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8월 30일
    [뉴욕타임스] 오바마에게 미국이란?

    “백인의 나라, 흑인의 나라, 라티노의 나라, 아시안의 나라, 민주당의 나라, 공화당의 나라도 아닌 모두가 한데 어울려 사는 미국” 대통령으로 보낸 8년 동안 버락 오바마가 줄기차게 던져 온 통합의 메시지의 뿌리는 어디에 있을까요? 로저 코헨의 칼럼, “Obama’s American Idea”를 번역해 카카오 스토리펀딩에 올린 데 이어 뉴욕타임스 홈페이지에도 실었습니다. 한국어로 읽기 Read in English: Obama’s American Idea

  • 2016년 8월 29일
    신기술이 이끄는 신뢰 사회와 경제 성장

    사회 구성원들 간의 신뢰와 경제 성장 간에 큰 상관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뢰는 더 많은 경제적 가치 교환과 투자 활동을 촉진하며, 이는 결국 경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인데요. 공유 경제 앱과 블록체인과 같이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신기술은 구성원 간의 신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뢰는 사회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자 배달을 시킬 때조차 우리는 업장의 위생 상태와 식재료의 안전, 결제 시스템의 안정성을 신뢰해야만 합니다. 더 보기

  • 2016년 8월 29일
    차에서 책을 읽을 때 속이 메슥거리는 이유

    차에서 책을 잘 읽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조금만 글을 읽어도 멀미를 느낍니다. 당신도 차에서 책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왜 그런지 이유를 알고 싶겠지요. 바로, 당신의 뇌가 당신이 지금 독성이 있는 음식을 먹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뇌과학자이자 작가인 딘 버넷은 NPR과의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했습니다. 그는 뇌에서 감각 신호를 해석하는 부위인 시상(Thalamus) 때문에 이런 증상이 생긴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보통의 움직임에서, 혹은 심지어 운전 중일 때도 몸의 흔들림이나 사지의 움직임을 더 보기

  • 2016년 8월 26일
    소방관들의 세계에 경종을 울린 한 여성소방관의 자살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소방관 니콜 미튼도프는 지난 4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녀가 이런 선택을 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후 소방관들 사이에서는 업계의 관행에 대한 문제의식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유명 온라인 게시판에서 미튼도프의 동료들이 그녀에 대해 성희롱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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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8월 26일
    올림픽, 이대로 좋은가?

    다음번 올림픽을 개최하는 우리나라도 곱씹어볼 만한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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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8월 26일
    학계의 진보주의자들이 정말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다른 의견에 대해 열려 있을까요?

    대학의 목적 중의 하나는 학생들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며, 이를 위해서는 생각의 자유와 다양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학계, 특히 사회과학 분야에는 일반 대중에 비해 과도하게 진보적, 자유주의적 목소리만 존재하며, 보수적인 주장은 거의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 조사에 따르면, 사회심리학자들 중 거의 20%가 보수적 관점의 논문이나 과제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만약 우리가 진정 대학에서 다양한 의견을 원한다면, 우리는 보수주의자들이 왜 학계에 부족한지를 물어야 합니다. 한 가지 가설은 보수주의자(이하 ‘보수’)는 더 보기

  • 2016년 8월 26일
    [뉴욕타임스] 서울에서의 36시간

    지난번 이탈리아 “파르마에서의 36시간”에 이어 이번에는 뉴욕타임스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찾았습니다. 성수동의 쿨한 카페부터 광장시장의 맛집들, 그리고 창덕궁의 시크릿 가든, 후원까지 뉴욕타임스가 엄선한 서울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찾아 함께 떠나보시죠. 한국어로 읽기 Read in English: 36 Hours in Seoul

  • 2016년 8월 25일
    [스토리펀딩] 오바마를 키운 미국, 미국을 이끈 오바마

    칼럼니스트 로저 코헨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온 오바마의 여정을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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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8월 25일
    고요를 찾아 헤매는 이

    지난 35년 동안 고든 햄튼(Gordon Hempton)은 마이크를 손에 쥐고 전 세계를 떠돌며 수천 시간 분량의 소리를 수집하며, 전 세계에서 인간의 소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 50여 곳만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 미국인 음향생태학자는 아무런 소리도 없는 곳을 찾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자연의 다양한 소리가 잘 들리는 곳을 찾았습니다. ‘1평방인치의 고요’의 창립자이자 부대표인 그는 인간이 내는 소음 때문에 점점 줄어들고 있는 고요의 공간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그는 웹사이트에 “만일 이러한 공간을 더 보기

  • 2016년 8월 24일
    [칼럼] 페미니즘 연극영화 만들기, 벡델 테스트가 전부는 아닙니다

    그래픽노블 작가인 앨리슨 벡델이 1985년 고안해낸 벡델 테스트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제게는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 벡델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영화 속에서 이름이 있는 여성 캐릭터 두 사람이 남성 이외의 주제로 대화를 나누어야 하죠. 영화 속 젠더 불평등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요즘은 연극에도 같은 잣대를 대보는 캠페인도 있더군요. 그러나 영화나 연극 속 페미니즘을 오로지 이 기준만으로 논하는 것은 조금 우려스럽습니다. 벡델 본인도 의도했던 바가 아니죠. 놀랍도록 퇴행적인 여성상을 보여줬던 더 보기

  • 2016년 8월 24일
    동성애자도 함께 즐기는 모두의 올림픽

    사실 "게이인데 올림픽을 왜 좋아하느냐"는 질문 자체가 어떤 의미에서는 비뚤어진 시각에 바탕을 두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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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8월 24일
    고래의 초음파 청력은 놀랄 만큼 오래되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이빨고래는 물 속을 누비고 사냥을 할 때 자신들의 울음소리가 일으키는 반향에 의존하는데, 이 기술은 고주파음을 들을 수 있는 청력이 있어야만 제대로 작동합니다. 고대 고래의 귀 중 가장 잘 보존된 화석을 연구한 학자들에 따르면 고주파음을 들을 수 있는 청력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일찍 생겨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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