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Julian Lee
  • 2013년 6월 27일. 이제는 담배 판매도 FDA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미국 식품안전청(FDA)은 금주 화요일(6월 25일) 처음으로 담배제품에 대한 규제권한을 행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권한행사에서 두 개의 새로운 담배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를 승인하였고, 네 개의 담배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를 금지하였습니다. 승인된 두 개의 제품은 켄트, 뉴포트로 유명한 로리라드 담배회사의 제품입니다. 판매가 거절된 네 개의 제품은 법에 따라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과거에는 담배 제조 판매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규제가 없었습니다. 단지 각 주 정부에서 담배판매의 장소와 판매방법을 규제할 뿐, 담배 판매권에 대해서 규제할 더 보기

  • 2013년 6월 26일. 미국 영리병원 인수 합병 사례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영리병원 그룹인 테넷 헬스캐어(Tenet Healthcare)가 경쟁자인 뱅가드 헬스시스템즈(Vanguard Health Systems)를 합병한다고 월요일 발표하였습니다. 인수 금액은 약 1조 9천억 원입니다. 텍사스주 댈러스시에 본부를 두고 있는 테넷 헬스캐어는 뉴욕 증시에 상장되어있으며, 시가 총액이 약 5조 원에 달합니다. 뱅가드 헬스시스템즈는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데, 오늘 합병 발표 후 하루 만에 주가가 67% 상승하였습니다. 미국 증시는 상, 하한가 제한이 없습니다. 합병이 이루어지면 미국 전역에 79개의 병원과 157개의 외래 진료소를 보유하게 되며, 더 보기

  • 2013년 6월 25일. 의료개혁 거부 벌금이 오히려 더 이득?

    오는 10월이 되면 오바마 의료개혁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의료보험 거래소가 문을 열게 됩니다. 또한, 50명 이상의 직원을 둔 사업자는 직원들에게 의료보험을 지원해야 하며, 만약 이를 어길 때에는 직원 한 명 당 $2,000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회사에서 한 명의 직원과 그 가족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지출하는 평균 비용이 $11,429이므로 $2,000인 벌금을 내는 것이 오히려 더 경제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직원들의 만족도나 그들이 시장에서 의료보험을 구매하기 위한 임금 인상을 요구할 더 보기

  • 2013년 6월 24일. 응급 피임약의 확대 허용

    미국 식품안전청(FDA)은 플랜 B 원스텝이라고 불리는 응급 피임약을 처방전 없이 모든 연령대의 여성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모든 연령대의 여성에게 해당 약품을 판매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이의제기를 포기한 지 1주일만에 이루어진 허가입니다. 행정부의 결정 이후 식품안전청은 이 제품을 판매하는 이스라엘 제약회사인 테바사에 승인을 받으라고 요청했고, 회사가 응하자 즉시 허가했습니다. 이 약은 레보노르게스트렐(levonorgestrel)이라고 불리는 합성 호르몬이 배란을 억제하여 임신을 막도록 합니다. 하지만 임신이 일어나기 전에만 유효하고, 일단 임신이 되면 약을 더 보기

  • 2013년 6월 21일. 미국 의학 협회 ‘비만을 질병으로 선언’

    미국 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는 지난 화요일 투표를 통해 비만을 질병으로 선언했습니다. 미국 성인 7,800만 명, 어린이 1,200만 명이 의학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비만환자로 분류됩니다. 이번 결정이 비만환자를 좀 더 효율적으로 치료,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인지, 아니면 비만인 사람들에게 환자라는 오명만을 씌우게 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미국 의학협회 이사 중 한 명인 패트리스 해리스 박사는 비만을 병으로 인식하는 것이 미국인 3분의 1이 겪고 있는 이 복잡한 문제에 대한 의료계의 더 보기

  • 2013년 6월 20일.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차트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애트나헬스사와 플로리다 주에 소재한 캐어클라우드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차트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캐어클라우드사는 이번주에 약 22억 원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았으며, 애트나헬스는 포브스지로부터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25개 테크회사 중 하나로 2년 연속 선정되었습니다. 애트나헬스의 CEO이자 이사회 의장인 조나단 부시는 애트나헬스가 빠르게 성장하는 혁신적인 의료 IT 회사지만 아직 시장점유율은 4%대에 머무르고 있다며, 서버 기술에 기초한 낡은 전자차트 제품으로부터 21세기 기술인 클라우드 전자차트 제품으로 고객들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6월 19일. 운동 중 뇌에 가해지는 충격을 알리는 의료기기

    미식축구나 권투와 같이 신체적 접촉을 하는 스포츠에서 뇌에 충격이 가해지는 것은 항상 염려스러운 일입니다. 수백만 명의 소년, 소녀들이 하키, 축구, 라크로스 등의 스포츠 활동 중 부딪히거나 넘어지면서 뇌 손상을 입습니다. 뇌 손상은 한 번의 큰 충격으로도, 또는 여러 번의 작은 충격으로도 생길 수 있는데, 경기 중에 코치나 의료진에 의해서 발견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로 운동할 때 착용할 수 있는 기기가 개발되고 있는데, 이 기기들은 센서와 마이크로프로세서 등이 장착되어 경기나 더 보기

  • 2013년 6월 18일. 병원과 개인의원에 대한 메디캐어 보험금 지급 문제

    메디캐어 보험금 지급 자문위원회는 개인 의원에서 제공하는 같은 형태의 의료행위에 대해서 병원에는 더 높은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지적하고, 국회 하원에서는 이를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병원에 더 높은 보험 수가를 지급하는 것은 많은 병원이 개인 의원을 흡수 통합하여 전체적인 의료비 증가를 부추기는 결과를 낳는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정부의 의료비 재정지출이 늘어나고, 개인의 의료비 지출도 높아집니다. 최근 많은 병원들이 개인 의원들을 합병하고 있고, 이를 통해서 의사들은 병원의 직원이 되고 있습니다. 병원이 개인 의원을 더 보기

  • 2013년 6월 17일. 의료기기에 대한 사이버 위험 가능성

    미국 식품안전청(FDA)은 병원에서 사용되는 의료장비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공격은 의료기기에 악성코드가 설치되거나, 허가받지 않은 사람이 병원 전산망이나 의료장비를 조작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악성코드는 컴퓨터의 오작동을 유발하는데, 요즘 생산되는 대부분 의료기기에 컴퓨터가 장착되기 때문에, 악성코드가 의료기기의 작동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15년 동안 점점 더 많은 의료기기가 병원 전산망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 위험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안전청은 다음과 같은 사이버 위협 더 보기

  • 2013년 6월 14일. 전자담배를 파는 담배회사들

    담배회사들은 흡연인구 감소에 따른 매출의 부진을 메우는 대안으로 전자담배를 생각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안전청(FDA)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규제하려 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담배회사인 말보로 제작사 알트리아 그룹은 화요일 투자자 회의에서 마크텐(MarkTen)이라는 전자담배 출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8월에 인디애나 주에서 최초로 출시될 예정이며 충전방식에 따라 일회용과 충전용이, 향의 종류에 따라 일반향과 박하향이 각각 출시될 예정입니다. 카멜 담배로 유명한 레이놀드 아메리칸사는 7월에 콜로라도 주에서 전자담배를 출시할 예정이며, 켄트 담배로 유명한 로리라드사는 작년에 전자담배회사인 블루를 합병하였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6월 13일. 미국내 최고의 어린이병원은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유에스뉴스 월드리포트는 2013-2014년도 미국 내 어린이병원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종합순위 상위 50개 병원과 전문분야별 순위 상위 10개 병원을 각각 집계하였습니다. 전문 분야는 암, 심장 및 심장 수술, 당뇨병 및 내분비계, 소화기 및 일반외과수술, 신생아학, 신장병학, 신경 및 신경외과수술, 정형외과, 호흡기내과, 비뇨기과 등 총 10개 분야로 분류되었습니다. 종합순위에서는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보스턴 어린이병원, 신시내티 어린이병원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크게 세 가지 영역이 순위 결정에 반영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암 생존율이나 더 보기

  • 2013년 6월 12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어린이 컴퓨터 단층촬영(CT)

    1996년부터 2005년까지 급격하게 증가했던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컴퓨터 단층촬영(CT) 횟수가 그 이후 지금까지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의학전문가들은 여전히 어린이들이 불필요한 촬영 탓에 과다한 방사선 피폭에 노출되고 있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단층촬영은 X선 장비를 사용하는데 인체 내의 출혈, 골절, 암 등을 발견할 때 사용합니다. X선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은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미국 소아과 의학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Pediatrics)에 월요일 발표된 연구에서는, 미국 7개 대형 보험회사에서 1996년부터 2011년까지 이뤄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