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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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1일. 미국에 이는 STEM 교육 열풍이 위험한 이유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처럼 전문적인 몇몇 분야에만 치중하는 교육 시스템의 전통을 지닌 국가들과는 달리, 미국은 전면적인 교육(well-rounded education)을 지향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경제상황과 직업시장 역시 한몫 했습니다. 사람들은 더이상 한 종류의 기술이나 특정한 길드에 소속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방식이 과거에는 통했을지 몰라도, 요즘 시대에는 아니라며 기술자들은 목소리를 높입니다. 학업성취도에 관련된 국제적인 시험 결과에 따르면 미국은 OECD 소속인 34개 국가 가운데 수학에서 27위, 과학에서 20위, 그리고 읽기에서 17위를 차지했습니다. 물론 미국이 국제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더 보기 -
2015년 11월 30일. 자율 주행 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훨씬 크다?
자율 주행 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미시간 대학의 연구원 브랜든 스코에틀(Brandon Schoettle)과 마이클 시박(Michael Sivak)은 구글, 델파이(Delphi), 그리고 폭스바겐의 자율 주행 자동차 실험 자료를 바탕으로 자율 주행 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이들은 자율 주행 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일반 자동차의 경우에 비해 최대 5배까지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실험실 밖 운전자들이 경미한 사고를 경찰에게 대부분 신고하지 않는다는 더 보기 -
2015년 11월 16일. 오픈 소스와 수익화 전략
10년 전 빌 게이츠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현대판 공산주의자”라며 시대에 뒤처진 지적 재산권 개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이 훌륭한 기업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지적 재산권 시스템이 있기 때문입니다. 경쟁력 있는 경제 구조를 구축하려면 좋은 보상 제도가 있어야 한다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지적 재산권은 미래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보상 시스템입니다. 빌 게이츠의 시각은 이해할 만합니다. 그는 라이센스를 판매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세계 정상급 회사로 키워낸 사람입니다. 윈도우즈와 소프트웨어 판매를 지나치게 단순화한 것일지 더 보기 -
2015년 10월 20일. 버블이라고요? 유니콘 붐은 이제 시작인 걸요.
최근 Box, New Relic, Pure Storage의 상장이 실패하고 Dropbox, Evernote 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실리콘밸리의 유니콘 붐이 버블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됩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부분적인 조정일 뿐 시스템은 건재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포브스>가 그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7일. 당신의 뒷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두어서는 안 되는 3가지 이유
# 문제 1 경찰 당국은 뒷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는 것을 곧 금지할까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루어진 구글의 새로운 연구는 긴급전화(911)의 1/3이 바지 뒷주머니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이를 “butt dials”, 즉 “엉덩이의 전화”, 혹은 “바지 주머니의 호출”이라고 합니다. 연구는 이러한 우발적인 통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단말기가 잠긴 상태에서도 주머니에 접촉하며 화면에 긴급 번호가 입력될 수 있는 것입니다(유럽 긴급번호 112). 무엇보다도 문제는 걸려온 전화가 긴급전화가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수신자가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긴급통화의 더 보기 -
2015년 10월 5일. 페이스북, 인터넷닷오그(Internet.org)와 망 중립성에 대한 두려움
페이스북이 개발도상국에 무료로 인터넷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인터넷닷오그(internet.org)가 망 중립성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100여 개 인터넷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실어 무료 과금하는 형태가 완전히 열린 웹이 아니라는 것이죠. 더 보기 -
2015년 9월 7일. 가상현실(VR)은 어떻게 작동될까?
내년에 가장 주목을 받을 전자제품으로 가상현실(VR) 헤드셋이 뽑힙니다. 놀랍도록 현실적인 세상을 보여주는 가상현실 헤드셋은 어떤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걸까요? 이코노미스트가 간단히 설명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4일. 헷갈리는 인포그래픽을 개선하는 두 가지 방법
BBC 기사에 실린 프리미어리그 관련 인포그래픽을 비주얼라이징 데이터의 앤디 커크가 비판하면서 두 가지 다른 대안을 내놓았습니다. 레이더 차트는 연결된 점 플롯으로, 도넛 차트는 누적막대 차트로 각각 바꾸고 바꾼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정말로 더 나아졌는지 직접 보시겠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0일. 나는 엔지니어 같이 보입니다 (#ILookLikeAnEngineer)
원로그인(OneLogin)이라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의 엔지니어 이시스 웬저가 채용팀 사진을 찍기로 했을 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이 사진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 줄 몰랐죠. “굉장히 내향적인 사람으로서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도 싫었고 이렇게 큰 논란에는 전혀 준비되어있지 않았죠.” 웬저 씨의 이메일입니다. “솔직히 처음 광고를 봤을 때 깊이 생각하지도 않았고 행간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도 생각하지도 않았어요. 사람들의 반응이 놀라웠습니다.” 이 광고는 더 많은 엔지니어를 채용하려는 원로그인의 광고입니다. 시리즈 캠페인으로, 다른 더 보기 -
2015년 7월 27일. 구글의 연봉 정보 공유와 이에 따른 파장
개인의 실적이나 협상에 따라 연봉이 현격히 달라지는 미국 회사에서 연봉 정보는 매우 민감한 사안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얼마를 받는지 모르기 때문에 성별, 인종에 따른 차별이 쉬워진다는 측면에서 비판을 받기도 하지요. 얼마 전 구글에서 직원들 사이 연봉 정보를 공유하는 구글 스프레드시트(Google Sheet)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구글과 실리콘밸리 기업의 문화를 잘 보여주는 해프닝을 소개합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