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분류의 글
  • 2014년 3월 27일. 2013 뉴스 미디어 동향 보고서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2013년 미국인들의 뉴스 미디어 동향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A. 시청자/구독자 1. 케이블 TV: 2013년에 케이블 TV 채널의 시청자 수는 전반적으로 모두 감소했습니다. 3대 케이블 채널 CNN, 폭스 뉴스, 그리고 MSNBC를 합친 주요 뉴스 시간대의 시청자 수는 11%가 감소해 3백만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3대 케이블 채널 중 가장 시청률이 크게 감소한 채널은 MSNBC로 24%가 감소했습니다. CNN의 경우는 지난해 더 보기

  • 2014년 3월 26일. 사람들이 트위터를 그만두는 이유

    월스트리트와 실리콘 밸리는 최근 트위터 사용자 증가세가 주춤하는 것과 현재 사용자들이 트위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도이치 뱅크(Deutsche Bank)는 1,100명을 대상으로 한 트위터 사용에 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아래 차트가 설명해 주듯이 사람들이 트위터를 그만 두는 요인은 어떤 계정을 팔로우해야 하는지 잘 찾지 못하는 것과 자기 자신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대로 찾지 못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에 넘쳐나는 정보를 고려했을 때 도이치 뱅크는 이는 트위터의 컨텐츠 문제라기보다 필요한 정보를 더 보기

  • 2014년 3월 26일. 샌프란시스코가 ‘새로운 뉴욕’ 이 아닌 이유

    요즘 미국에서 가장 핫한 도시인 샌프란시스코에는 여러가지 별명이 붙습니다. 처음에는 샌프란시스코는 새로운 할리우드라고 했죠. 마크 주커버그는 인기스타나 다름없고 테크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도 연계가 있으니까요. 그 다음에는 새로운 ‘1920년대 파리’라고 했습니다. 그무렵 파리는 예술의 황금기로 모든 종류의 창작물이 꽃을 피웠죠. 헤밍웨이와 피츠제럴드가 글을 쓰는 동안 샌프란시스코의 청년들은 맥북을 열고 메세징 앱을 만듭니다. 그다음에는 새로운 워싱턴DC 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테크의 영향력이 정치적 영향력과 비슷하게 커졌거든요. 그리고 ‘새로운 뉴욕’이란 말이 나옵니다. 돈 잘버는 뱅커, 더 보기

  • 2014년 3월 24일. 뉴욕타임즈, “우리는 네이트 실버의 538이 떠난 자리를 다음과 같이 채울 것입니다”

    *역자 주: 이 글은 네이트 실버의 538이 떠난 자리를 채울 뉴욕타임즈의 새로운 코너, 더 업샷(The Upshot)의 편집장을 맡은 데이비드 레온하트(David Leonhardt)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쓴 글입니다. 당신이 기자와 마주보고 앉아서 뉴스에 대해서 어떤 질문도 할 수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 중에서 어떤 부분이 제대로 돌아가고 어떤 부분은 문제가 있나요? 공화당 상원 대표인 미치 매코넬(Mitch McConnell) 의원은 진짜 올해 중간 선거에서 질 수도 있나요?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서 더 보기

  • 2014년 3월 24일.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구글, 애플에겐 유져의 이메일을 읽을 권리가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사에서 내부정보가 유출된 과정을 조사하기 위해서 저널리스트의 핫메일 계정을 엿본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결국 윈도우즈 8을 테크 블로거에게 보내준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은 고소당했지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져의 이메일을 엿볼수 있다는 약관을 근거로 들었는데,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이 화제가 되자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약관을 변경하였습니다. 그러나 개인정보 열람시 내외부 법무팀의 승인을 받는 등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는 것이지 이메일을 엿볼 권리를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대표로 비난을 받고 있으나, 더 보기

  • 2014년 3월 21일. “데스크탑 모니터 2개 쓰는 게 생산성에 별 도움이 안돼요”

    정말 모니터를 두 개 쓰면 하나로 일할 때보다 더 효과적일까요? 더 크고 더 많은 모니터가 당신의 업무를 향상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일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나요?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지기 보다는 오히려 트위터나 이메일, 혹은 채팅을 할 수 있는 여분의 공간을 확보한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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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3월 21일. 네이트 실버의 538 개장 선언서: 여우는 무엇을 아는가

    (역자주) 뉴욕타임즈의 데이터기반 정치 블로그로 인기를 끌던 네이트 실버는 2012년 미국 대선 결과를 놀랍도록 정확하게 맞추며 스타가 된 후 ESPN에 새살림을 꾸렸습니다. (관련 뉴스페퍼민트 기사: 빅데이터계의 거물, 네이트 실버와의 인터뷰) 그리고 지난 17일, 드디어 538 블로그명을 딴 새로운 미디어 사이트를 출범했습니다. 개장과 함께 네이트 실버가 쓴 선언문 “여우는 무엇이 다른가”를 요약, 소개합니다. 538 (오백삼십팔: FiveThirtyEight)은 데이터 저널리즘 기관입니다. 538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50개 주의 대선 결과를 모두 맞추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3월 14일. (페이스북 데이터과학) 사랑의 지표

    페이스북 데이터과학 페이지는 페이스북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여러 가지 재미있는 사회통계를 소개합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지난 발렌타인데이 특집으로 올라온 사랑 관련 통계 여섯 가지 가운데 일부를 소개합니다. 관계와 종교 미국인의 86%는 같은 종교의 사람을 택합니다. 그러나 종교가 같다는 사실이 그렇게 중요할까요? 이는 종교에 따라 다릅니다. 모르몬교, 기독교, 이슬람교, 시크교, 여호와의 증인 신자는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을 택할 확률이 확연히 높습니다. 나이 차이? 페이스북에 따르면 사랑에 빠진 남녀의 평균 나이차이는 2.4세 입니다. 남자가 더 보기

  • 2014년 3월 12일. 신상털기: 독싱(doxxing) 이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지난 6일 뉴스위크지가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신원, 사는 곳까지 보도하며 사실 여부를 두고 한바탕 소동이 있었습니다. 뉴스위크지는 64세의 재미일본인 사토시 나카모토씨가 정체불명의 암호명(?) 사토시 나카모토와 동일인물이라고 지적하였으나 정작 나카모토씨는 극구 부인하며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처럼 행동하였습니다. 이렇게 나카모토씨가 신원을 폭로당한 과정을 가리키는 단어가 있습니다. 나카모토씨는 “독싱(doxxing) 되었다” (doxxed) 고 하면 됩니다. ‘독스(dox)’는 ‘서류를 떨어뜨리다(dropping docs(documents))’ 에서 파생된 단어로 해커가 집주소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신상 정보를 악의를 가지고 ‘터는’ 행위를 가르킵니다. 더 보기

  • 2014년 3월 10일. 테크 기업 직원들의 이직이 경쟁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

    테크나 IT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이직을 하면 이들은 원래 다니던 회사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이직하는 회사로 가져오고 이는 그들이 이직하는 새로운 직장의 생산성을 높이게 됩니다. 뉴욕대학 경영대학과 와튼 경영대학원 교수의 최근 논문은 온라인 이력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IT 업계 노동자들의 이직 패턴과 테크 기업들의 생산성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년 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전 회사에서 노하우를 익힌 직원들이 다른 IT 회사로 이직하는 경우 이들의 이직은 새로운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서 20~30% 정도 더 보기

  • 2014년 3월 5일. 칼 아이칸, 강박적인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의 투자회사 RJR 나비스코의 CEO 스티븐 골드스톤은 아이칸을 ‘봄의 통과의례’라고 불렀습니다. 매년 담배와 제과 사업을 분리하라는 압박에 대응해야했기 때문이지요. 아이칸은 이사회에서 다른 주주들을 끌어들여 영향력을 키우려했고, 실패 후에도 지치지않고 지속적으로 공세를 가했습니다. 아이칸의 끈질긴 집착은 이 주에도 효력을 발휘했습니다. 4년간 투자해던 제약회사 포레스트 랩스를 250억 달러 가치로 매각한 것이죠. 이번 포레스트 매각은 행동하는 투자자가 기업경영진에 맞서 주주의 권리를 찾아야한다는 아이칸의 철학을 다시 한번 설파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이칸은 1980년대 이래 더 보기

  • 2014년 3월 4일. 페이스북, 이메일 없이 독자적인 메시징 시스템 구축?

    페이스북은 지난 월요일 @facebook.com으로 끝나는 이메일 서비스를 닫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신 190억 달러를 주고 인수한 왓츠앱(WhatApp)을 통해 모바일 메시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지요. “왓츠앱은 제가 본 모바일 앱 중에서 가장 소비자충성도가 높은 상품입니다. 굉장해요. ” 왓츠앱이 몇달내로 계획대로 전화기능까지 추가한다면 수억명 유져에게 더욱 강력한 앱이 될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이메일서비스를 닫고 시가 총액의 10%를 투자해 모바일 메시지와 전화 플랫폼을 얻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죠. 그러나 이메일 서비스 없이 커뮤니케이션을 장악하는 게 가능할까요? 이메일은 소셜네트워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