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분류의 글
  • 2012년 7월 27일. 장수풍뎅이의 뿔은 정직한 메시지

    수컷 장수풍뎅이의 뿔은 작은 돌기에서부터 몸 길이의 2/3 에 이르기까기 크기가 다양합니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생물체의 비대한 특정부분은 생존이나 번식능력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해왔습니다. 사이언스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장수풍뎅이의 뿔과 날개의 세포를 비교하였고, 뿔의 세포가 인슐린에 의해 전달되는 “영양신호”에 더 민감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수컷은 매우 큰 뿔을 가지고, 그렇지 못한 수컷은 아주 작은 뿔을 가지게 됩니다” 한편 과학자들은 그동안 수컷이 신호가 되는 신체부위만을 조작하여 암컷을 속일 수 있을지 의문을 가져 왔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7월 26일. 피부에 해로울 수 있는 컴팩트 형광등(CFL)

    스토니 브룩대학은 최근 에너지 효율을 위해 많이 선택되는 컴팩트 형광등이 피부에 손상을 줄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형광등은 전기에 의해 내부의 수은 증기가 활성화 된 후 여기에서 나오는 자외선이 내부에 코팅된 형광물질에 흡수되었다가 다시 가시광선으로 나오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컴팩트 형광등은 기존의 형광등에 비해 구조상 내부의 코팅이 떨어지기 쉽고 이 경우 피부에 해로운 자외선이 새어 나오게 됩니다. 다양한 컴팩트 형광등을 조사한 결과, 색깔이 코팅된 경우 코팅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어 자외선이 덜 새어나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7월 26일. 예술가들에게도 주어졌던 올림픽 메달

    1912년부터 40년동안 올림픽은 그림, 조각, 건축, 문학, 음악의 분야에 151개의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사람들은 아무도 올림픽이 예술가들에게 메달을 수여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잊혀진 올림픽의 예술가들” 책의 저자인 리처드 스탠튼은 “내가 이 이야기를 꺼낼때마다 사람들은 놀랍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는 이 이야기를 찾기 위해 스위스 IOC 의 오래된 문서창고를 뒤졌고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이 이미 예술을 올림픽의 중요종목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결국 사람들을 설득한 쿠베르탱은 1912년 건축, 음악, 미술, 조각, 더 보기

  • 2012년 7월 26일. 여성을 대상화하는 인간의 두뇌

    지난 6월 29일 European Social Psychology 에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두뇌는 여성을 대상으로는 신체의 부분을 잘 인식하고 남성 대상으로는 신체의 전체를 잘 인식한다고 합니다. 그동안의 많은 연구결과는 대상화(objectify)되는 느낌이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남성들에 의해 관찰되는 여성은 수학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냈고, 자존감이 떨어졌으며, 섭식장애를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사람들이 여성을 남성보다 더 대상화하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자원자들은 젊은 여성과 남성의 전신 사진, 또는 가슴과 허리의 확대사진을 본 후, 더 보기

  • 2012년 7월 25일. 모유수유의 이상과 현실

    뉴욕타임즈의 칼럼니스트인 제인 브로디는 말합니다. “‘모유가 최고다’라는 생각이 현실적인 이유로 모유수유를 할 수 없는 많은 여성들에게 부당한 죄책감을 주고 있습니다.” 2009년 The Atlantic에서 한나 로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것 말고는 다른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모유가 ‘공짜’라고 말할 때, 그 말은 여성의 시간이 공짜라는 말이나 다름 없습니다.”  또 다른 여성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건 마치 ‘모유수유를 방해하는 어떤 것도 하면 안돼!’라고 하는 것 같아요. 현실과 상관없이 더 보기

  • 2012년 7월 25일. 온라인 음식주문의 이면

    로체스터 대학 경영대학원의 조교수인 라이언 멕데빗은 한 피자체인의 4년간의 16만 건의 주문을 분석했습니다. 그는 같은 사람이 카운터 앞에서 주문할 때보다 온라인 주문시 15% 더 많은 주문을 하고, 4% 돈을 더 내며, 6% 많은 칼로리를 주문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예를 들어 베이컨 토핑은 온라인 주문이 4배가 더 많습니다. 멕데빗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주문할 때 자신의 욕구를 조금 덜 억제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온라인주문은, 긴 줄을 설 필요가 없고, 모든 선택메뉴를 다 둘러볼 수 있으며 아무도 더 보기

  • 2012년 7월 25일. Genomics X prize 경쟁에 뛰어든 유전자 기업가

    X prize 재단은 우주에서 인간게놈에 이르기까지 현대 과학의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그중 Archon Genomics X prize 는 상금 100억 원을 걸고 100명의 100세의 노인들의 전체 유전자지도를 1인당 천 불 이하로 30일 동안 해독하는 경쟁입니다. 이 대회에 미국의 기업가이자 유전학자인 조너선 로스버그 박사의 팀이 첫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런 100세 이상의 고령자의 경우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노년의 병에 대해 저항하는 공통된 특성을 가지고 있으리라고 믿고 있으며 고령자의 유전자 부호가 완전히 해독될 경우 더 보기

  • 2012년 7월 24일. 북극곰을 보존하기 위한 피난처

    유전자조사에 따르면 북극곰(Polar bear)은 적어도 400만 년 전, 공통조상으로부터 갈색곰, 검은곰과 함께 갈려져 나왔다고 합니다. 이는 북극곰이 과거의 기후변화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북극으로 밀렸났을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북극곰이 오늘날의 기후변화를 이겨낼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북극곰은 새하얀 털과 두꺼운 피하지방으로 이루어진 검은 피부를 가지고 북극의 극한 기후에 적응한 독특한 종 입니다. 12만 년 전 있었던 온난화 시기에는 주변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던 노르웨이 북단의 스발바드(Svalbard)섬에서 북극곰이 생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 보기

  • 2012년 7월 24일. 미국의 교통에 변화를 요구하는 지구온난화

    “이상고온, 산불,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바로 지금이 기후변화와 교통수단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입니다”. 지난 주 교통수단협회(TRB)에는 교통수단과 기후변화가 서로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유용한 자료가 제출되었습니다. 교통수단은 미국에서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가스의 30%를 방출하는 두 번째 큰 원인입니다.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지지주)는 상대적으로 지구온난화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홍수와 열대성 폭풍은 여러 주의 도로를 파괴했고 사람들은 이 효과를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자료의 저자이자 컨설팅회사의 부사장인 버뱅크양은 자동차의 총운송거리를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더 보기

  • 2012년 7월 24일. 상대론을 의심하게 만들었던 파이오니어 이상현상이 설명됨

    태양계를 벗어나는 모든 물체는 태양의 중력에 의해 감속됩니다. 파이오니어 이상현상 (Pioneer Anomaly) 는 70년대에 발사된 파이오니어 우주선 10호와 11호가 이로부터 예상되는 수치보다 더 크게 감속되고 있는 현상입니다. 이는 중력을 설명하고 있는 이론인 아인슈타인의 상대론이 불완전함을 의미할 수도 있기에, 그동안 많은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이번 달 물리학잡지 피지컬 리뷰 레터에 실린 분석에 따르면, 이 감속은 아직 우주선에 남아있는 열로부터 방출되는 전자와 플루토늄에서 나오는 방사선 붕괴에 의한 효과로 설명가능하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더 보기

  • 2012년 7월 23일. 새 특허: 초음파-자기장 화상기술

    지금까지 의사들은 바늘을 환자의 몸에 꽂을 때 바늘이 신체 내부의 어디에 닿을지 알지 못했습니다. 정맥이 있기를 기대했다 하더라도 무엇이 있을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소마 액세스 시스템의 대표인 스티븐 리들리에게 이것은 충격이었습니다. “말그대로 당신은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 하게 됩니다” 초음파는 몸의 내부구조를 보여주지만 바늘은 보여주지 못합니다. 바늘의 둥근 금속면은 화면에 바늘이 나타나지 않도록 만듭니다. 리들리는 자석을 바늘의 끝에 부착함으로써 초음파와 자기장 모두로부터 화상을 얻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는 이 바늘을 신체내부에서 더 보기

  • 2012년 7월 23일. 대학에서도 계속되는 따돌림

    2년전 룻거스 대학의 1학년이었던 타일러 클레멘티는 자신이 다른 남학생과 키스하는 장면을 룸메이트인 다룬 라비가 웹캠으로 훔쳐 본 것을 알고 다리에서 몸을 던져 자살했습니다.  라비는 2년간의 법정싸움 끝에 올 여름 한 달을 감옥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대학생활 가이드”의 저자 코헨은 학교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이 혼자라는 느낌을 가지지 않도록 친구, 친척, 카운셀러 등의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따돌림 당하지 않는 법”의 저자인 임상심리학자 조엘 하버는 대학에서의 룸메이트문제는 사회에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