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3월 7일
    여성들이 말하는 여성운동의 다음 단계는? (1)

    리나 던햄 (미국의 배우, 감독, 작가 겸 제작자) – “행동하세요” 오늘날의 사회 운동과 조직화를 보면 시위에 참여하는 것, 지역구 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하는 것, 지역사회 단체에 가입하고, 매달 입금으로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나의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직접 현장에 나타나 목소리를 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얼마 전 열린 여성행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가운데는 타당한 이야기도 많았지만, 여성행진이 전 세계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가 될 수 더 보기

  • 2017년 3월 7일
    [NYT] 트럼프가 물려받은 유산: 북한 미사일에 대응하는 비밀 사이버전(戰)

    날아오는 미사일을 격추하는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식 대신 적군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순간, 혹은 발사 전후 몇 초 안에 사이버 공격이나 전파 교란 등을 통해 이를 무력화하는 방법. 미국은 3년 전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 이후 이런 방식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교란하고 저지해 왔습니다. 핵무기를 실어 보낼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이 “마감 단계”라고 밝힌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받아쳤던 트럼프 대통령이 효과를 입증한 사이버전 역량을 어떻게 활용할지 주목됩니다. 뉴욕타임스의 더 보기

  • 2017년 3월 6일
    제조 선도사들의 비밀 3가지

    고객별 맞춤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제조의 유연성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분명 경쟁 우위 포인트가 될 수 있죠. 하지만 유연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제조 비용이 증가할 위험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많은 기업이 유연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다 제조 비용이 상승하는 현실에 직면합니다. 글로벌 250여 개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10년 동안의 사업 활동을 조사한 결과, 78%의 제조사가 시장의 급변하는 다양한 요구 사항을 만족하게 하는 대가로 제조 비용이 더 보기

  • 2017년 3월 6일
    뇌졸중(Stroke) 센서를 개발하기까지(2/2)

    오늘날 데일의 가설을 바탕으로 임상 시험중인 병원에서는 퓨린이 높게 나타나면 간호사들은 바로 환자를 뇌졸중으로 판단합니다. 물론 2004년에는 이것이 아직 미래의 일이었습니다. 데일은 먼저 이 가설로 임상시험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의학 전문가들을 설득해야 했습니다. 그는 사리싸의 바이오센서로 뇌졸중의 유사증상을 걸러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리싸가 처음 이를 판매한 것은 2005년입니다. 사리싸프로브(Sarissaprobe)로 불리는 이 바이오센서는 당시에도 진단에 쓰일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데일은 “당시에는 의사와 간호사가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을 더 보기

  • 2017년 3월 6일
    뇌졸중(Stroke) 센서를 개발하기까지(1/2)

    “브레인 어택(brain attack)”이라고도 불리는 뇌졸중(Stroke, 중풍)은 서구에서 암과 심장마비다음으로 세 번째 사망 요인입니다. 브레인 어택은 이 질병이 어떻게 환자의 삶을 바꾸게 되는지를 쉽게 상상하게 해줍니다. 즉 뇌 속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 그 혈관에 의지하던 뇌 세포들이 죽게 되는 병입니다. 뇌는 심장보다 훨씬 더 복잡한 장기입니다. 이때문에 우리는 뇌졸중의 흔한 발병에도 불구하고 이 병이 왜, 그리고 어떻게 생기는지를 아직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년 영국에서 뇌졸중에 걸리는 이는 약 5만명입니다. 이중 더 보기

  • 2017년 3월 3일
    [칼럼] 새로운 PC의 도래, “포퓰리즘적 올바름”

    미국의 트럼프 집권,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과 함께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무슨 말이든 거리낌없이 할 수 있고, 누구를 공격하거나 기분 상하게 하는 말도 마음놓고 할 수 있는 세상이 왔다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정치적 올바름이 죽고 불탄 잿더미에서 새롭게 부활하고 있는 PC문화가 있습니다. 가히 “포퓰리즘적 올바름(Populist correctness)”라 부를만 한 현상입니다. 새로운 PC는 특정 시각에 “엘리트주의”, 즉 “대중의 뜻에 반하고 애국적이지 않다”는 딱지를 붙여 폄하하고 침묵시키는 문화입니다. 더 보기

  • 2017년 3월 3일
    반-난민 돌덩이를 공격한 석공들

    지난 토요일 오전, 프랑스 전국에서 모여든 석공 십여 명이 파리 북부의 한 다리 밑에 시 당국이 설치한 돌덩이를 옮겼습니다. 그들은 프랑스 전역에서 모여들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 석공 십여 명은 파리 북부에서 만났습니다. 2주 전, 시는 다리 밑에 여러 개의 돌덩이를 배치하였습니다. 그곳은 난민 수용 시설 인근에 있어 난민들이 밤을 보내던 곳이었습니다. “우리는 파리와 지방에서 왔습니다. 오전 9시쯤 도착했고 10여 명 정도 모였습니다.” 프레드 티보(Fred Thibault)가 설명합니다. 두 시간 동안 이들은 더 보기

  • 2017년 3월 2일
    “(과학자) 동료 여러분, 도와주세요.”

    과학자들만의 소셜 네트워크 리서치게이트는 단지 투명한 연구 공동체를 넘어서 지식의 공유와 연구 협력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의 원천으로 발돋움했습니다.
    더 보기

  • 2017년 3월 2일
    운수 업계에 부는 자동화 바람, 득인가 실인가?

    자율 주행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운수 업계에도 자동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매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운수 업체들에 이는 희소식일 수 있지만, 자동화 기술이 대체할 저임금 노동자에 대한 걱정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의 운수 업체들은 매해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저임금뿐만 아니라 장시간의 운전으로 인한 심신의 피로, 주말 근무로 인한 가정생활에서의 어려움을 이유로 트럭 운전사들이 업계를 떠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일례로, 트럭 운전사의 이직률(Turnover)은 300%로, 평균 근속연수는 6개월도 채 안 됩니다. 운수 더 보기

  • 2017년 3월 2일
    [EDGE: 더 널리 알려져야 하는 과학 개념은?] 3. 자나 레빈: 최소 작용의 원리(The Principle of Least Action)

    (역주: Edge 재단은 매년 한 가지 질문을 정해 석학들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올해의 질문은 “더 널리 알려져야 하는 과학 개념은?”입니다.) 자나 레빈(Janna Levin): 콜럼비아 대 바나드 칼리지 물리학 및 천문학 교수, 저서: “블랙홀 블루스와 외우주의 다른 노래들” 복잡성은 삶을 흥미롭게 만듭니다. 수소만으로 이루어진 우주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별의 중심에서 만들어진 탄소에 의해 다양한 화학적 결합이 가능해집니다. 우주가 2차원이라면 가능한 변화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3차원 이상의 우주에서는 다양한 운동과 위치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캘리포니아에 더 보기

  • 2017년 2월 28일
    보수를 받고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시민들?

    최근 조직적으로 행동하는 클린턴 지지자들이 미국 각지의 타운홀 미팅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백악관이 부추기면서, 공화당 내에서도 돈을 받고 참석하는 사람들이 타운홀 미팅의 물을 흐리는 주범인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아이오와 주의 척 그래슬리 상원의원처럼 “돈을 받은 사람들이 성난 지역구 시민을 가장하고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유타 주의 제이슨 샤페츠 하원의원처럼 “민주당원들이 조직적으로 혼란을 일으키려고 깡패짓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습니다. 텍사스 주 하원의원 루이 고머트는 더 보기

  • 2017년 2월 27일
    “CIA를 제 천직이라 여기고 일해 왔어요.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저는 CIA를 나왔습니다.”

    프라이스는 국가를 위해 일하는 정보기관의 보고서조차 자신의 유불리에 근거해 선별적으로 취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에 정보기관 직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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