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분류의 글
  • 2015년 11월 30일. 자율 주행 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훨씬 크다?

    자율 주행 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미시간 대학의 연구원 브랜든 스코에틀(Brandon Schoettle)과 마이클 시박(Michael Sivak)은 구글, 델파이(Delphi), 그리고 폭스바겐의 자율 주행 자동차 실험 자료를 바탕으로 자율 주행 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이들은 자율 주행 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일반 자동차의 경우에 비해 최대 5배까지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실험실 밖 운전자들이 경미한 사고를 경찰에게 대부분 신고하지 않는다는 더 보기

  • 2015년 11월 27일. 문화에 따라 아이들에게서 다르게 발달하는 공평함의 기준

    어른들은 공평하지 않은 모든 형태에 반대합니다. 즉, 자신이 더 이익을 보는 쪽이었다 하더라도 이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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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1월 26일. [뉴욕타임스] 사랑에 빠지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2015년 1월 뉴욕타임스에 실린 맨디 렌 케이트런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세요”는 사랑에 관해 연구하는 저자가 실제 사랑에 관한 실험을 본인에게 적용해 본 경험을 담담히 적어 큰 인기를 누렸던 글입니다. 지난 2월 뉴스페퍼민트를 통해 소개했던 이 글을 다듬어 뉴욕타임스 홈페이지에 실었습니다. 케이트런이 펼치는 이야기에서 지적 즐거움과 삶을 향한 저자의 따듯한 시선을 다시 한 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어로 읽기 뉴욕타임스 카카오스토리 페이지에서 읽기 Read in English: To Fall in Love With Anyone, Do 더 보기

  • 2015년 11월 25일. 우리의 사촌 격인 벌레: 인간 유전자의 70% 정도를 공유하는 장새류

    과학자들이 장새류 두 종의 유전체를 분석하여 이 해양동물의 조상이 인간 유전자의 약 2/3 정도와 상응하는 유전자들을 가지고 있었으리라는 점을 밝혔습니다. 고대의 유전자들, 그리고 그 유전자들이 유전체 안에 조직되어 있는 방식은 5억 년 전에 살았던 인류와 장새류의 공통조상에서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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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1월 23일. 공룡의 발목은 새에 와서 양서류와 비슷한 형태로 재진화했습니다

    토마스 헨리 헉슬리는 살아있는 새와 멸종한 공룡의 골격에서 유사한 점을 여럿 발견했습니다. 위에 있는 정강뼈 쪽으로 뻗어나간, 발목뼈의 뾰족한 부분이 그중 하나입니다. 이 오름 돌기(ascending process)는 전문가들에게는 잘 알려진 공룡의 독특한 형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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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1월 20일. 비꼬기(sarcasm)가 주는 이득

    비꼬기(Sarcasm)은 겉으로 드러난 의미와 말하는 이가 실제로 전달하려는 의미가 반대인 경우를 말합니다. 비꼬기는 일반적으로 상대방을 더 불쾌하게 만들지요. 하지만 비꼬기가 동시에 서로의 창의력을 키워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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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1월 19일. 고대 절지동물의 뇌가 고생물학을 뒤집어 놓다

    수 년 전 고생물학자들은 화석화된 고대 동물의 뇌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며 오랫동안 받아들여지던 생각인 뇌는 화석화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일곱 개의 새로운 표본은 하나하나가 의심할 여지 없이 뇌에서 유래한 신경 조직의 흔적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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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1월 18일. 어색함(awkwardness)의 과학

    어색함을 느끼는 것은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꼭 필요한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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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1월 17일. 몽상(wandering mind)이 신경과민증과 관계가 있을까요?

    내부를 향한 생각과 외부를 향한 생각은 최근 많이 언급되는 주제입니다. 내부를 향한 생각인 몽상(wandering mind)은 과거를 반추하고 미래를 계획하게 만들며 창의력의 바탕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의 집중력을 떨어뜨려 실수를 유발하며 신경과민증의 원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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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1월 16일. ‘불개구리’ 와 장어를 닮은 양서류: 필드 박물관이 브라질에서 발견한 화석들

    시카고의 필드 박물관을 비롯하여 세계 여러 나라의 과학자들로 이루어진 연구팀이 2억 7800만 년 전 지금은 브라질이 된 곳에 살던 여러 종의 양서류와 파충류를 발견했습니다. 이들의 논문으로 판게아의 남쪽 적도지역의 동물군에 대한 지식의 빈 틈을 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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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1월 13일. 정신적인 문제로 고통받는 박사과정 학생들

    박사학위를 받는 게 쉽지 않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혹자는 밤새워 일하거나 식사를 거르지 않으면 제대로 박사를 하는 게 아니라고까지 말하기도 합니다. 박사과정이 쉬우리라 기대할 만큼 순진한 박사과정 학생은 드묾에도, 잘 거론되지 않는 괴로움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심리적인 문제입니다. 물리학 박사과정에서 보낸 나날은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런 시간이었습니다. 지적으로 어려웠거나 일이 고되기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정신적으로 무너져 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했고, 고립되었으며,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헤맸습니다. 공황장애가 더 보기

  • 2015년 11월 13일.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그린 정리가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수학과학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댄 티그는 전미 수학교사 블로그에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그린 정리가 있다’는 제목의 흥미로운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이 글에서 수학은 누구에게나 언젠가는 어려워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질문은 그 어려움에 맞서 열심히 노력해 이를 해결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가라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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