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Cerberus, 총기 생산 기업들에서 투자 철수하기로
2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대규모 사모펀드(Privae Equity) Cerberus Capital Management는 지난주 발생한 코네티컷 총기 사건을 계기로 총기 생산업체인 프리덤그룹(Freedom Group)을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Cerberus는 2006년에 총기 생산업체인 부시매스터(Bushmaster)를 인수한 뒤 다른 총기 관련 회사들과 합병을 통해 프리덤그룹을 만들었습니다. 부시매스터는 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기 사건에서 범인이 사용한 총기 중 하나를 생하고 있습니다. 프리덤그룹은 올해 9월까지의 매출이 6억 7,73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Cerberus는 투자를 맡긴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총기 관련 업계에 대한 투자를 재고하게 되었고,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Cerberus의 고객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주 교원연금 그룹은 성명서를 통해 프리덤그룹을 소유하고 있는 Cerberus에 대한 투자를 재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erberus를 설립한 스테픈 파인버크(Stephen Feinberg)의 아버지가 총기사건이 일어난 코네티컷 주의 뉴타운(Newtown)시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