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분류의 글
  • 2012년 7월 18일. 머리가 큰 동물일수록 잘 살아남음

    이번 주 보존 생물학자들의 모임에서 머리가 몸에 비해 큰 동물일수록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지능을 사용함으로써 멸종을 덜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연구는 절반이 이미 멸종한 4천만년 동안의 육식동물들 229종과 북아메리카 포유류 147종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포유류의 경우 몸의 크기와 머리의 크기는 일정한 관계가 있습니다. 종에 따라 이를 그래프로 나타낼 경우, 특정 종은 그래프의 위쪽에 위치, 머리의 크기가 큰 편이고 특정 종은 그 반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더 보기

  • 2012년 7월 17일. 장애를 가진 어린이가 더 폭력의 희생자가 되기 쉽다

    지난 목요일 발표된 WHO 의 연구에 의하면 장애를 가진 어린이의 경우 폭력의 희생자가 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4배에 가까운 걸로 나타났습니다. 란셋(The Lancet)에 발표된 이 결과는 장애아의 경우 육체적 폭력에는 3.6배, 성폭력에는 2.9배 높은 피해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정신지체아동이나 기관에 수용되어 있는 아동의 경우 집에 있는 경우에 비해 더 성폭력에 희생되기 쉬운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는 미국, 유럽등의 부유한 국가의 18,374명의 아동에 대한 17가지의 연구를 종합한 결과입니다. WHO 의 에틴 크루그 더 보기

  • 2012년 7월 17일. 적당한 술은 여성의 관절염을 예방함

    스웨덴에서 1914년부터 1948년 사이에 태어난 34,141명의 여성들에 대해, 1987년부터 1997년 사이의 알콜섭취자료와  2003년부터 2009년까지의 건강상태를 추적한 결과, 맥주나 와인등의 술은 여성이 류마티스성 관절염에 걸릴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1주일에 세 잔 이상의 맥주나 와인을 마셨을 경우, 류마티스성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52% 더 낮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자들은 대상의 가족력에 대한 자료는 구하지 못했으며, 개인이 말하는 알콜섭취량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스웨덴 여성의 경우에 국한된 연구라는 점 더 보기

  • 2012년 7월 17일. 세번째 연기된 핀란드의 거대 핵발전소

    핀란드의 전기회사인 TVO는 2014년까지 올킬루토3 핵발전소가 준비되지 않을 것이며 목표를 언제로 잡을지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핵발전기술인 유럽형 가압경수로(EPR) 방식을 채택한 올킬루토 3는 프랑스의 원전회사인 아레바와 독일 회사인 지멘스에 의해 2005년 공사를 시작하여 2009년 완공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예산의 과다사용과 반복되는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관계자는 EPR은 3세대 핵발전장치로서 안전성과 경제성을 모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EPR을 처음 가동할 나라는 현재 두기의 EPR을 짓고 있고 2013년 말 서비스를 시작할 중국이 될 예정입니다.(BBC) 원문보기  

  • 2012년 7월 17일. 티벳 빙하의 급격한 감소

    7월 15일 네이쳐에 발표된 중국과학원의 야오 탄동의 지난 30년간의 위성 및 현지조사를 이용한 연구에 따르면 티벳고원의 빙하의 다수가 축소되고 있다고 합니다. 빙하의 상태는 논쟁이 되어 왔습니다. 올초 GRACE 위성-임무는 아시아 고원지역의 빙하는 알려진 것보다 1/10의 속도로 줄어들고 있고, 티벳의 경우는 사실상 커지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위성으로 7,100개의 빙하를, 현지조사로 15개의 빙하의 질량손익을 계산하였고, 그 결과, 바람의 영향에 의해 지역 편차는 크지만, 지난 30년간의 빙하감소는 사실이며 그 속도가 더 보기

  • 2012년 7월 16일. 비만과 학습부진은 무관

    지난 목요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그동안 알려져 왔던 것과 달리, 비만은 학습부진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지난 6월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비만이 아이의 사회적, 감정적 만족에 영향을 끼쳐 학습에 나쁜 영향을 초래할 지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90년대 초반에 태어난 ‘에이본 모자 장기연구’에 등록된 3,729 명의 아이들의 11살 때의 지방의 무게와 14살때의 전국시험의 결과를 이용했습니다. 두 데이터 사이에는 약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이는 비만과 학습부진의 관계를 암시했지만, 연구진은 유전적 특질을 더 보기

  • 2012년 7월 16일. 이온추진체를 장착할 차세대 위성

    이온추진체의 원리는 제논(Xe) 기체에서 전자를 떼어내어 전하를 띈 이온으로 만든후 자기장을 이용하여 가속시켜 아주 빠른 속도로 한 방향으로 발사함으로써 위성을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이온추진체를 장착할 경우 화학추진을 하는 경우에 비해 엔진의 크기와 연료통이 모두 작아지고, 따라서 위성이 가벼워 지는 커다란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현재 갈릴레오 위성의 경우 러시아의 로켓을 이용해 한 번에 두 개의 위성을 쏘아 올리고 있고, 이 비용이 위성의 제작비용에 맞먹기 때문에, 크기와 무게를 줄여 한 번에 더 보기

  • 2012년 7월 15일. 칸 아카데미(Khan Academy)에 대한 일련의 비판

    사촌들을 가르치기 위해 Youtube 에 동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하여 현재 수십과목, 3000개 이상의 동영상과 1억 5천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칸 아카데미(Khan Academy)는 빌앤멜린다 게이츠(Bill & Mellinda Gates) 재단의 지원하에 무료교육을 실천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지난 6월, 미시간 알렌데일 주립대의 데이브 코피와 존 골든, 두 교수는 칸의 동영상 중 양수와 음수를 곱하고 나누는 부분에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내용의 풍자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칸 아카데미 측은 곧바로 교수들의 지적을 수용하였으나, 칸 아카데미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7월 15일. 잘라도 색이 변하지 않는 유전자 조작 사과

    캐나다의 오카나간 과일전문회사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든 잘라도 색이 변하지 않는 사과를 시장에 내놓으려 하고 있습니다. 아크틱 애플(Arctic Apple) 이라고 이름붙은 이 사과가 시장에 나온다면, 이는 사람들이 직접 깨물어 먹는 최초의 유전자조작 과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사과협회는 사람들이 사과에 대해 나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고 판단, 이 사과의 출시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오카나간 회사의 설립자인 닐 카터는 이 사과의 출시가 아기당근(baby carrot)이 당근 판매를 늘인 것처럼 사과시장을 키울 것이라고 더 보기

  • 2012년 7월 15일. 일본과 베트남이 희토류 원소 개발에 협력

    희토류 원소(rare-earth elements)란 스칸듐(Sc), 이트륨(Y) 등의 15개의 란탄족 원소를 말합니다. 희토류 원소는 독특한 광학적, 전자기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신기술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보유량의 절반인 5천5백만 톤 가량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 필요량의 98% 를 생산하고 있는 중국이 최근 수출에 제한을 가한 결과, 여러나라들이 자국의 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국에 이어 제2의 희토류소모국가인 일본 역시 베트남에 연구시설을 합작하며 중국을 대체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한편 많은 희토류 원소가 바다 밑바닥에 있는 것으로 더 보기

  • 2012년 7월 14일. 다시 가장 인기있는 전공이 된 전산학

    다시 전산학(Computer Science)이 스탠포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공이 되었습니다. 올해 스탠포드에서는 전산학이 가장 인기있었던 2000 년에 비해 25%가 증가한 220명이 전산 전공을 신청했습니다. 전산은 닷컴 붐이 일던 2000년 가장 많은 학생들이 지원한 이래로 2005년에는 70년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가는 변화를 겪었지만 지난 3 년간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였고, 이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기술분야의 취업은 원활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US News) 원문보기

  • 2012년 7월 14일. 지구에 물을 가져다 준 것은?

    원시 상태의 지구는 용암으로 뒤덮여 있어 대부분의 수분은 우주로 증발했으리라 여겨지집니다. 그래서 지구가 어떻게 바다를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학자들은 혜성 또는 소행성을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12일 사이언스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과거 지구에 부딪혔던 운석들의 흔적을 동위원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혜성이 아닌 소행성이 약 39억 년 전, 다수의 소행성들이 지구와 충돌했던 후기 대폭격기에 지구에 물을 가져다 주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Nature)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