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분류의 글
  • 2016년 5월 13일. 사디크 칸과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보다 런던에서 버스 기사로 일하는 아버지 밑에서 나고 자란 최초의 무슬림 런던 시장 사디크 칸의 당선이 더 중요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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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5월 12일. 페이스북이 보수 성향 콘텐츠를 배척한다?

    이번주 초, 테크 관련 웹사이트 기즈모도(Gizmodo)는 페이스북이 이념적으로 보수 성향의 기사와 콘텐츠를 의도적으로 노출시키지 않고 있다는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페이스북 화면 오른쪽에 나타나는 콘텐츠 정보가 알고리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큐레이터들이 직접 선정하고 있는데, 이들이 진보 성향 주제를 더 선호한다는 의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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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5월 12일. 바이킹은 노예와 여성을 찾아 바다로 나갔습니다.

    서기 793년 6월 8일, 바다를 건너온 전사들이 잉글랜드 해안의 린디스판(Lindisfarne)의 기독교 수도원을 공격했습니다. 교회는 파괴되었고, 수도사들은 살해당했으며, 약탈자들은 수도원의 보물로 배를 가득 채웠습니다. 이 사건은 오랫동안 바이킹 시대의 시작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닐 프라이스(Neil Price)는 바이킹 시대의 뿌리는 이 약탈보다 한참 전으로 거슬러 간다고 말합니다. 프라이스와 그의 동료들은 벤델기(바이킹 시대 이전의 스웨덴 선사시대, Vendel period, 550 – 790 C.E.)에는 모피 무역에 종사하던 스칸디나비아인들이 국제적인 탐험가 혹은 무자비한 더 보기

  • 2016년 5월 11일. [뉴욕타임스] 크리스티 야마구치와 나의 어린 시절: 왜 피부색이 다양한 영웅이 필요한가?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의 백인 가족에 입양됐다. 내 어린 시절은 혼란과 소외감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꼭 나처럼 생긴 아시아계 미국인이 빙판 위 무대를 장악하고 갈채를 받는 모습을 본 뒤 내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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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5월 11일. 미국 대선의 유권자들, 떨어뜨리기 위해 투표한다?

    미국 현대사에서 이토록 비호감인 두 사람이 양 당의 대선 후보로 결정된 적이 있었을까요?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그림은 그야말로 암울합니다.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자 절반 가까이가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싫어하는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투표하겠다고 대답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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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5월 6일. 스페인 실업률은 왜 이렇게 높을까요?

    지난 금요일, 유럽 경제가 예상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은 고무적이었습니다. 유럽은 국가 부채 위기, 테러리스트의 공격, 난민과 이민자들의 유입, 그리고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할지도 모르는 상황 등 복잡한 문제에 직면해 왔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스페인 문제는 또 하나의 난제입니다. 유럽 전역에서 경기가 회복하고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실업률은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스페인의 실업률은 여전히 20%이며, 금융위기로부터 회복하던 지난 5년 내내 실업률은 줄곧 20%를 웃돌았습니다. 이탈리아의 11%, 포르투갈의 12%보다도 훨씬 높은 더 보기

  • 2016년 5월 4일. “여성 카드”를 써보세요! 다양한 혜택이 따라옵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힐러리가 "여성 카드"를 휘둘러서, 즉 여성이라는 이유로 지지율 거품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성 카드", 과연 얼마나 큰 혜택을 가져다주는 카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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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5월 4일. 오바마가 스스로 평가하는 자신의 임기 경제 성적표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위기를 훌륭히 극복해내고 실업률을 낮추는 등 전반적으로 성과에 만족하지만,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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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5월 3일. 인공지능을 통해 자연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법

    동물 보호부터 지구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일까지, 머신러닝과 빅데이터가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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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5월 2일. 폴크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 과연 기업만의 잘못일까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많은 투자를 통해서 더 깨끗한 엔진을 개발하거나 배기가스 시험 방식을 악용하여 테스트를 감행하는 순간만 모면하는 것인데요. 폴크스바겐과 미쓰비시(Mitsubishi)는 공교롭게도 후자의 방법을 택했습니다. 몇몇 국가에서는 엄연한 불법인데 말이죠. 법과 제도상의 허점을 악용하는 기업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배기가스를 규제하는 시스템 자체가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유럽의 현 배기가스 규제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는 현실의 주행 조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실험실 환경에서 배기가스 더 보기

  • 2016년 5월 2일. 유럽 경제, 8년간의 긴 방황 끝에 제 자리 찾다

    유럽의 경제 위기가 마침내 적어도 한 가지 경제 지표상으로는 끝이 났습니다. 지난 금요일, 유럽 연합은 유로를 사용하는 유로존 19개국의 경제가 지난해 1/4분기에 비해 같은 기간 0.6% 성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연간 성장률로 환산하면 2.2% 경제 성장을 의미하는데, 이는 유로존 위기 이전에 경제 성장률이 최고치에 달했던 2008년 초반보다 조금 더 높은 수치입니다. 런던 정경대학의 연구원인 이안 벡(Iain Begg)은 말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경기 회복이 마침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유럽이 완전히 경제 위기를 벗어났다고 자축하기에는 더 보기

  • 2016년 4월 29일. [뉴욕타임스] 밴쿠버를 활보하는 중국의 부잣집 아들딸들

    푸얼다이. 한자 “富二代”를 중국식 발음으로 읽으면 부모님 돈을 펑펑 쓰며 지내는 부잣집 아들딸들이란 뜻이 됩니다. 이른바 중국의 ‘금수저’들이 특히 많이 모여사는 곳 중 하나가 캐나다 밴쿠버입니다. 밴쿠버를 활보하는 중국의 부잣집 아들딸들의 모습을 뉴욕타임스가 소개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한글 번역으로 푸얼다이를 만나보세요. 한국어로 읽기 뉴욕타임스 카카오스토리에서 읽기 Read in English: Chinese Scions’ Song: My Daddy’s Rich and My Lamborghini’s Good-Loo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