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 Business" 분류의 글
  • 2012년 7월 25일. 무디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신용 등급 낮출 수도

    최근 풋볼부 코치 샌더스키의 아동 성추행 혐의로 미국 대학 체육협회(NCAA)로 부터 징계를 받은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이 또다른 위기에 처했습니다. 3대 신용 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무디스(Moody’s)가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신용 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현재 이 대학의 신용등급은 AA1으로서 전체 등급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등급입니다. 무디스는 최근 샌더스키 사태로 학교의 명예가 실추되었고 따라서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가 줄어 들 수 있으며 학교 발전기금 기부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용 등급을 낮출만한 더 보기

  • 2012년 7월 25일. 갑부 무슬림들의 자산관리, 이슬람 율법과 선진금융기법의 공존

    대부분이 이슬람 국가인 중동지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부유한 개인(1백만 달러 이상을 투자할 여력이 있는 사람)의 숫자가 늘어나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자와 외상, 어음거래를 금지하고 있는 이슬람 율법 샤리아 때문에 무슬림들은 자산을 은행에 잘 맡기지 않습니다. 최근들어 은행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투자 가능한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자산관리도 전문가에게 맡기라며 홍보에 나섰습니다. 과거에는 관심이 있는 투자자가 먼저 요청을 할 경우에만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주던 은행들이 이제는 아예 일반 상품을 출시해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선 모습입니다. 이슬람의 경전 더 보기

  • 2012년 7월 25일. 골드만삭스, “美 주택시장 침체기 끝나간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억지로 주택 수요를 진작하는 방법 대신 공급을 효과적으로 조절한 정부정책이 주효했다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습니다. 지난 2007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일어난 뒤 수많은 집들이 가압류된 채로 방치돼 왔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런 집들을 투자자들이 구입해 세를 놓을 수 있도록 대량으로 팔아 치웠습니다. 주택 재고가 빠르게 줄어나가면서 새로 집을 지으려는 수요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오랜시간 미국 주택시장이 극심한 침체기를 지나온 만큼, 앞으로 3년에서 길게는 7년 정도 활황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7월 24일. 맥도날드도 못 피해가는 경기침체

    세계 최대의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가 지난 2/4분기 순이익이 13억 5천만달러(우리돈 1조 5천 5백억 원)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33,000개나 되는 전세계 영업점의 판매실적은 3.7% 올랐습니다. 하지만 유로존 위기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를 기준으로 계산되는 순이익은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여기에 미국 중부지방의 가뭄 때문에 계속 오르고 있는 곡물가격도 악재입니다. 갓 취임한 새 CEO 톰슨은 경제위기 속에서도 신메뉴 개발과 레스토랑 새단장 등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맥도날드의 더 보기

  • 2012년 7월 24일. 적극적으로 자기 홍보 하는 벤처 캐피탈 증가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하는 ‘스타트업’ 사업을 지원하고 성공여부에 따라 수익을 챙기는 벤처 캐피탈은 최근까지만 해도 어떤 사업을 지원하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대해서 비밀을 유지하는 것이 업계의 불문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트렌드가 적극적인 자기 홍보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실리콘 밸리에 있는 많은 벤처 캐피탈들은 홍보 전문 회사를 고용해 자신들이 하는 결정에 대해서 일일이 기자들에게 알리거나 블로그나 트위터에 적극적으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에는 이러한 자기 홍보 모델을 활용해서 벤처 캐피탈계에서 단기간에 더 보기

  • 2012년 7월 24일. 매치메이커 역할 하는 비지니스 스쿨

    미국 캔자스 대학 비지니스 스쿨은 캔자스 전역에 있는 은퇴를 앞둔 사업가들과 비지니스 스쿨 졸업생들을 ‘사업 후계자’로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의 왈라스 메이어 교수는 2년전 지역 사업가들과의 만남에서 가장 큰 문제가 소도시일수록 ‘사업 후계자’를 찾지 못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현재까지 36개 이상의 사업가들이 이 프로그램에 지원했습니다. 비니지스 스쿨을 막 졸업한 청년들에게는 자신의 사업을 바로 운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은퇴를 앞둔 사업가들에게는 자신들이 일군 더 보기

  • 2012년 7월 23일.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애플리케이션 각광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에도 DIY(Do It Yourself) 바람이 거셉니다. 블랙베리가 일반인들이 특별한 기술 없이도 쉽게 앱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출시한 데 이어 애플과 안드로이드폰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곧 내놓을 예정입니다. 지난해 칠레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던 ‘앵그리버드’를 밀어내고 스마트폰 게임 앱 1위를 차지한 ‘ePig Dash’라는 게임은 관련 기술을 하나도 모르는 경제학 강사가 만든 아마추어 앱이었습니다. DIY 앱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저렴한 가격입니다. 기술 개발비용이 따로 들지 않기 때문에 기발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제작비 걱정 더 보기

  • 2012년 7월 23일. 소비자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소비자 정보

    인터넷에 드러난 잡지 구독 정보, 쇼핑 기록이나 소셜 미디어에 드러난 소비자의 선호를 모아 분석한 뒤 기업들에게 소비자 정보를 판매하는 회사들이 정작 소비자가 자신에 관해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정보 공개 요청을 하면 딴청을 피우며 정보를 제때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뉴욕 타임즈 Natasha Singer 기자는 미국의 최대 소비자 정보 회사 중 하나인 The Axiom Corporation에 $5를 지불하고서 자신에 대해서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보여 달라고 온라인을 통해 요청했지만 몇 더 보기

  • 2012년 7월 23일. 조직들, 여전히 소셜미디어 이용에 회의적

    최근 미국의 250개 조직을 대상으로 한 소셜 미디어 이용에 관한 인식 조사에서 50%에 해당하는 응답이 소셜 미디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기업들은 소셜 미디어를 생산성, 지적 자본, 기업 비밀과 프라이버시, 그리고 경영 관리에 위협이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태도는 소셜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기업이나 조직 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 기고자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을 통해서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를 파악하는 것 조차 회의적으로 생각하기 더 보기

  • 2012년 7월 21일. 미 학자금 대출 동향, 서브프라임 모기지 거품과 유사

    미 교육부는 최근 소비자 금융 보호 위원회(CFPB)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지난 10년간 정부 학자금 대출에 비해 사기업 학자금 대출이 급속도로 증가했으며 전체 학자금 대출 빚이 미국 전체 신용카드 빚의 규모를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2001년 $5 billion이었던 사기업 학자금 대출은 2008년 $20 billion으로 증가했는데 원인으로는 사기업들이 학생들이 나중에 학자금을 갚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무작위로 학자금 대출을 해주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신용을 가지지 더 보기

  • 2012년 7월 21일. 中, 아프리카 지원 강화 “200억 달러 쓴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앞으로 3년 동안 아프리카에 20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억 달러는 지난 2009년 중국이 약속했던 지원액에서 두 배 늘어난 규모입니다. 21세기 들어 중국은 아프리카 각국의 도로망, 송유관 등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대신 원유와 구리 등 천연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아 왔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공격적인 친아프리카 행보를 두고 미국과 유럽 서방 국가들은 아프리카의 열악한 인권상황이나 독재자들의 만행에 눈을 감은 이기적인 제휴라고 비난해 왔습니다.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도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대등한 더 보기

  • 2012년 7월 21일. 미국산 자동차 관세 논쟁에 대한 중국의 조용한 대응

    미국과의 무역 분쟁에서 늘 강하게 미국의 불공정 무역 행태를 비판하던 중국이 평소와 달리 조용하게 반응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유럽연합과 일본 정부와 함께 중국 정부의 수입산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가 WTO 멤버국가간의 자유무역 협정을 위반한다고 지적하며 WTO에 중국을 제소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수입산 스포츠카와 소형밴에 대해서 2.5%의 관세만을 부과 하고 있지만 중국의 높은 관세는 미국 시장에서 $28,120에 살 수 있는 Jeep Cherokee 가격이 중국에서는 $85,000 이상으로 중국의 보호무역이 미국 자동차의 중국 시장내의 점유율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