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미국인의 자화상: 교육, 직장, 그리고 결혼
미국 노동통계청(Bureau of Lator Statistics)은 1980~1984년 사이에 태어난 미국인 9000명을 시계열로 관찰한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이 통계는 (만) 27세 평균 미국인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알려주는 스냅샷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우선 미국 통계청이 조사한 모든 성인들에 비해 27세의 미국인들은 더 많은 교육을 받았습니다. 어떠한 형태로든 대학 교육을 경험한 비율이 전체 성인 평균치보다 높고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비율은 비슷했습니다. 27세 여성의 32%가 4년제 대학을 졸업했고 남성의 경우는 24%가 대학 학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성인 전체와 비교했을 때 이 세대 중에서 고등학교를 중퇴하는 비율은 현저히 낮았습니다. 인종별 격차도 컸습니다. 27세 흑인이나 히스패닉 성인의 경우 백인에 비해 고등학교를 중퇴하는 확률이 높았고 반대로 백인의 경우 흑인이나 히스패닉에 비해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 비율은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교육 수준과 상관없이 27세가 되는 시기까지 대부분은 평균 6개의 일자리를 경험했습니다. 18에서 26세 사이의 기간 중 73%의 기간에 이들은 고용되어 있었고 6%의 기간 동안은 실업 상태였습니다. 21%의 기간동안에는 일자리를 찾지 않거나 다른 이유로 노동 인구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고용 기간에서도 교육 수준과 인종에 따른 격차는 드러났습니다.
27세가 된 미국인들 중 결혼한 사람의 비율은 34%였고 20%는 동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7세가 되는 시점에 결혼을 한 비율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훨씬 높았고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일 수록 27세에 결혼을 한 비율이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보다 높았습니다. (NPR Planet M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