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heesa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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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3일. 아시아 재벌 기업의 귀환, 사실일까?
1997~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IMF는 서구식 처방을 내렸습니다. 아시아 특유의 대기업 체제가 주주 가치 극대화를 추구하는 서구식 자본주의 체제로 변화해야 한다고요. 그러나 십수년이 지난 지금, 아시아의 재벌들은 더욱 번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정말 전통적인 재벌일까요? 이코노미스트 지는 보이는 것과 달리 아시아 재벌과 서구식 경영 체제가 합쳐진 모델이 될 것이라고 진단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4월 6일. 미국에서 골프의 인기는 왜 떨어질까?
2006년 이후 미국 내에서 골프의 인기는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코노미스트지는 시간이 많이 드는 것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지 않으며, 돈이 많이 들고, 너무 어려운 스포츠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23일. 테크 기업계의 거물들, 온라인 청원 사이트 “change.org”를 지원하다
실리콘밸리의 회사들이 투자를 유치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온라인 청원(petition) 회사인 change.org는 테크 업계의 거부들을 모아 한 벤처캐피탈 기업으로부터 투자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었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 야후 공동 창업자 제리 양, 트위터 공동 창업자 에반 윌리엄스, 버진 그룹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이베이 창업자 피에르 오미댜르와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리드 호프만에 이르기까지, 저명한 투자자 수십 명이 모여 2천5백만 달러(300억 원 상당)를 투자했습니다. “한 기관에서 투자를 받는 게 더 보기 -
2015년 3월 16일. 변화의 기로에 선 삼성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의 치열한 경쟁 구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갤럭시 s6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활용할 자원이 많고 강한 기업 문화를 가진 기업이기도 하지요.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삼성의 미래를 점친 기사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11일. 왜 남자아이들의 학교 성적이 여자아이들에 비해 떨어질까?
“남자아이들에게 공부를 잘하는 건 쿨하고 멋진 일이 아니거든요.” 스쿠버다이빙 클럽이 있는 연 4천만원 짜리 사립학교나 점심식사 보조를 받는 가난한 지역이나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십대 소년들의 성적이 소녀들에 비해 열등히 떨어지는 것이죠. 몇십년전만해도 이런 현상은 상상할 수도 없었습니다. 1960년대만 해도 남성은 여성보다 많은 교육을 받았고 대학을 졸업할 확률도 높았습니다. 그러나 선진국에서 문제는 이제 반대로 나타납니다. 소녀들의 과학 교육을 걱정하던 정책 입안자들은 이제 불량한 소년들에게 해리포터라도 읽어보는게 어떠냐고 사정합니다. 성 간극은 하나가 더 보기 -
2015년 3월 9일. 벤처캐피탈 내의 성차별 소동, 어떻게 보아야 하나
실리콘밸리에는 여성 리더가 많지 않지만, 벤처캐피탈 분야에서는 특히 드뭅니다.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탈 기업 클라이너 파킨스의 투자자로 근무했던 앨렌 파오는 회사 내에서 성차별로 승진 불이익을 당했다며 1600만달러 손해 배상금을 요구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2일. 통일의 경제적 이득
한반도 분단 70년이 되는 올해,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은 대박(bonanza) 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경제규모가 남한의 1/40 밖에 안되는 북한의 입장에서야 물론 그렇겠죠. 그러나 남한 입장에서 얻을 것은 무엇일까요? 통일 후 들어갈 비용은 보수적으로 잡아도 1천조원, 한해 GDP의 75% 으로 예상됩니다. 충분히 먹지 못하고 폭력에 시달려오던 2천5백만 북한 인구에 사회 보장 제도를 제공해야 하고 강제 노동 수용소에 끌려가 있는 수만 명 수감자도 먹여 살려야하죠. 그러나 남한에 젊은 인구와 두 배는 많은 아기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