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정보 차단 요청하는 정부 늘어
2012년 10월 5일  |  By:   |  Economy / Business, IT  |  1 comment

지난해 구글은 전 세계 각국 정부로부터 인터넷에 있는 동영상이나 게시물을 내려달라는 건의를 1,900건도 넘게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무려 418번이나 건의를 한 국가가 있는데 이는 놀랍게도 중국이나 이란, 시리아 등 표현의 자유가 걸음마 단계인 나라가 아니라 브라질이었습니다. 기술의 발달 덕에 의견을 표출하는 것이 자유로워지면서 많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정부와 시민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과 같은 권위주의 정부는 정부가 온라인 활동을 감시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기 쉽지만, 민주주의 정부에게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브라질 다음으로 많은 요구를 한 나라는 미국입니다. 태국의 경우 요청 횟수가 6번 밖에 안 되지만 국왕을 모욕하는 비디오나 글은 불법으로 엄단하고 있습니다. 터키 법원도 2007년부터 터키의 창시자인 케말 아타투르크 (Ataturk)를 비방하는 유투브 동영상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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