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분류의 글
-
2021년 8월 6일. 생태학자들이 관찰하고 기록한 기후변화
더컨버세이션 / Michael Paul Nelson, Peter Mark Groffman 원문보기 연어는 강에서 부화해 바다로 나가 살다가 알을 낳을 때가 되면 태어난 곳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를 흐르는 클라매스 강도 산란기를 맞은 연어가 찾아오는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그런데 이상기후 탓에 클라매스 강의 수온이 너무 높아졌고, 가뭄으로 수량도 줄어 부화한 새끼 연어가 자라기 어려운 지경이 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수산부는 급히 클라매스강에서 약 200km 떨어진 트리니티강에 있는 부화장으로 새끼 연어 110만여 마리를 옮겼습니다. 태어난 더 보기 -
2021년 7월 31일. 비판적 인종 이론이 뭐길래…
이코노미스트 원문보기 대통령 시절, 도널드 트럼프는 “비판적 인종 이론(CRT, critical race theory)”을 두고 “미국을 파괴할 유독성의 프로파간다”라고 맹비난한 바 있습니다. 최근 몇 달간,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연방의회와 주의회에서 CRT를 공립학교에서 가르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있습니다. CRT가 무엇인지 잘 안다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의 다수가 CRT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CRT란 도대체 무엇이고, 왜 미국 문화전쟁의 전장으로 떠오른 것일까요? CRT 학파는 1970년대 대학에서 민권운동 시대의 진보가 답보 상황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데릭 더 보기 -
2021년 7월 29일. 미국과 민주주의 국가들이 중국을 상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
(CNN 비즈니스, Ali Wyne) 미국을 비롯한 민주주의 국가들이 반중국 전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더 나빠졌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4개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안보 협의체인 쿼드를 창설했습니다. 최근 G7 정상회담에서는 중국의 인권 문제와 영토 분쟁을 비판하고 중국을 포함한 코로나바이러스 기원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물론 전 세계 GDP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마냥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각국은 자국의 이익을 고려해 일부 분야에서는 중국과 협력하거나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최소한 일부 전선에서는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기 위해 민주 진영 국가들이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고, 중요한 분야는 글로벌 공급망과 기술 표준 이슈입니다. 더 보기 -
2021년 7월 8일. 국가 간 빈부 양극화를 부추기는 코로나바이러스
한때 코로나19가 가난한 나라보다 북미, 유럽의 부유한 나라에 더 큰 피해를 입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는 선진국을 추격하는 신흥국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백신 공급의 글로벌 양극화와 2차, 3차 대유행으로 신흥국 경제는 회생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코로나 팬데믹은 글로벌 부의 양극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코노미스트지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21년 7월 7일. 코로나19 가짜뉴스는 실제로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을까?
유니버시티 칼리지 더블린 심리학과의 클라라 그린 교수가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뉴스의 영향을 실험한 결과를 정리한 글입니다. 더 보기 -
2021년 6월 28일. 대통령 연줄로 임명된 대사가 잔뼈 굵은 외교관 출신보다 나을 수 있을까?
미국의 대사 임명 사례를 분석한 논문을 바탕으로 폴 맥도널드 교수가 워싱턴포스트에 쓴 글입니다. 더 보기 -
2021년 6월 11일. NCAA에서 뛰는 ‘아마추어’ 대학생 스포츠 선수들의 처우가 달린 대법원 판결
미국에서 미식축구 선수들은 NFL에 프로 선수로 등록하려면 최소 3년을 대학교에서 아마추어 선수로 뛰어야 합니다. 선수들은 대학교 팀에서 뛰는 동안 아마추어 규정에 따라 급여를 받을 수 없습니다. 선수들은 대신에 제대로 된 교육이라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며 NCAA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대법원이 곧 이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립니다. NPR 플래닛 머니에서 다룬 방송을 요약했습니다. 더 보기 -
2021년 6월 8일. 역사가 말해주는 포스트 팬데믹 경제 호황의 교훈
(이코노미스트) 선진국을 중심으로 백신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와 사망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보복 소비와 보복 여행을 비롯한 포스트 팬데믹 경제 호황을 전망하기도 합니다. 과연 대유행 이후에는 어떤 경제가 펼쳐질까요? 미래를 예상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유행과 경제 호황의 역사적 사례를 분석한 이코노미스트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21년 6월 4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우한 연구소 기원설’ 시간표 총정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 세계에서 30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의 기원은 여전히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중국 우한에 있는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 생겼다는 주장은 한동안 말도 안 되는 음모론으로 치부됐지만, 최근 조금씩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가 이 주장을 둘러싼 논쟁을 총정리했습니다. 더 보기 -
2021년 5월 27일. 국제 규범 무시한 벨라루스 독재 정권, 실질적으로 규제할 수 있을까?
기술의 발달로 독재 정권이 해외에 있는 반정부 인사를 체포하거나 납치하는 등 마수를 뻗칠 방법은 많아졌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거나 사후에 제재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21년 5월 18일. 글로벌 인공지능 규제를 선도하려는 유럽연합
지난 4월 21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인공지능 규제 법안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이번 규제안은 인공지능에 대한 광범위한 규정을 마련하는 첫 번째 시도였습니다. 과연 이 규정이 과거 유럽에서 제정해 전 세계로 퍼진 개인정보보호법처럼 널리 채택될까요? 법안의 내용, 평가, 전망에 대한 이코노미스트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