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5월 16일
    “북한이 어디 있는 나라인지 아세요?”

    지도를 펼쳐놓고 미국인들에게 이 질문을 던졌을 때 응답자의 36%만 정답을 맞혔습니다. 북한이 어디 있는지도 잘 모르는 미국인일수록 대북 강경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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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5월 15일
    남자가 여자보다 일찍 죽는 이유(2/2)

    더 확실한 사실을 알기 위해 과학자들은 동물 수컷들에게 테스토스테론 보충제를 주고 그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조류학자들은 테스토스테론의 증가가 수컷이 여러 둥지를 동시에 만드는 능력과 경쟁자를 쫓아내는 능력을 향상시켰고 보충제를 먹지 않은 새들에 비해 더 많은 자식을 만든다는 사실을 보였습니다. 특히 원래부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수컷들 역시 이와 동일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테스토스테론이 번식 적합성에 유리한 상황에서 왜 모든 수컷이 그렇게 높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가지지 못할까요? 그것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비용이 더 보기

  • 2017년 5월 15일
    남자가 여자보다 일찍 죽는 이유(1/2)

    수십 년 전, 박사과정 당시 나는 진화를 연구하기위해 남아메리카의 밀림 속 수렵채집 부족을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나는 선교사가 선물로 준 듯한 낡은 야구모자를 쓴 한 남자와 마주쳤습니다. 모자에는 이렇게 써 있었습니다. “남자의 삶은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서는 남자, 안 서는 남자, 죽은 남자(Stud, Dud, Thud.)” 한 사람의 평생의 연구 결과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몇 달러에 살 수 있는 모자에 요약되어 있는 것을 보는 경험은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더 보기

  • 2017년 5월 12일
    성매매 논의에서 빠져서는 안될 것, 의료와 건강의 문제입니다

    귓가에서 모깃소리가 들려 잠에서 깼습니다. 창밖을 내다보니 하늘에 별이 가득했죠. 인도 도시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입니다. 내가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사실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었습니다. 보안상의 문제로 위치가 공개되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곳은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 지역의 농촌에 있는 성매매 여성들의 재활 센터였습니다. 수니타 크리슈난이라는 의사가 운영하는 이 비영리 기관에서는 인도 전국 각지에서 구조된 성매매 여성들이 사회로 돌아가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었습니다. 인도에서의 현장 조사는 더 보기

  • 2017년 5월 12일
    우리가 지금까지 소금에 대해 알고 있던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

    지난 200여 년 동안 의사들이 배운 소금의 역할은 간단합니다. 바로 신체는 소금으로 혈압을 유지하고 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며, 또한 혈중 나트륨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 몸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소금(염화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갈증을 느끼게 되고 물을 마시며, 혈중 나트륨 농도를 충분할 때까지 낮춥니다. 그리고 과다 섭취한 소금과 물을 소변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이 설명은 매우 직관적이고 단순합니다. 하지만 이 설명이 완전히 틀렸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우주여행을 대비한 더 보기

  • 2017년 5월 10일
    원만한 대북관계를 지지하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원만한 대북정책을 선호하는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 9년간 집권한 보수 정당과 선을 긋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의 관계는 더욱 긴장감이 감돌 것으로 예상합니다. 12시경 문재인 후보는 당선을 확신하였고 다른 경쟁 후보들은 낙선을 인정했습니다. 출구 조사에서는 인권 변호사 출신 문재인 후보가 41%의 득표율로 경쟁 후보와 거의 두 배에 가까운 득표율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보수당의 홍준표 후보와 중도 성향의 안철수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지난 9년간 더 보기

  • 2017년 5월 10일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의 푸드트럭 산업

    미국에는 무려 4천여 개가 넘는 푸드트럭(food truck)이 있습니다. 시장조사기업인 IBIS월드에 따르면 2011~2016년 푸드트럭 산업은 연간 7.9%의 순수익을 내는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주별로, 지역별로 규제가 제각기 다른 탓에, 푸드트럭은 특정 지역에서 훨씬 인기가 높습니다. 미식으로 유명한 도시, 오레곤 주의 포틀랜드에서는 작은 푸드트럭 여럿이 거리에 선보인 지 벌써 몇십 년이 넘었습니다. 푸드트럭이 거주민에게 혜택을 준다는 2008년 포틀랜드 주립대의 연구 결과에 힘입어, 시에서는 푸드트럭 무리, 즉 “파즈”(pods)가 공지(vacant land)를 사용하도록 장려하기 시작했습니다. 웹사이트인 “푸드 더 보기

  • 2017년 5월 8일
    [칼럼] 기후변화 논의, 그 확고한 확신의 분위기에 대하여

    * 지난달 뉴욕타임스가 새로 기용한 칼럼니스트 브렛 스티븐스의 첫 칼럼으로, 기후변화 논의에 대해 뉴욕타임스의 기존 입장과 다른 견해를 밝혀 수많은 독자의 항의를 받으며 논란이 되었던 글입니다. -역주 —– “어떤 이가 정직하게 55% 정도 옳다면 이는 좋은 일이고 시비 걸 필요가 없다. 60% 옳은 사람이면 훌륭하고 운이 좋은 사람이며 신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75% 옳다면? 현명한 이들은 슬슬 의심스럽다고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100% 옳다고 말하는 자는? 광신도에, 깡패에, 최악의 더 보기

  • 2017년 5월 8일
    미국인은 왜 시도 때도 없이 웃을까?

    이민자의 나라에서 형성된 독특한 문화적 가치의 영향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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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5월 8일
    젤로토포비아(gelotophobia): 웃음을 두려워하는 병

    유머는 면역력을 높이고 업무를 부드럽게 만들며 수명 까지 늘여주는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웃음이 그저 웃어넘길 수 없는 일입니다. 젤로토포비아(gelotophobia)는 단순한 농담 조차 두려워하며, 남들의 웃음거리가 되는 것에 공포감을 느끼는 증상입니다. “이들은 친구들의 웃음이 자신을 놀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들에게 모든 웃음은 나쁜 웃음입니다.” 2000년대 중반 이 증상을 처음 밝힌 취리히 대학의 심리학자 윌리발드 루흐의 말입니다. 루흐는 자신이 관찰한 한 사람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그는 버스에서 제일 뒷 자리가 비어 있지 더 보기

  • 2017년 5월 5일
    프랑스 대선후보 마린 르펜

    전형적인 극우 정치인의 틀을 깬 마린 르펜. BBC의 한줄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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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5월 1일
    프랑스 대선후보 에마뉘엘 마크롱

    "일약 유력 대선 후보 반열에 오른 젊은 후보". BBC의 한줄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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