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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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7일. 온라인 광고를 위한 처방: 역지사지
온라인 광고에 있어서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 받는 미디어 <쿼츠>의 공동사장이자 발행인 제이 러프(Jay Lauf)가 <미디엄(Medium)>에 기고한 글입니다. 러프의 조언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용자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광고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겁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26일. 여전히 인기많은 MBA
아직도 MBA의 인기가 건재할까요? 미국의 유학생 비자 제한으로 캐나다나 아시아로 방향을 돌리고, 유명 대학에만 지원자가 몰리는 등 여러가지 추세가 나타났지만여전히 가장 인기많은 석사 프로그램인 데는 변화가 없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20일. 버블이라고요? 유니콘 붐은 이제 시작인 걸요.
최근 Box, New Relic, Pure Storage의 상장이 실패하고 Dropbox, Evernote 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실리콘밸리의 유니콘 붐이 버블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됩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부분적인 조정일 뿐 시스템은 건재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포브스>가 그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19일. 테크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에서 자동차 제조업체의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테크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얼마 전 애플(Apple)은 테슬라(Tesla)와 경쟁할 수 있는 전기차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수백 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했다고 합니다. 우버(Uber)는 무인 택시를 개발하기 위해 피츠버그에 연구소를 설립했고 구글은 몇 해 전부터 무인 자동차 개발에 열을 올려왔습니다. 이처럼 테크 기업들이 최근 전기차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이미 자동차 시장이 IT 기술로 인하여 큰 변혁을 겪고 있으며 둘째는 전통의 자동차 더 보기 -
2015년 10월 13일. [로버트 쉴러 칼럼] 규제없는 자유 시장에 대한 신념? 너무 믿지 마세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Robert J. Shiller) 예일대학교 교수가 <뉴욕타임스>에 쓴 글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대학에서 가르치는 경제학 이론 중에서 가장 널리 숭배되는 것은 바로 규제 없는 경쟁적 자유시장 체제가 모두에게 가장 이상적이라는 개념일 것입니다. 이 최적의 경제에서 개인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을 내립니다. 보수적인 경제학자, 진보적인 경제학자 모두 공통으로 이 근본적인 원칙이 경제의 성공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문제는 이 생각에 오류가 있다는 것입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조지타운대학의 교수인 조지 더 보기 -
2015년 10월 12일. 그린 비즈니스(Green Business)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
그린 비즈니스(Green business)는 여전히 수익성이 나쁘다는 편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친환경 사업의 목적과 수단은 높이 살 만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비싸거나 경영인들에게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 사업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세계 인구와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을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그 후폭풍 또한 만만치는 않을 것입니다. UN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1세기 중반 경에는 현재 73억 명 수준인 세계 인구가 97억 명까지 증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유 경제를 옹호하는 이들은 지속 가능한 경제를 구축하기 더 보기 -
2015년 10월 5일. 관리자가 되기 전에 생각해봐야 할 것들
저명한 레스토랑 사업가 대니 마이어는 갓 관리자가 된 이들을 일컬어 “불의 재능”을 얻었다고 말하길 좋아합니다. 그는 이 새로운 힘을 사용하는 올바른(혹은 올바르지 않은) 방법을 관리자들이 확실히 깨닫길 바랍니다. 마이어에 따르면, 불은 온기와 편안함을 주며 어둠을 밝힙니다. 먹을거리를 보다 맛있고 영양이 풍부하게 바꿔주죠. 지펴지는 화톳불은 화합의 장을 열어줍니다. 가끔은 횃불로 쓰이기도 하는데, 리더가 어려운 진실을 다른 이들에게 토로할 때가 그렇습니다. 새롭게 선출된 관리자와 CEO들, 정치지도자들은 종종 그 자리를 맡는다는 게 어떤 더 보기 -
2015년 10월 5일. 페이스북, 인터넷닷오그(Internet.org)와 망 중립성에 대한 두려움
페이스북이 개발도상국에 무료로 인터넷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인터넷닷오그(internet.org)가 망 중립성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100여 개 인터넷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실어 무료 과금하는 형태가 완전히 열린 웹이 아니라는 것이죠. 더 보기 -
2015년 10월 5일. 점차 늘어가는 기내(in-flight) 와이파이 서비스의 명암
항공사들 사이에서 기내(in-flight)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은 더 이상 프리미엄이 아닌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얼마 전 루프트한자(Lufthansa)는 경정비 시간이나 국내선 항공편에서 기내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그간 미국 항공사들과 비교할 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에 인색했던 유럽 항공사에서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유의미한 변화입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항공편에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버진 아메리카(Virgin America)는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와이파이 경쟁에서 선점한 우위를 공고히 하려는 모습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9월 21일. 감정을 자본화하는 페이스북
많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좋아요’ 버튼밖에 누를 수 없는 페이스북의 사용자 환경에 큰 불만을 가져 왔습니다. 이들은 페이스북 측에 ‘싫어요’ 버튼을 추가로 생성해달라고 요청해왔죠. 하지만 페이스북을 비롯한 테크 기업들은 이러한 사용자들의 요청을 줄곧 묵살해왔습니다. 사용자들의 부정적인 감정 표현이 브랜드에 미칠지 모르는 영향을 피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9월 15일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는 사용자들의 빈번한 ‘싫어요’ 버튼 생성 요청에 페이스북이 그간 대응책을 마련해왔고, 곧 이를 사용자 환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반응은 두 더 보기 -
2015년 9월 15일. 잘 나가는 기업들의 올챙이 적 시절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지금은 누구나 다 이름을 아는 대기업이 된 에어비앤비, 버즈피드, 유튜브가 초창기 투자자나 대중들에게 기업을 알리는 홍보 활동(pitch)의 원고 같은 역할을 하던 슬라이드, 문건을 모아 소개했습니다. 어떠신가요? 될성부른 나무들인지라 떡잎부터 눈에 확 들어오시나요? 아니면 이때는 제아무리 이들이라도 별 수 없었나요? 더 보기 -
2015년 9월 9일. 선입견, 없앨 수 없다면 제도적으로 억누릅시다
인간은 누구나 선입견을 가지고 있고, 억누르려 노력해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최근 들어 이처럼 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채용 과정에서 무의식적 선입견의 작용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기는 회사의 생산성과 이익을 극대화하자는 것입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