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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30일
아직 밈 이론을 지지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비록 밈 이론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분위기는 사라졌지만, 다른 이름으로 계속 밈이 연구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넷 밈은 그 자체로 커다란 산업이 되었습니다. 적어도 밈 이론은 우리에게 한 가지 교훈을 줍니다. 바로 우리를 유혹하는 수많은 인터넷 읽을거리에 거리를 두라는 것입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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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30일
밈(meme)은 리처드 도킨스가 만든 단어로, 인간의 물리적 특성을 설명하는 복제자인 유전자(gene)에 대응해 문화적으로 전파되는 복제자를 일컫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학계에서 이 개념은 살아남지 못했고, 오히려 인터넷 공간에서 바이럴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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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9일
지금으로부터 딱 1세기 전, 오토만 제국에서는 아르메니아인들을 대량으로 학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터키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희생자 수는 전사자 등을 포함해 50만 명 정도입니다. 그러나 여러 학자들이 당시 희생당한 아르메니아인의 수가 100만에서 150만에 달하며 오토만 제국에서 기독교 신자를 제거하기 위한 적극적인 캠페인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세계 곳곳으로 흩어져나간 아르메니아인들은 당시의 학살이 제노사이드(genocide)로 명명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은 사건 가운데서도 제노사이드로 명명되는 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제노사이드란 단어는 어떠한 경우에 쓰이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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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9일
인간은 물론이고 영장류는 전반적으로 물건을 움켜쥐는 능력이 뛰어난 편입니다. 최근의 연구로 이 능력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오래된 인류의 조상이라 하더라도 오늘날의 인류에 뒤지지 않을 만큼 정교한 움켜쥐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는 아우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도 포함되는데, 이들은 현재까지 알려진 돌로 만든 도구의 흔적 중 가장 오래된 것보다 1백만 년 가량 이전에 살았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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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9일
러시아의 크리미아 반도 강제 합병과 이후 발생한 우크라이나에서의 소요 사태는 탈냉전 시대 우리가 겪었던 다른 갈등과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자유시장 경제와 서구식 민주주의의 확산이 모두가 합의한 '세계화'의 대전제라는 믿음에 큰 균열이 갔기 때문입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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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9일
개개인이 각자 살 길을 찾으라고 외쳤던 마가렛 대처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은지 오래됐습니다. 정치 체제, 지정학적 질서, 공공 영역을 철저히 외면하고서는 기업이 성공할 수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기업은 주주들의 이윤에만 몰두할 게 아니라 더 큰 그림을 보고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법을 찾아야 합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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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9일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신체를 착각하게 만드는 다양한 신체-변형 실험을 해왔습니다. 지난 주, 사이언티픽 리포트에는 이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투명인간이 된 듯 한 느낌을 가지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결과가 실렸습니다. 이들은 가상현실 헤드셋을 머리에 쓰게 하는 것 만으로 이런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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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8일
워싱턴포스트가 전 세계 언어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들을 모아 일곱 개 차트로 정리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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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8일
CNN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TV쇼 "미지의 세계(Parts Unknown)"를 진행하는 스타 셰프 앤서니 보데인이 그의 다섯 번째 시즌의 시작지로 한국을 택했습니다. 예고편을 갈음하여 그가 CNN에 쓴 글을 소개합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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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8일
지난 주 중국의 연구진은 인간 배아의 유전자를 조작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들은 유전자의 특정 부분을 자르고 붙이는 새로운 기술인 CRISPR 기술을 이용해 이들이 연구목적으로 만든 특수한 배아의 유전자를 편집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그 과학적 성과보다 윤리적 문제를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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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7일
20세기가 끝날 즈음, “바쁨(busyness)”은 삶의 훈장 같은 것으로 여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부턴가 일상은 마라톤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너무나 바빠서 투표를 할 시간도, 데이트를 할 시간도, 사무실 바깥에서 친구를 사귀거나 휴가를 가거나 잠을 자거나 섹스할 시간조차 없습니다. 2012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3천 8백만 명에 이르는 미국인이 멀티태스킹의 일환(!)으로 변기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멀티태스킹에 대한 강박은 우리를 돌처럼 멍청하게 만든다고도 합니다. 사람들은 바빠 ‘보이기’ 위해 경쟁합니다. “바쁠수록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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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7일
다른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원하는 걸 지금 다 가질 수 없다는 걸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찮거나 지금은 몰라도 된다는 가정으로 얼버무리지 말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선에서는 정직하게, 일관되게, 그리고 사실에 기반해 돈과 가계를 꾸리는 일을 설명하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