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5월 3일
    블록체인: 수학적으로 완벽한 기술(2/3)

    1부에서 2009년 후반기 들어 전문가들은 블록체인의 개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가 위의 이중 지불 문제를 해결했다는 사실을 알아채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도 관리하지 않는 자동화된 기록인 블록체인이 바로 문제의 해답이었습니다. 블록체인은 중간 중개자를 대체했습니다. 은행이 거래를 처리하는 대신, 8,000~9,000개의 컴퓨터가 연결된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이를 처리했습니다. 각각의 컴퓨터가 자신의 암호키를 통해 매우 짧은 시간이 걸리는 수학적 증명을 확인하면 거래는 승인됩니다. 누가 누구에게, 언제, 얼마를 주었는지의 지불 정보가 그 데이터베이스에 추가됩니다. 정확한 용어를 사용해 다시 말하면, 새로운 더 보기

  • 2016년 5월 2일
    폴크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 과연 기업만의 잘못일까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많은 투자를 통해서 더 깨끗한 엔진을 개발하거나 배기가스 시험 방식을 악용하여 테스트를 감행하는 순간만 모면하는 것인데요. 폴크스바겐과 미쓰비시(Mitsubishi)는 공교롭게도 후자의 방법을 택했습니다. 몇몇 국가에서는 엄연한 불법인데 말이죠. 법과 제도상의 허점을 악용하는 기업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배기가스를 규제하는 시스템 자체가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유럽의 현 배기가스 규제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는 현실의 주행 조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실험실 환경에서 배기가스 더 보기

  • 2016년 5월 2일
    끈기(Grit) 있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특히 자녀가 어렸을 때 무언가를 그만두는 경험은 중요합니다. 규율과 열심히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부모들에게는 직관에 어긋나는 조언이죠. 하지만 시련이 있거나 힘든 날에 그만둘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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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5월 2일
    유럽 경제, 8년간의 긴 방황 끝에 제 자리 찾다

    유럽의 경제 위기가 마침내 적어도 한 가지 경제 지표상으로는 끝이 났습니다. 지난 금요일, 유럽 연합은 유로를 사용하는 유로존 19개국의 경제가 지난해 1/4분기에 비해 같은 기간 0.6% 성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연간 성장률로 환산하면 2.2% 경제 성장을 의미하는데, 이는 유로존 위기 이전에 경제 성장률이 최고치에 달했던 2008년 초반보다 조금 더 높은 수치입니다. 런던 정경대학의 연구원인 이안 벡(Iain Begg)은 말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경기 회복이 마침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유럽이 완전히 경제 위기를 벗어났다고 자축하기에는 더 보기

  • 2016년 5월 2일
    블록체인: 수학적으로 완벽한 기술(1/3)

    역사적으로 볼 때 기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유대교와 기독교가 구전으로만 전해지던 수많은 다른 종교를 이기고 살아남은 이유는 이들이 기록된 경전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정복자 윌리엄이 만든 잉글랜드의 토지기록인 둠즈데이 북(Domesday Book)은 토지분쟁 해결을 위해 1960년대까지도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기록 방식이 등장했습니다. 이 기술의 영향력도 그만큼 클 것입니다. 그 기술의 이름은 블록체인입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디지털 기록이 있습니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누구나 그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4월 29일
    AP통신, 한국 정부에 의한 부랑자 집단 학대 및 학살 사건 은폐를 보도하다 (3)

    AP통신이 한국 근대사의 어두운 한 장면인 형제복지원 사건을 심층 취재했습니다. 뉴스페퍼민트가 기사 전문을 세 번에 나누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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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4월 29일
    [뉴욕타임스] 밴쿠버를 활보하는 중국의 부잣집 아들딸들

    푸얼다이. 한자 “富二代”를 중국식 발음으로 읽으면 부모님 돈을 펑펑 쓰며 지내는 부잣집 아들딸들이란 뜻이 됩니다. 이른바 중국의 ‘금수저’들이 특히 많이 모여사는 곳 중 하나가 캐나다 밴쿠버입니다. 밴쿠버를 활보하는 중국의 부잣집 아들딸들의 모습을 뉴욕타임스가 소개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한글 번역으로 푸얼다이를 만나보세요. 한국어로 읽기 뉴욕타임스 카카오스토리에서 읽기 Read in English: Chinese Scions’ Song: My Daddy’s Rich and My Lamborghini’s Good-Looking

  • 2016년 4월 29일
    “하루에 16시간씩 일하는 건 자랑이 아닙니다.”

    스스로 건강을 해치는 아주 안 좋은 습관은 자학이나 다름 없습니다. 잘 자는 것만큼 중요한 건 정말 흔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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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4월 29일
    범죄현장에서 단서를 찾기 위한 소프트웨어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람 발자국을 조사하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라에톨리 발자국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밝혀졌으며 이곳에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네번째 사람이 있었다는 단서가 발견되었습니다. 라에톨리 발자국은 1976년에 메리 리키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약 3백6십만 년 전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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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4월 29일
    달리기가 머리를 마법처럼 맑게 만드는 이유

    달리기로 해결 안되는 고민은 없다는 말은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종종 하는 말입니다. 글을 쓰다가 막혔을 때, 인생에서 중대한 결정에 부딪혔을 때,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그저 인생이 지루해졌을 때 그들은 밖으로 나가 달려보라고 말합니다. 작가 조이스 캐롤 오츠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달리는 동안 … 다리의 리듬과 앞뒤로 젓는 팔과 함께 마음도 몸과 같이 날아갑니다.” 영화 제작가 케이시 네이스탯은 지난 해 가을 러너스 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때로 달리기는 그의 정신을 맑게 해주는 더 보기

  • 2016년 4월 28일
    AP통신, 한국 정부에 의한 부랑자 집단 학대 및 학살 사건 은폐를 보도하다 (2)

    AP통신이 한국 근대사의 어두운 한 장면인 형제복지원 사건을 심층 취재했습니다. 뉴스페퍼민트가 기사 전문을 세 번에 나누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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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4월 28일
    근대적 삶을 더욱 잘 살아내기 위한 생존 프로그램

    우리는 현대적인 삶을 살아가기를 즐기면서도 노루 가죽을 무두질하는 등의 선사시대의 시간을 보내며 잠시 쉬어가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뱅쌍 러불(46세)은 자전거 여행 가이드입니다. 그의 직업과는 별개로 그는 선사시대 원시인들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그는 이 주제에 대해 찾아보곤 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선사시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링스 빌덴(Lynx Vilden)이라는 한 여성의 블로그를 찾아냈습니다. 50대의 이 미국인은 미국 북서부지역의 워싱턴 주의 그의 집과 역시 같은 주에 있는 오캐네건(Okanagan mountain) 산 속에서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