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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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8일. 美 2012년 대학 졸업생들 초봉 $44,455
미국에서 2012년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의 평균 초봉이 44,455 달러로 2011년 졸업생들보다 3.4% 상승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구직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40만 명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대학과 고용자 연합(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s and Employers)’이 발표한 임금 보고서에 따르면 공학(Engineering) 전공자들의 임금이 가장 높았고, 그 중에서도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70,400 달러로 가장 많은 돈을 받았습니다. IT분야의 붐을 반영하듯이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상위 10개 더 보기 -
2013년 1월 28일. 구글은 어떻게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이 되었을까?
몇 년 전, 구글(Google) 인사과 직원들은 많은 여성 직원들이 회사를 그만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출산을 한 뒤 여성 직원들이 회사를 그만두는 비율은 구글 직원들 전체의 평균보다 두 배나 높았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여성 직원을 늘리고자 하는 구글의 노력에 방해가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신규 직원 채용에 드는 비용을 늘렸습니다. 당시 구글은 실리콘밸리의 다른 회사들과 동일한 출산휴가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여성들은 출산 후 12주간의 유급 출산 휴가를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7년 더 보기 -
2013년 1월 25일. 프랑스 법원, “트위터는 반유대주의 트윗 작성한 사람 신원 밝혀야”
프랑스 법원은 소셜네크워크 회사인 트위터가 프랑스 당국이 트위터 상에서 반유대주의(Anti-Semitic)와 인종주의 트윗을 올린 사람들의 계정을 확인하는 데 협조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트위터는 성명을 통해서 항소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트위터 상에서는 “좋은 유대인은 죽은 유대인이다(a good Jew is a dead Jew)”와 같은 해시태그가 무분별하게 퍼지고 홀로코스트에 대한 조롱이나 무슬림을 폄하하는 인종 차별 트윗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대해 프랑스 유태인 학생연합 등은 소송을 통해 트위터가 이러한 발언을 트위터에 올린 더 보기 -
2013년 1월 25일. 오바마, 새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임명
오바마 대통령이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의 새로운 위원장으로 연방 검사 출신의 메리 조 화이트(Mary Jo White)를 임명했습니다. 동시에 소비자금융보호위원회(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 위원장으로는 현재 위원장인 리차드 코드레이(Richard Cordray)를 재임명했습니다. 금융 시장 규제에 있어서 핵심 보직으로 꼽히는 두 자리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인사는 월스트리트와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화이트 위원장은 현재 뉴욕 대형 로펌의 수석변호사이며 이전에는 뉴욕 주를 관장하는 연방 검사였습니다. 코드레이 위원장 역시 오하이오 주를 관장하던 연방 더 보기 -
2013년 1월 24일. 오바마 2기, 첫 일년이 중요하다
지난 21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는 4년입니다. 하지만 그가 취임식 연설에서 열거한 아젠다들을 성공적으로 성취하려면 무엇보다 재임 첫 해가 가장 중요합니다. 취임 연설에서 오바마는 총기 규제, 이민, 기후 변화를 우선 순위 정책으로 다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동시에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과 국가부채 상한선과 재정 적자와 관련된 협상도 계속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보좌관들은 대통령이 열거한 아젠다들의 우선순위를 매기느라 분주합니다. 민주당 의원들 역시 민주당이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민법 개정이 더 보기 -
2013년 1월 24일. IMF, “내년 세계 경제 성장,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어려워”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통해 2013년 세계 경제가 3.5%, 2014년 4.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2012년의 3.2% 성장률에 비해서는 높지만 2008년 세계 경제가 4.5~5.5% 성장하던 수준에 비하면 여전히 낮습니다. 하지만 성장 전망치는 유로존 위기에 대한 국가들의 대처 방식과 미국의 국가부채 상한선(Debt Ceiling) 증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IMF는 덧붙였습니다. 특히 미국이 재정 건전화(Fiscal Consolidation)를 과도하게 추진하면서 국가부채 상한선을 올리지 않으면 세계 경제 전체가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 보기 -
2013년 1월 23일. 일본중앙은행, 디플레이션과의 전쟁 선포
일본 중앙은행이 지속된 디플레이션(Deflation)을 해결하기위해 시중에 돈을 푸는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새로 취임한 아베 신조 총리가 일본 경제 회복을 위해 중앙은행에 압력을 가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일본 정부와의 공동 성명을 통해 일본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목표를 현재보다 두 배 높인 2%로 상향 조정하고 통화 공급을 늘리는 등의 경기 부양책을 빠른 시일 안에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중앙은행 이사회는 기준금리는 0.1%인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세부 정책 변화를 살펴보면 헤드라인에 드러나는 더 보기 -
2013년 1월 23일. 전구시장, 친환경 고효율 LED로 눈돌리다
전구시장에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전구가 효율이 떨어지는 백열전구를 대체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LED 전구는 보통 백열전구보다 가격이 20배나 높지만 9~10년 동안 오래 쓸 수 있고 에너지 효율도 높아서 사용할 때 드는 전기량도 훨씬 적습니다. 최근 LED 전구를 판매하는 홈디포(Home Depot)나 로웰(Lowell)과 같은 상점들이 LED 전구 판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산업 기술이 향상되면서 전구 가격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 LED 전구는 칩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회사들은 전구의 기능을 조절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함께 개발하고 더 보기 -
2013년 1월 22일. 美, 재임 대통령의 경우 2기가 1기보다 경제 성적 나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오늘(21일) 취임식을 갖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오바마 2기의 경제를 전망하기 위해 1900년 이후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임기의 경제 실적을 비교한 결과 2기의 성적이 1기보다 나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코노미스트紙가 1900년 이후 재선에 성공한 미국 대통령 11명의 재임기간 동안 경제 성장률, 산업 생산, 가계소득, 주택 가격, 실업률, 소비자 심리, 주택시장, 그리고 정부 부채 규모 등 8가지 핵심 경제 지표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정부 부채를 제외한 모든 더 보기 -
2013년 1월 22일. 탄산음료(Soda)의 시대는 끝났는가?
코카콜라, 펩시, 닥터페퍼와 같은 대표적인 탄산음료(Soda) 회사들은 미국 내에서 탄산음료 소비가 줄어드는 것을 오랫동안 우려해 왔습니다. 음료회사들은 탄산음료 수요가 줄어드는 만큼 음료의 가격을 올려 수익을 보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탄산음료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이제 수익 이 줄어드는 건 불가피한 추세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탄산음료 소비가 현재 수준에 머무를지 아니면 더 떨어질 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더 보기 -
2013년 1월 21일. 오바마 1기, 어떤 공약이 지켜졌나?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시각으로 21일 취임식과 함께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합니다. 2008년 대통령 선거 당시 후보 오바마가 공약으로 내건 주요 정책들이 오바마 1기 행정부에서 얼마나 지켜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불평등(Inequality):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기간 중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세법(tax code)을 크게 수정했습니다. 가계 소득이 45만 달러 이상인 경우 부시 전 대통령이 제정했던 감세 혜택을 없앴습니다. 건강보험 개혁법안 역시 부자들에 대한 사실상의 증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가 캠페인 기간동안 약속한 가계 소득 25만 달러 이상인 부유층의 세금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