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2012년 구독료 수익이 광고 수익 앞질러
2013년 2월 8일  |  By:   |  Economy / Business  |  No Comment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보스턴 글로브(The Boston Globe),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The International Herald Tribune)을 소유하고 있는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Company)社가 2012년 4분기에 순이익 1억 7,69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00% 상승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뉴욕타임즈가 보유하고 있던 구인구직 검색 엔진 인디드닷컴(Indeed.com)의 주식을 처분하고, 온라인 관련 회사인 어바웃 그룹(About Group)을 3억 달러에 매각한 것이 이익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2012년 전체로 보면 뉴욕타임즈사는 순이익 1억 3,3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1년 397억 달러 적자를 낸 것과 대조적입니다. 2012년은 신문 구독료에서 나오는 수익이 광고 수익을 처음으로 앞선 해이기도 합니다. 신문 구독료 수익은 2011년에 비해 10.4%가 상승한 9억 5,29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종이 신문 한 부당 가격을 올렸고 디지털 구독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뉴욕타임즈와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의 온라인 구독자 수는 지난해 4분기 64만 명이었는데 이는 3분기보다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뉴욕타임즈社의 CEO 마크 톰슨(Mark Thompson)은 구독료 수익 증가에 대해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구독자들이 수준 높은 저널리즘에 대해서는 기꺼이 돈을 내고 읽을 용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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