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3월 11일
    뮤지컬 “왕과 나”의 배우가 공연을 방해한 자폐 아동에 대해 쓴 글: 화가 나고 슬픕니다.

    지난해 9월 23일,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왕과 나>의 공연 도중 한 자폐 아동이 공연을 방해하는 소음을 냈습니다. 자폐 아동과 그의 가족은 관객들의 항의에 공연 중간에 자리를 떠나야만 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장에 있던 배우인 켈빈 문 로(Kelvin Moon Loh)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습니다. “(사건은) 극 중에서 매우 긴박감 넘치는 순간인 ‘채찍질을 하는 장면’에서 발생했습니다. 관객석에서 한 아이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매우 공포스러운 목소리가 극장 전체에 울려 펴지기 시작했습니다. 관객들은 아이의 더 보기

  • 2016년 3월 11일
    무역에 관한 200년 된 경제학 정설에 도전하고 있는 트럼프

    트럼프는 지난 100년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된 사람 중 유일하게 관세를 올리고 저가 수입품을 제한하자고 주장하는 후보가 될 것입니다. 경제학자들은 오랫동안 수출이 경제의 활력을 나타내고 수입은 부정적인 해외 의존을 말하는 것이라는 대중의 인식이 틀렸다는 것을 보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200년간 무역이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거의 일관된 주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와 같은 비판자들은 경제학자들이 무역의 혜택을 지나치게 과장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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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11일
    “왜 나는 오른손잡이예요?” 우리 아이가 이렇게 물으면?

    유전자에 의해 모든 게 결정되느냐, 아니면 자라나는 환경의 영향 혹은 후천적인 학습의 결과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둘 다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진실에 가장 가까운 결론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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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11일
    글보다 말로 전달하면 더 똑똑한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우리가 직장 상사나 면접장에서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사람인지를 보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말입니다. 물론 어떤 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지성을 글을 통해 더 잘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요. 하지만, 같은 내용이라 하더라도 목소리를 통해 전달될 때 사람들은 상대방을 더 똑똑한 사람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지에 대해 우리가 시도한 다양한 연구로부터 나온 결과입니다. 즉, 우리는 말이야말로 이를 위해 매우 효율적인 도구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말은 더 보기

  • 2016년 3월 10일
    프랑스 노동법 개정안과 관련된 다양한 거짓말들

    * 옮긴이 : 프랑스 노동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시위가 3월 9일, 프랑스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습니다. 리베라시옹에서는 노동시간 및 급여의 조정, 기업의 경제적 이유로 인한 해고 등 친 기업적인 안이라 평가되는 소위 엘 콤리(El Khomri, 프랑스 노동부장관)안에 대한 정부 및 반대 측에서 주장하는 기만적인 허풍들과 그 실상에 대해 검토하였습니다.   경제적 이유로 인한 해고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요? 총리의 엄청난 거짓말! 이번 노동법으로 해고가 쉬워진다고요? 절대 아닙니다! ‘경제적 이유로 인한 더 보기

  • 2016년 3월 10일
    트럼프 지지자를 찾아서

    뉴욕타임스 기자들이 직접 지역 민심을 훑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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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10일
    자연을 거니는 건 뇌 건강에도 좋습니다. 꼭 대자연이 아니라도.

    그러니 주변의 작은 공원이라도 산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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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9일
    도시 농업, 이윤보다는 가치입니다

    지난 10년 간 가장 '핫'했던 농업 트렌드는 도시 농업(urban farming)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색 도심 속 작은 녹지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죠. 과연 도시 농업을 생업으로 삼아 먹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미국 전역의 도시 농부 3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답은 '별로 없다' 입니다. 하지만 도시 농업의 가치는 생계를 꾸리는 것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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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9일
    지느러미에서 다리로의 진화는 놀랍도록 단순했습니다

    새로운 연구에서 3억6천만년 이전에 나타난 네 다리를 지닌 최초의 척추동물이 물 속에 살던 그들의 조상과 비교했을 때 구조적으로 더 다양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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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9일
    여성 히어로는 소녀들 못지않게 소년들에게도 중요합니다

    최근 (나와 TV 취향이 제일 잘 맞는) 열두살 난 사촌에게 요즘은 무얼 보냐고 물어봤습니다. “음, 플래시, 애로우, S.H.I.E.L.D. 에이전트, 그리고 수퍼걸요. 그냥 수퍼히어로물은 다 봐요.” 그가 수퍼걸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입에 올리는 걸 보며 나는 자랑스런 미소를 지었습니다. 수퍼걸은 여성 수퍼히어로가 주연을 맡는 최초의 TV 시리즈물이었기 때문입니다. 내 사촌은 여성 히어로가 점점 더 빈번하게 등장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남자 청소년을 겨냥해온 대규모 블록버스터물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지난 4년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더 보기

  • 2016년 3월 9일
    빈지-워칭이 과연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까요?

    드디어 넷플릭스가 13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하우스 오브 카드의 다섯번째 시즌을 공개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주말마다 이를 조금씩 나눠 보겠지만, 더 많은 이들이 소위 빈지 워칭(binge-watching)이라 불리는 방식인, 한 번에 여러 편을 몰아보는 방법으로 이를 즐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새 시리즈를 보는 동안은 기분이 나쁘지 않겠지요. 하지만 시리즈가 끝난 뒤에는 어떨까요? 한 번에 이를 다 몰아서 본 이들이 마지막 편이 끝난 뒤 슬픔 혹은 괴로움을 느낀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려옵니다. 작가 매튜 슈나이어는 더 보기

  • 2016년 3월 8일
    생리대와 탐폰에 부과되는 세금, 성차별일까요?

    위스콘신 주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제에 판매세가 붙지 않습니다. 하지만 탐폰과 생리대에는 세금이 부과되죠. 민주당 소속 위스콘신 주 하원의원인 멜리사 사전트(Melissa Sargent)는 "사회에서 월경에 대해 드러내고 이야기하는 것이 터부시되고 있는 탓에 이 문제가 공론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그래서 여성들이 세금을 더 내고 있다"고 말합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이 문제를 단순히 성차별 문제로만 다루면 주 정부의 세금 정책 상의 모순점과 미묘한 문제들이 오히려 묻혀버린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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