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 Business" 분류의 글
  • 2014년 2월 4일. 사람들이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어떻게 경제에 도움이 되는가

    * 이 글은 하버드 대학 경제학과 교수인 샌딜 뮬레이네이탄(Sendhil Mullainathan) 교수가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글입니다. 사람들은 1월이 되면 새해 계획을 세우지만 2월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미 적잖은 계획들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새해 계획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이 운동을 열심히 하거나 건강한 식단을 가지는 것인데, 이것 못지 않게 우리들의 삶에 중요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 필요로 하는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중요성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잠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잠을 더 많이 잘 필요가 더 보기

  • 2014년 2월 3일.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 사랑이 예산을 만나는 지점

    매년 미국의 커플들은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를 구매하는 데 수십억 달러를 씁니다. 2012년 한 해에만 다이아몬드와 결혼 관련 보석 구입에 110억 달러를 썼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학자금 대출 빚을 갚고 일자리를 찾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약혼 반지로서 다이아몬드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이아몬드에 쓰는 돈은 경기 전반의 호황이나 불황과 궤를 같이 합니다. 2012년에 커플들은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를 구입하는 데 평균 4천 달러를 썼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결혼 반지를 구매하는 데 1,500달러를 더 보기

  • 2014년 2월 3일. 구글의 딥마인드 인수를 바라보는 세가지 단서

    구글은 지난 주 인공지능회사 딥마인드(DeepMind)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런던대학의 매튜 히깅스는 이 인수를 세가지 단서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1. 구글이 이미 알고 있는 것: 구글의 자신의 제품들에 이미 다양한 인공지능을 적용해 왔습니다. 무인자동차, 구글 글래스의 음성인식, 검색엔진의 예측기능과 페이지-랭크 알고리듬 등이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딥마인드와 같은 인공지능 연구회사의 인수는 자연스런 수순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은 구글의 이 인수가 과연 자신들이 가진 기존의 인공지능 기능을 보강하기 위한 것인지 더 보기

  • 2014년 1월 29일. 미국에선 옷값 싸다는 것도 이제는 옛말

    지난 수십 년간 싼 옷값은 미국 소비자들의 가계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국이라고 해서 옷값이 싸다고 말하기 어려워질지도 모릅니다.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미국의 의류 가격은 0.6% 상승했습니다. 상승폭이 크지는 않지만 2011년 이후 3년 연속 올랐습니다. 2011년 전의 의류 가격을 살펴보면, 과거 13년 동안 단 두 해만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옷값이 쌌던 것은 중국산 제품이 많이 수입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중국산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미국내 의류 제조업은 큰 위기를 더 보기

  • 2014년 1월 28일. 미국 사회에서의 경제 지위 상승(upward mobility) 정도, 지난 20년간 큰 변화 없어

    최근 발표된 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미국에서의 소득 계층 이동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치인들이 미국 사회의 계층 이동성이 줄어들었다고 주장한 것과는 상반된 결과입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하원 예산 위원회 위원장인 폴 라이언(Paul Ryan) 의원과 같이 미국의 정치 지도자들은 미국 사회가 과거에 비해 저소득층 자녀가 고소득층이 될 수 있는 확률이 줄어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수백만 개의 납세 기록을 토대로 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몇십 년간 더 보기

  • 2014년 1월 27일. 겸임 교수는 학계의 패스트푸드점 직원들인가?

    저는 소위 겸임 교수(adjunct professor)라고 불리는 사람입니다. 저는 두 개의 대학에서 한 학기에 네 개의 수업을 가르치고 있으며 한 해에 2만 4천 달러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보험이나 연금과 같은 혜택은 전혀 없습니다. 저는 최근에 뉴욕타임즈가 내 보낸 기사를 통해서 제 경험을 공유한 적이 있는데 뉴욕타임즈는 제 상황을 학계의 잘못된 노동 관행을 설명하기보다는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이 안정된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개인의 문제라는 시각으로 기사를 썼습니다. 하지만 겸임 교수직과 관련된 문제는 더 보기

  • 2014년 1월 24일. [월스트리트저널 브렛 스테픈스 칼럼] 오바마의 질투심 문제

    *번역자주: 이글은 오늘 함께 소개한 폴 크루그먼의 글 “자격 없는 부자들”에서 비난을 받은 월스트리트지 브렛 스테픈스(Bret Stephens)의 칼럼입니다. 크루그먼은 스테픈스가 이 칼럼에서 1979-2012년 사이 하위 20%의 소득 변화에 대해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지 않은 명목 소득을 사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글 마지막 오류 수정 & 부연란에 보면 스테픈스가 크루그먼이 이를 지적 한 뒤에 설명을 해 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끔찍한(awful) 한 해를 보낸 오바마 대통령은 2013년을 마무리 할 때 끔찍한 연설을 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월 24일. [뉴욕타임즈 폴 크루그먼 칼럼] 자격 없는 부자들 (The Undeserving Rich)

    미국 사회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소득 불평등의 현실은 냉엄합니다. 1970년대 이후 소득 분포 하위 50%의 노동자들의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임금은 제자리거나 하락한 반면, 소득 분포 상위 1%의 실질 소득은 4배 이상 증가했고 상위 0.1%의 소득은 그 보다 훨씬 많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어떠한 정책이 해결책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우리는 논쟁을 벌일 수는 있지만 분명한 사실(Facts)은 논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엄연한 사실을 두고서 사람들은 논쟁을 벌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1월 24일. 가난하면 왜 돈이 많이 드는가

    보수주의자들은 빈곤은 삶에 불성실했던 자들의 책임이라는 논리를 펼칩니다. 가난한 자들은 무책임하고, 열심히 살지 않으며, 무언가에 중독되기 있기 십상이라는 겁니다. 과연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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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월 23일. 아메리칸 아이돌과 문자 메시지의 흥망성쇠

    최근 미국 통신사인 AT&T가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에 대한 스폰서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AT&T는 지난 12년간 아메리칸 아이돌을 지원해 왔습니다. AT&T가 스폰서를 해온 이유는 시청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를 지원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 AT&T를 통해서 보내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아메리칸 아이돌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사람들이 보내는 문자 메시지도 급증했습니다. 문자 메시지는 지난 몇 년간 음성 전화의 역할을 대체해 왔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이 문자 메시지의 인기도 시들해졌습니다. 통신 분석 회사인 더 보기

  • 2014년 1월 22일. (미국) 최저 임금의 기원

    1895년, 뉴욕 주의회는 당시 매우 위험한 직업으로 분류된 제빵사들의 근로 조건을 개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제빵 공장은 매우 위험한 근무지로 여겨졌는데 그 이유는 밀가루가 미세 물질이라 공기중에 부유하게 되면 불이 붙을수 있고 그렇게 되면 공장 전체가 폭발하거나 화염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뉴욕시는 “제과점 법(The Bakeshop Act)”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에는 최저 임금(minimum wage)에 관한 조항은 없었지만 노동자들의 최대 근무 시간을 제한하고, 제빵 공장이 법이 정한 수준 이상의 청결 상태를 유지해야 더 보기

  • 2014년 1월 21일. 돈 중독: 나는 어떻게 헤지펀드 커리어를 그만 두었나

    월스트리트의 헤지펀드 트레이드로 일했던 샘 포크(Sam Polk)가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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