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분류의 글
  • 2012년 7월 23일. 마음을 진정시키는 디지털기기

    스탠포드 디자인 대학원의 “Designing Calm” 수업은 학생들이 둥글게 서서 지난 주 동안 마음이 편안했던 순간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과목은 디지털 기기에 마음을 진정시키는 기능을 넣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는 수업입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모든 종류의 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스트레스의 반대인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에 집중합니다” 한 학생은 사용자가 아이폰에 사용되는 색상들을 자신의 기분에 따라 바꿀 수 있게 했습니다. 또 다른 앱은 멀리 떨어진 연인의 심장박동에 맞추어 진동합니다. 사용자에게 충분한 수면이나 포옹, 더 보기

  • 2012년 7월 21일. 형제가 따로 입양되는 것이 그들에게도 낫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보호자가 없는 형제자매를 가능하면 같은 시설에 두고 입양도 같은 곳으로 가는 것을 법적으로 권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입양전문가인 마틴 나레이는 다른 의견을 표합니다. “각각이 다른 곳으로 입양될 때, 새 가족에게 더 빨리 애착을 가지게 됩니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형제관계에서도 종종 심한 경쟁과 따돌리기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형제를 입양하고자 하는 부모가 적기 때문에, 같이 가기를 원하는 경우 입양이 늦어지게 됩니다. “어렸을때 학대를 받은 아이의 경우 새 부모의 더 보기

  • 2012년 7월 21일. 론섬 조지(Lonesome George)의 유산

    지난 6월 24일 숨을 거둔 론섬 조지는 1971 년 발견된 마지막 핀타 거북이종 입니다. 이 종을 보존하기 위해 협회는 다른 섬의 암컷 거북이와의 교배를 위한 오랜 노력을 기울였고, 2008년 우리에서 결국 수정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두 알이 발견되었을 때 잠깐 희망에 젖기도 했습니다. 조지의 죽음은 다른 거대거북이 종의 보존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 이 종들을 보존하기 위한 10년 계획을 발표하게 했습니다. 조지의 죽음으로 갈라파고스 거북이는 10종이 남았습니다. 보존협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더 보기

  • 2012년 7월 21일. 첫 유전자 치료(Gene Therapy) 허가가 임박한 유럽

    유럽에서 최초의 유전자 치료의 허가가 임박했습니다. 글리베라(Glybera) 는 스스로 지방분해효소를 만들지 못하는 100만명 중 한 두명을 위해, 그 효소를 만들 수 있는 유전자를 바이러스를 통해 환자에게 전달하는 치료약입니다. 2004년 이미 중국은 암치료를 위해 유전자 치료를 허가한 바 있지만, 미국과 유럽은 발암성과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아직까지는 유전자치료를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글리베라를 만드는 유니큐어(uniQure) 회사의 CEO 존 알다그는 “이미 조금 늦었지만, 앞으로 이 가능성 있는 분야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겁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7월 20일. 런던의 빅벤 시계탑이 기울고 있다는 소문

    2011년 12월 런던의 빅벤이 기울어서 무너질 것이라는 신문기사가 있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1999년 완공되어 빅벤과 웨스트민스터 궁 지하를 지나가는 쥬빌리 지하철이 지속적으로 지반을 흔든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페리얼 칼리지의 존 벌랜드 교수는 어떤 건물도 완벽하게 정지해 있지는 않을 뿐더러, 태양과 바람, 지반의 변화에 의해 깎이고 흔들리게 된다고 답했습니다. “이것은 해바라기와 같습니다. 기후와 긴 시간에 따라 휘게 됩니다” 피사의 사탑을 보강하는데도 참여했던 벌랜드 교수는 건물의 지반에 튜브를 설치하고 특수물질을 밀어넣음으로써 건물이 기울어 더 보기

  • 2012년 7월 20일. 기술이 늘일 수 있는 인간능력의 한계

    고대 그리스의 의사였던 갈렌은 약초, 버섯 그리고 고환이 인간의 운동능력을 증진시킨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스포츠에서 테크날러지를 이용한 운동능력증진에 대한 연구는 매우 활발합니다. 18일 올라온 Nature 의 기사는 약물, 유전자기술, 보조장비의 세 가지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약물로 분류되는 종류에는 근육강화에 쓰이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한 연구에서 달리기 능력을 4% 향상시켰던 성장호르몬 등이 있습니다. 유전자 기술의 경우,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근육을 14% 강화시킨 마이티 마우스를 이미 만들었고, 언젠가는 운동선수들이 원하는 대로 자신의 유전자를 강화시킬 수 있을 더 보기

  • 2012년 7월 20일. EdX 총장 아난트의 NYT 인터뷰

    지난 5월 하버드와 MIT 는 온라인교육에 두 학교의 힘을 모으기 위해 edX 라는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총장에는 MIT 의 전산학과 교수이자 edX 의 전신이 MITx 에서 지난 학기 15만 명의 학생이 등록한 “회로와 전자공학” 수업을 이끌었던 아난트 아가롤이 임명되었습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edX 는 이번 가을에는 4-6 개의 수업을 개설할 것이고 내년 봄에는 12개를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회로와 전자공학”수업에는 여러 가지 특징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카르마 점수’라는 것으로, 학생들이 온라인 게시판에 더 보기

  • 2012년 7월 19일. 여름 비에는 냄새가 있다

    날씨는 냄새를 동반합니다. 특히 가뭄 뒤에 오는 여름 폭풍과 같은 경우 다음과 같은 냄새가 있습니다. 오존: 비가 시작하기전 처음 맡을 수 있는 달고 톡 쏘는 냄새입니다. 천둥번개가 대기중에 생성합니다. 페트리코 포푸리: 페트리코는 단어자체의 뜻이 ‘비온뒤의 흙냄새’를 의미합니다. 비에 의해 식물이나 콘크리트에 붙어 있는 물질들이 냄새를 뿜기 시작합니다. 진흙냄새: 폭풍이 지나고 나면 지오스민(Geosmin) 이라고도 불리는 젖은 흙곰팡내가 납니다. 이 물질은 박테리아나 청녹조류의 대사에 의해 생깁니다. 이 냄새들은 생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페트리코는 담수어로 더 보기

  • 2012년 7월 19일. 도시의 공해문제를 해결할 담쟁이(IVY)

    영국의 연구자들은 더 많은 나무와 담쟁이벽과 같이 도시에 식물을 늘임으로써 이산화질소(NO2) 와 미세먼지(PM) 같은 공해를 최대 30%까지 낮출 수 있다고 18일,  ‘환경과학과 기술’ 지에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의 공해대책은 차량에 촉매 분해장치를 달게 하거나, 도심혼잡통행료를 물리는 것과 같은 하향식 방식이었습니다”  저자들은 담쟁이 벽의 장점은 빌딩들에 의해 도심에 머물고 있는 오염된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주장합니다. 최근 각광받는 정원벽(Vertical Planting systems)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덧붙였습니다. “정원벽은 보기에는 좋아보이지만, 유지비용이 높다는 점과 비료를 더 보기

  • 2012년 7월 19일. 여름방학: 비만과 학습부진의 원인

    70년대부터 있어온 여러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은 1년 동안 배운 내용의 1/3을 잊을 뿐 아니라, 학기중에 비해 체중도 두 세배의 속도로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런 효과는 소득과 인종같은 사회경제적 격차에 따라 더 크게 나타나게 되므로 학년을 거듭할수록 누적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 문제에 대해 오바마 정부의 예산관리국 국장을 역임한 피터 오르스작은 이런 대책을 제안합니다. 첫째, 방학을 더 짧게 할 것. 둘째, 저소득층에 무료로 6주의 소그룹 여름학교를 제공할 것. 세째, 저소득층 더 보기

  • 2012년 7월 18일. 영국의 에딘버러 대학이 코세라(Coursera)에 합류함

    코세라(Coursera)는 스탠포드, 프린스턴, 유펜 등 12개 대학이 공동으로 무료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전세계의 65만명의 학생들이 등록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교육은 지리적 장벽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코세라는 캐나다의 토론토 대학, 스위스의 EPFL에 이어 영국의 에딘버러 대학을 플랫폼의 새로운 멤버로 받아들였습니다. 코세라의 공동설립자중의 한 명인 다프네 콜러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대학이 온라인 교육에 참여 할것인가 말것인가는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 그리고 얼마나 그것을 빨리 실행할 것인가가 문제입니다”. 코세라는 벤처캐피탈로부터 더 보기

  • 2012년 7월 18일. 순조롭게 진행되는 우주관측계획

    LSST는 2022년 완공될 목표를 가지고 칠레에 지어질 세계최대의 망원경입니다. 천문학을 개별 대상을 관측하던 학문에서 빅데이터의 영역으로 옮겨올 이 프로젝트는 8.36m의 망원경으로 매 사흘마다 남반구 하늘 전체를 데이터로 저장할 계획이며 이 데이터에는 세계의 천문학자들이 접속할 수 있게 됩니다. 건축비용으로 빌 게이츠와 찰스 시모니로부터 360억 원을 이미 투자받았고, 미국 에너지청으로부터 1800억 원, 자연과학재단(NSF)으로 부터 5천억 원을 제공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재단은 완공후 하루 13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므로 운영비용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천문학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