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 Business" 분류의 글
  • 2012년 8월 3일. SONY, 급격한 수익 감소에 인력 1만명 감축 예정

    SONY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8%나 떨어졌습니다. 이는 36% 정도의 하락을 예상한 전문가들의 분석보다 훨씬 심각한 수치입니다. SONY는 애플이나 삼성 등 경쟁사들에게 열세를 면치 못했고, 계속되는 엔고 현상으로 수익을 내기도 어려운 이중고에 시달려 왔습니다. 결국 SONY는 60년만에 가장 큰 규모의 인원 감축을 예고했습니다. 예상 해고 인원은 1만명입니다. 가장 많은 적자를 내고 있는 TV 생산 라인에서의 대량해고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Reuters) 원문보기 

  • 2012년 8월 3일. 골드만삭스, 뉴욕市 교도 프로그램에 960만 달러 투자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뉴욕시의 교도행정 프로그램에 9백 60만  달러, 우리돈 약 108억 원을 투자한다고 뉴욕시가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감옥에서 출소한 사람이 다시 범죄를 저질러 감옥으로 돌아오는 비율, 즉 재범률을 줄이기 위해 특히 20세 이하의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현재 뉴욕 시의 재범률은 5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이 숫자를 10% 줄이면 투자한 9백 60만 달러를 고스란히 돌려 받습니다. 10%보다 더 줄이면 추가로 수익금을 받고, 반대로 재범률이 10%도 줄어들지 않으면 골드만삭스는 투자한 돈 가운데 일부를 잃게 더 보기

  • 2012년 8월 3일. IMF, 러시아에 통화ㆍ화폐 긴축정책 권고

    IMF 이사회는 경기 과열과 인플레이션 상승을 막기 위해서 러시아 정부가 긴축 경제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최근 IMF는 여러 차례 러시아의 경기가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고해 왔습니다. 현재 러시아의 인플레이션은 6%로 IMF는 연말에 6.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목표로 했던 5~6%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IMF는 원유(Oil)로부터 징수되는 세금을 제외하면 러시아 정부의 재정 적자가 GDP의 9.8%에 이르는 점을 지목하며 긴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Reuters) 원문보기 

  • 2012년 8월 2일. 美 연준(FED), 새로운 경기부양책 도입 않기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The Federal Reserve)가 새로운 경기 부양책(Stimulus)을 지금 당장 도입하지는 않고 현재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1.5%에 머물렀고, 6월 일자리 증가도 8만 개에 그쳤다는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침체된 경기 회복세를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준은 수요일 정책 발표를 통해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도입하지 않고, 현재 0%에 가까운 이자율을 유지시켜 투자를 활성화하는 기존의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경기부양책은 없다는 발표 뒤 다우존스를 비롯한 미국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연준의 다음 회의는 9월로 더 보기

  • 2012년 8월 2일. 日, 세대격차 때문에 엔(¥)高 현상 심화

    일본의 국제 경쟁력이 하락하는 원인으로 중국의 값싼 노동력, 지진 피해, 기업가 정신의 부족 등 여러가지가 언급되지만 최근 들어 강한 엔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엔화 가치는 지난 5년간 급속히 증가했지만 일본 정부는 사실상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이런 엔고 현상을 두고만 보는 이유로 일본 내 세대간의 상반된 이해관계를 꼽을 수 있습니다. 급속히 늘어나는 노년층에게 강한 엔은 구매력을 높여 이득이 되지만, 경기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많아져야 좋은 젊은 세대들에게는 손해입니다. 국가 경쟁력을 위해서는 엔화 가치가 너무 높으면 더 보기

  • 2012년 8월 2일. 버버리, 광고에서 험프리보거트 사진 빠질까?

     영국의 명품브랜드 버버리가 배우 험프리보거트의 자녀들과 벌여 온 상표권 소송을 철회했습니다. 버버리와 보거트 유한회사(LLC)는 지난 5월 버버리가 오랫동안 브랜드 광고에 활용해 온 사진의 권리를 두고 다퉈 왔습니다. 문제의 사진은 영화 “카사블랑카” 속 한 장면으로 사진 속 보거트는 버버리의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습니다. 버버리 측은 사진의 권리를 코비스(Corbis)社로부터 정식으로 사들인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보거트의 자녀들은 사진을 TV, 잡지, 소셜미디어 등 여러 군데에 광고로 활용하면서 자신들이 갖고 있는 보거트의 초상권과 재산권을 버버리가 침해했다며 수십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더 보기

  • 2012년 8월 1일. 기업들, 소셜 미디어 통해 제품 출시 결정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어떤 제품을 출시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감자칩을 만드는 Frito-Lay사는 어떤 새로운 맛을 출시할것인지를 결정할 때 페이스북을 통해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과거에는 포커스 그룹을 형성해 테스트를 하거나 트렌드 분석을 전문가에게 맞겼지만 이제는 직접 소비자들에게 의견을 묻는 것입니다. 화장품 회사 MAC의 경우도 단종된 색조 화장품 중에서 어떤 제품을 되살릴 것인지를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투표를 통해서 결정했습니다. 이는 소셜 미디어에 트렌드의 방향이 잘 드러나고 다수의 소비자들로부터 직접 더 보기

  • 2012년 8월 1일. 금융그룹 UBS, 페이스북 주식 샀다가 큰 손실

    스위스 금융그룹 UBS가 페이스북 주식에 투자했다가 3억 4천9백만 스위스프랑(우리돈 약 4천억 원)을 손해봤다고 발표했습니다. UBS는 미국 증권거래소의 관리부실 탓에 피해가 커졌다며 나스닥과의 법정공방을 예고했습니다. 나스닥이 성급하게 페이스북 주식 거래를 허가했고, 주가가 곤두박질 치는데도 거래를 막지 않았다는 겁니다. 페이스북 주식이 상장되기 전에 주문을 했던 UBS는 주가 하락의 피해를 그대로 떠안게 됐습니다. 2/4분기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UBS의 주가도 6%나 하락했습니다. 지난 5월 상장될 때만 해도 1,040억 달러(우리돈 약 120조원)의 가치를 갖던 페이스북 주식은 더 보기

  • 2012년 8월 1일. 소셜 미디어, 올림픽 중계의 새로운 채널로 각광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시청하는 많은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을 통해 경기 결과를 실시간으로 접하고 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는 올림픽 관련 트윗이 하루 평균 30만 개에 불과했지만, 런던 올림픽의 경우 4억 개로 대폭 늘었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2008년 1억 명이었지만, 2012년 현재 9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올림픽 정보를 올리고 받는 사람도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미국 올림픽 중계를 독점하고 있는 NBC 방송국은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전경기를 인터넷을 통해서 시청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인터넷 중계는 1,140만 회의 비디오 더 보기

  • 2012년 7월 31일. 빅맥지수로 살펴본 2012 각국 통화가치

    Economist紙가 올해 빅맥지수를 발표했습니다. 빅맥지수는 각 나라에서 팔리는 맥도날드의 대표상품 빅맥 버거 가격과 그 나라의 환율을 비교해 화폐 가치를 가늠해보는 지수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빅맥 값이 $4.33인데 러시아에서는 $2.29(현지화폐로 75루블)라면, 러시아 화폐는 실제가치보다 저평가되어있다는 뜻이죠. 유로화를 기준으로 각국 빅맥지수를 살펴봤더니 지난 5년 간의 금융위기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났습니다. 유로존 밖에 있는 유럽국가(노르웨이, 스위스)들의 화폐는 유로보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었지만, 영국의 파운드, 캐나다 달러를 비롯한 대부분 화폐가치가 유로보다 못했습니다. 또 대부분 나라들의 화폐가치가 5년 전보다 떨어졌습니다. 5년새 더 보기

  • 2012년 7월 31일. 타임紙의 새로운 전략, “종이에서 디지털로”

    시사 주간지 타임의 새 CEO로 부임한 로라 랭(Laura Lang)이 컨텐츠의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로의 전환은 종이 활자매체의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주간지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부수를 자랑하던 타임의 수익이 지난 1분기 38%나 하락하면서 위기감이 증폭됐습니다. 디지털 출판업계의 성공적 CEO였던 랭은 타임이 가지고 있는 독자 정보를 이용해서 ‘독자 맞춤형’ 광고와 컨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랭은 애플과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서 타임을 구독할 수 있는 협상을 맺음으로서 더 보기

  • 2012년 7월 31일. 네슬레社, 칠레 여심을 사로잡은 비법은?

    마초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라틴아메리카 사회에서 네슬레 사가 새로운 마케팅으로 여심을 사로 잡았습니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최근 여성의 사회 참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여성 소비자를 사로잡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됐습니다.  팀 구성원의 90%가 여성인 네슬레 칠레 본부는 기존 광고 대부분이 업적이나 성취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 제품을 사세요. 그럼 당신은 더 빠르고 날씬하고, 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라는 식의 광고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광고를 남성이 만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네슬레 칠레 본부는 광고카피를 바꾸었습니다. “당신의 삶이 원하는 것에 귀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