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arendt
  • 2012년 12월 11일. 펩시와 비욘세가 합작한 새로운 마케팅

    펩시社는 인기 가수 비욘세와 제휴를 맺으면서 단순히 비욘세가 TV 광고에 출연하는 것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비욘세가 2013년에 출시하기로 예정되어 있는 앨범 작업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입니다. 비욘세는 성명을 통해 “펩시는 창조성을 포용하고 어떻게 예술가들이 진화하는지를 이해하고 있으며 펩시와의 파트너쉽은 나의 창의성을 희생하거나 절충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기업과 스타의 파트너쉽은 최근 새롭게 도입되고 있는 마케팅 기법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특히 음악 산업과 관련해 이러한 더 보기

  • 2012년 12월 10일. 미국, 20년 전보다 안전해졌다

    1990년 한 해 뉴욕시에서 살인으로만 2,262명이 숨졌습니다. 뉴욕시보다 훨씬 규모가 작은 워싱턴 D.C.에서도 400명이 목숨을 잃어 ‘미국의 살인 수도’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살인사건 수는 1960년대 케네디 대통령 시절로 돌아간 모습입니다. 뉴욕시에서 연간 발생한 살인은 400여 건으로 1990년대에 비하면 20%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지난달에는 36시간 동안 단 한 건의 살인사건도 일어나지 않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D.C.도 연간 살인사건 수가 100건 이하로 지난 50년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뉴욕시와 워싱턴 더 보기

  • 2012년 12월 10일. 美 11월 고용 보고서: 실업률 7.7%, 신규 일자리 14만 6천 개

    미국 북동부를 휩쓸고 간 강력한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11월 실업률은 7.9%에서 7.7%로 하락했습니다. 또 예상보다 많은 14만 6천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났습니다. 이는 고용창출 예상 수치였던 8만 5천 개를 훌쩍 뛰어넘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실업률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실업 상태에 있던 사람들이 구직을 포기하면서 노동인구 자체가 35만 명이나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직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사람의 수는 실제로 12만 2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더 보기

  • 2012년 12월 10일. 블랙베리의 인기가 아직도 하늘을 찌르는 한 곳

    나이지리아 영화 “블랙베리 베이브스(BlackBerry Babes)”를 보면 남자친구가 돈이 없어서 블랙베리를 못 사주겠다고 하자 여자친구가 화를 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미국시장 점유율 1.6%에 그치는 등 세계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블랙베리지만 나이지리아에서 블랙베리의 인기는 여전히 높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4백만 명으로 전체 휴대폰 사용자의 4%에 불과하지만, 이 가운데 절반이 블랙베리를 사용합니다. 또 컴퓨터를 살 형편이 안되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스마트폰 판매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더 보기

  • 2012년 12월 10일. 제조업은 왜 다시 미국으로 돌아올까?

    애플의 CEO 팀 쿡이 내년부터 미국에서도 일부 컴퓨터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이후 해외로 생산라인을 옮겼던(Offshoring) 미국 회사들이 다시 미국으로 생산라인을 들여오는(reshoring) 사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아직 일부지만 몇몇 회사들이 리쇼어링을 시도하고 있는데 제조업 생산지로서 미국의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셰일가스 추출로 인한 값싼 에너지입니다. 둘째, 미국 내 소비자들과 가까이 생산 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셋째, 품질 관리가 쉽고 지적 재산권과 같은 문제에 있어서도 관련법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12월 7일. 오바마 국정수행 지지율 최근 3년간 가장 높아

    Quinnipiac 대학이 11월 28일~12월 3일 1,949명의 등록된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53%로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재정 절벽(Fiscal Cliff) 협상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53%로 공화당을 지지한다는 응답 36%에 크게 앞섰습니다. 응답자의 65%는 소득 상위 2%에 해당하는 연간 25만 달러 이상 가계에 세금을 높이는 방안에 찬성했고 31%만이 반대했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나눠보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경우는 81%가 부자 증세에 찬성한 반면 더 보기

  • 2012년 12월 7일. 애플, 미국서도 컴퓨터 생산하기로

    애플(Apple)의 CEO 팀 쿡(Tim Cook)은 NBC 뉴스, Business Week와의 인터뷰에서 애플 역사상 처음으로 내년부터 컴퓨터 Mac 가운데 하나의 모델을 미국에서 제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장 가치를 가진 기업 애플社는 1990년대 말 제품의 생산 라인을  아시아로 대거 옮겼습니다. 미국 기술의 성공과 혁신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애플은 오랫동안 미국의 제조업 분야 일자리를 아시아로 옮겼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팀 쿡은 지금까지 애플이 미국에서 6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주장하면서 지속된 비판에 대해 “우리가 특정 일자리를 더 보기

  • 2012년 12월 7일. 맥도날드 미국 고객은 줄을 서고 아시아 고객은 줄은 안 서는 이유

    맥도날드의 광고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DDB社의 북미 지사 CEO 마크 오브라이언(Mark O’Brien)은 아시아와 미국에서 맥도날드에서 주문하는 방식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맥도날드 아시아 지점들은 손님들이 모바일 폰이나 거리 가판대 등에서 온라인으로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맥도날드를 이용하는 아시아 고객들은 매장 직원들과의 접촉이 매우 적습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맥도날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매장에 직접 걸어 들어가고 줄을 서서 주문을 하거나 운전을 해 매장에 직접 간 뒤에 주문을 해야 합니다. 아시아의 맥도날드 지점들은 더 보기

  • 2012년 12월 6일. 美 대부분 국민이 30년전보다 세금 덜 내

    재정 절벽(Fiscal Cliff) 협상 마감 시한을 26일 앞둔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이 좀처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소득 25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의 세율 문제입니다. 뉴욕타임즈의 분석에 따르면 1980년에 비해 2010년에 대부분의 미국 사람들은 연방, 주, 지역세 등을 합쳐 30년 전보다 세금을 덜 내고 있습니다. 소득 대비로 봤을 때 상위 2%인 연소득 25만 달러 이상인 가계의 세율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85%는 30년 전보다 낮은 세금을 냅니다. 하지만 저소득층의 더 보기

  • 2012년 12월 6일. 스타트업 때문에 대학을 포기하지 마세요

    최근 뉴욕타임즈 기사 “Saying No to College”는 테크 분야에서 스타트업(벤처 창업)을 하려고 대학 교육을 포기한 청년들에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기사에서는 대학을 중퇴한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의 이야기 뿐 아니라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벤처를 시작하는 20세 이하 청소년에게 10만 달러를 지원하는 벤처 캐피탈리스트 피터 틸(Peter Thiel)의 장학금에 관한 이야기도 실었습니다. 하지만 기사는 대학 교육이 벤처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이야기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2008년 카우프만 재단이 500명 이상의 테크 스타트업 더 보기

  • 2012년 12월 6일. 통신사의 문자 메시지 시장을 위협하는 앱(Apps) 사업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요금이 부과되는 이동 통신사의 문자 메시지 서비스(SMS) 대신 왓츠앱(WhatsApp)과 같은 앱이나 페이스북의 문자 서비스를 통해 공짜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이동 통신사들에게는 연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뜻하는 날벼락이기도 합니다. 통신사의 문자 메시지가 160자로 제한된 반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문자 메시지는 길이 제한도 없고 기능도 훨씬 더 다양합니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이동 통신사의 문자 메시지 이용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올 상반기 미국인들이 보낸 문자 더 보기

  • 2012년 12월 5일. 블룸버그 뉴욕 시장, 힐러리 클린턴에 시장직 승계 제안

    3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내년 퇴임을 앞두고 자신을 대체할 인물을 오랫동안 물색해 왔습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잘 알려져 있는 전국구 스타 정치인 가운데 경험과 신념이 있는 사람을 뉴욕 시장 자리에 앉히고 싶어 합니다. 이런 블룸버그 시장이 최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에 전화를 걸어 뉴욕 시장 자리에 도전하라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힐러리의 대답은 ‘노(No)’였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블룸버그 시장이 자신의 계승자로 자신의 3선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에 앞장섰던 뉴욕 시의회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