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분류의 글
-
2015년 8월 18일. [칼럼] 성별 간 임금 격차를 공개하라
최근 미국증권거래위원회가 기업 CEO와 일반 직원의 급여 차이를 공개하도록 하는 규정을 통과시키면서, 소득불평등이라는 주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공개되어야 할 임금 격차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성별 간 임금 격차죠. 더 보기 -
2015년 8월 18일. 건강 관련 연구들이 제대로 된 것인지 어떻게 구별하나요?
뉴스에서는 매일 새로운 건강 관련 연구들이 소개됩니다. 커피를 마시면 건강에 좋다거나 나쁘다는 상반되는 연구들도 소개되죠. 어떻게 하면 건강 관련 연구들이 제대로 된 것인지 구별할 수 있을까요? 더 보기 -
2015년 8월 17일. 소 두 마리로 알아보는 경제
뉴질랜드의 언론인 마이크 호스킹(Mike Hosking)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다시 올린 소 두 마리로 알아보는 경제 체제 / 각 나라의 경제에는 뻔한 고정관념, 선입관도 있지만 반대로 뛰어난 통찰과 신랄한 풍자가 담겨있기도 합니다. 한국 경제를 어떻게 표현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달아주세요. 더 보기 -
2015년 8월 17일. 커피콩 가격은 떨어지는데 스타벅스 커피 가격은 오른 이유
스타벅스 정도 되는 대규모 체인은 당연히 커피콩의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연계매매(hedging)를 합니다. 그런데 커피콩 가격이 예상외로 폭락하면 그에 따라 가격을 내릴 수 없으니 스타벅스는 손해를 보는 셈이죠.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데 드는 전체 비용에서 커피가 차지하는 비율이 10%도 안 되는 것이 또 다른 이유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4일. NBC 유니버설, 디지털 미디어 복스(Vox)에 2억 달러 투자하기로
온라인 기반 언론 복스 미디어(Vox Media)가 미디어 그룹인 NBC 유니버설로부터 2천만 달러를 투자받았습니다. 신/구 미디어를 대표하는 이 두 기업은 프로그램, 광고, 그리고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복스 그룹의 가치는 10억 달러로 평가받았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2일. CEO와 일반 노동자들의 연봉 비율 공개가 미칠 파장
미국에서 CEO와 일반 노동자들이 받는 연봉 비율은 평균 300 대 1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은 막연히 CEO들이 한 30배 정도 더 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들은 대중은 물론 주주들에게도 이 숫자를 공개하고 싶어하지 않죠. 그런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우리나라의 금융감독원에 해당)가 3,800개 대기업에 연봉 비율 공개를 의무화했습니다. 급여와 보상 체계에 있어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1일. 오늘날 특허권의 문제점
특허는 혁신을 가져온 사람에게 그 권리를 인정함으로써 지식을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속은 종종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면 특허 관련 변호사들이 제도를 남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적 재산을 공유하는 것이 건물이나 물건을 공유하는 것만큼 본래 소유자에게 큰 피해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간단하고 투명한 특허 시스템을 만들고 당연하지 않은 큰 아이디어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더 큰 보상을 할 수 있는 특허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7일. 뉴욕타임스 올 2/4분기 이윤 1,600만 달러
종이신문 전체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뉴욕타임스의 성과는 주목할 만합니다. 종이신문 구독률과 광고 수익은 계속 감소했지만, 뉴욕타임스는 디지털 구독률의 증가와 신문 인쇄비용 감소, 그리고 디지털 광고 수익으로 이를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6일. 매각 앞둔 <이코노미스트>, 논조와 문화는 계속 유지할 듯
이코노미스트지의 지분 50%가 시장에 나오면서 소유권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지가 가진 독특한 문화와 논조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4일. [폴 크루그먼] 피케티의 새 책 <불평등의 경제학> 서평
이번에 피케티 교수가 새로 낸 책은 그가 1997년에 출판한 책과 거의 다르지 않습니다. 1997년 이후 진행된 불평등에 관한 연구들도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젊은 시절에 썼던 책을 거의 조금만 수정해서 다시 내는 것은 독자들에게 폐가 될 뿐만 아니라 저자에게도 해가 됩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30일. [이코노미스트] 너무 큰 최저임금 인상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
적당한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은 고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근거가 있지만, 너무 큰 폭의 최저임금 상승의 효과는 오히려 저소득, 저 숙련 노동자들에게 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이 너무 높아지면 기업들은 저 숙련 노동자들을 대체하기 위해서 로봇이나 기계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될 것이고 이는 고용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보다는 세제 혜택과 같은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29일. [폴 크루그먼 칼럼] MIT 출신 경제학자 군단
오늘날 1970년대 MIT 경제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은 경제학자들의 활약은 눈부십니다. 1970년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함께 상승할 때 이는 시장주의의 승리로 여겨졌고 많은 사람이 케인즈주의를 버렸지만, MIT는 달랐습니다. 2008년 금융 위기의 발생과 그 이후 정책 대응을 보면 MIT 경제학자 군단의 생각이 옳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