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지능과 IQ, 생각보다 더 가까울 수 있어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과 IQ가 알려진 것보다 더 밀접한 관계가 있을지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리노이 대학의 신경과학자 아론 바비는 “사회인지 및 정서신경과학지(Social Cognitive & Affective Neuroscience)”에 152명의 베트남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의 지능지수와 감성지능의 수치는 서로 연관되어 있었고, 두뇌스캔 결과에서도 같은 영역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감성지능과 IQ를 별개의 능력이라고 간주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는 많은 문학작품과 영화에서 지적으로는 뛰어나지만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너드(nerd)”의 존재를 뒷받침 하는 배경이었습니다.

“지능은 주의(attention), 지각(perception), 기억(memory), 언어(language)와 같은 기본인지능력에 크게 의존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며 이런 인지능력들은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에도 도움이 됩니다.”

(Scientific 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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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음의 유전학

지능은 수입, 건강, 행복, 수명과 연관관계를 가집니다. 유전자 분석이 저렴해지고 수천 명의 유전자 자료를 가지게 된 후, 과학자들은 지능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능에 명백한 영향을 주는 유전자는 아직 두 가지밖에 찾지 못했습니다.

하나는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유전자입니다. 그러나 이 유전자는 노년의 지능에만 영향을 주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뇌를 크게 만드는 유전자입니다. 그러나 이 유전자를 통해 높일 수 있는 지능지수는 겨우 1.29였습니다.

작년 3,500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연구를 보면, 지능의 차이를 40~50% 설명할 수 있는 유전자가 수백 개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 중 어떤 유전자 하나를 골라도 명백하게 커다란 차이를 설명해 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의 발달 신경 유전학자 케빈 미첼은 “어리석음의 유전학”이라는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어쩌면 머리를 좋게 만드는 특정 유전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가진 다양한 수많은 변이가 머리를 조금씩 나쁘게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은퇴한 생물학자인 자넷 콰스니악은 자신의 블로그에 이것이 “뒤집어 생각하기(Inversion of thought)”의 좋은 예이며, 이 방법으로 지능에 대한 연구를 새롭게 접근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평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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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의 선조보다 어리석지 않은 이유

유전학자들은 왜 자꾸 인간의 운명을 걱정할까요? 지난 세기 ‘위대한’ 진화생물학자들은 문명이 인간 종을 망치고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그 생각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랄드 크랩트리는 원시시대에는 어리석은 사람들은 유전자를 남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즉시 떠오르는 하나의 반박은, 왜 그 영리한 수렵-채집인들이 농경인들에게 밀려 사라졌는가 하는 겁니다. 이제 그 뛰어난 수렵채집인들은 칼라하리 사막에 극소수가 남았습니다.

현대생물학의 토대를 닦은 책 중 하나인 “자연선택의 일반원리”를 쓴 피셔는 대중교육과 같은 평등을 위한 운동이 자연선택을 약화시킨다고 보았습니다. 도킨스에 의해 현대 진화론의 대가로 추앙받은 해밀턴 역시 제왕절개와 현대의학이 낮춘 유아사망률이 인류의 유전자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크랩트리는 ‘지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측정가능한 지능이 시대에 따라 상승한다는 ‘플린 효과’로 알 수 있듯이, 지능, 곧 IQ는 현대의 상식에 맞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현대인을 수렵채집 사회로 보냈을 때 생존력이 약할거라고 기대하는 만큼, 수렵채집인 역시 현대로 보내졌을 때 더 잘 적응하리라 기대하기 힘듭니다. 결국 진화에 주어지는 압력은 지능이 아니라, 질병, 기생충, 배고픔을 이겨내는 능력입니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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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지능이 퇴화하고 있을 가능성

인간의 신체와 마음이 자연선택과 성선택에 의해 진화되어 온 것처럼 인간의 지능도 진화의 영향을 받습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유전학자 제랄드 크랩트리는 인류의 지능이 3,000년 전에 정점을 찍었고 이제 서서히 하강하고 있다는 가설을 발표했습니다.

“BC 1,000년 경의 평균적인 그리스인이 오늘날 태어난다면, 그는 매우 똑똑한 사람 축에 들 겁니다.”

12일 유전학 동향(Trends in Genetics)紙에 실린 두 논문은 간단한 아이디어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의 조상들은 수렵-채집이라는 보다 거친 환경에서 생존해야만 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어리석음은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수렵-채집생활에서 음식을 구하고 몸을 숨길만한 곳을 찾을 때, 한 번의 실수는 목숨을 위협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유전자 중 약 2,000~5,000개 유전자가 지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자연 선택이 약해진 지난 3,000년동안 지능에 관련된 돌연변이 유전자가 적절하게 제거되지 못했다면, 오늘날 사람들은 평균 2개 이상의 지능에 관한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게 됩니다.

그러나 크랩트리 역시 인간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로 끝을 맺습니다.

“인간이 앞으로 컴퓨터를 다시 만들수 없을 정도로 퇴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록 유전자는 연약하지만, 사회는 교육의 힘에 의해 더욱 견고하게 유지될 것입니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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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에 관한 논쟁을 촉발했던 아써 젠센, 향년 89세로 별세

흑인과 백인의 지능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로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심리학자 아써 젠센이 지난 22일 8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젠센은 1969년 발표한 논문에서 지능을 정보를 저장하는 연합 능력(associative ability)과, 일반지능 g 로 표현하는, 추상적 사고와 문제풀이 능력을 말하는 개념 능력(conceptual ability)로 나누었고, 연합 능력의 경우 인종간의 차이가 없지만 개념 능력의 경우 백인이 흑인보다, 그리고 아시안이 백인보다 뛰어나다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곧 젠센은 일부로부터는 두려움 없이 연구결과가 의미하는 바를 발표한 용기 있는 과학자로, 그리고 다른 이들로부터는 인종주의자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이 말은 그를 평생 따라다니게 되었습니다. 그의 모형이 대학에서 화형식에 처해지기도 했고, 살해 위협을 받기도 했습니다.

‘젠세니즘’으로 불린 그의 아이디어는 1981년 스티븐제이굴드의 “인간에 대한 오해(The Mismeasure of Man)”에서는 비판을, 1994년 리차드 헤른스타인과 찰스 머레이의 “벨 커브(The Bell Curve)”에서는 지지를 받았습니다.

케이스 웨스턴 대학의 심리학자 더글라스 디터만은 젠센의 작업이 오해를 받아왔다고 말합니다.

“그의 1969년 논문은 인종에 대해서는 아주 조금 언급합니다. 그는 인종간에 유전적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이것은 당시에는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던 생각입니다.”

그와 평생 의견을 달리 했던 ‘플린 효과’의 제임스 플린 역시 젠센이 인종주의자가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아써 젠센은 미국의 학자가 정치적 올바름에 어느 정도 시달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레이크헤드 대학의 교육심리학자 소냐 그로버는 여전히 젠센의 작업에 사회경제적 효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사회과학적 연구는 결코 인권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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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에 대하여

Listverse.com 은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 순위를 정하거나 리스트를 발표하는 사이트입니다. 얼마전 그들은 역사적인 천재 10명의 순위를 정했습니다. 그들은 추정된 IQ를 사용하여 순위를 정했고, 괴테(210),  레오나르도 다빈치(205)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인슈타인(160)은 순위에 들지 못했습니다.

천재(Genius)란 두가지 의미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나는 철학자 칸트가 생각했던 것처럼 독창적인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본이 되는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20세기 초반에 등장한 개념인 지능(IQ)이 높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높은 IQ를 기록했던 많은 이들이 뛰어난 업적을 남기지 못한 반면, 윌리엄 쇼클리처럼 IQ가 140을 못 넘는데도 노벨물리학상을 받고, 트랜지스터를 발명하여 인류에 기여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유전자와 같은 본성(nature), 그리고 교육, 사회 경험 등의 양육(nurture)은 모두 천재의 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창조적인 업적은 한 분야를 완벽하게 이해했을 때 등장하지만, 좋은 머리는 같은 노력으로도 더 빠른 이해와 습득을 가능하게 합니다.

1960년 심리학자 도날드 캠벨은 창조적 사고는 맹목적 다양성(blind variation)과 선별적 기억력(selective retention)에서 출발한다는 이론을 발표했습니다. 천재는 무의미해 보이는 다양한 시도를 하기도 하고, 종종 자신이 처음 출발했던 가정(hypothesis)으로 되돌아와 다시 출발하기도 합니다.

쇼펜하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뛰어난 자는 다른 사람이 이룰 수 없었던 목표를 이루지만, 천재는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못했던 목표를 이룬다.”

(Scientific 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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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특히 더 위험한 마리화나

40년간 계속된 연구에 의해 마리화나를 어렸을 때부터 정기적으로 흡입했을 때 지능, 집중력, 기억력에 손상을 받는 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PNAS 에 발표된 연구는 1000 여명의 지원자들을 1972년부터 지켜보았습니다. ”이 연구에는 어마어마한 노력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뉴질랜드 듀네딘의 1000여명의 지원자들을 마리화나를 시작하기 전의 어린 시절부터 지능 검사를 하며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25년 뒤 그들 중 5%는 상습복용자가 되었습니다” 마리화나를 시작한 시기가 18세 이전인 사람들은 성인이 되었을 때 평균보다 지능이 8점이 낮았습니다. 그러나 18세 이후에 시작한 사람들은 지능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오늘날 청소년들은 마리화나가 무해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마리화나가 성인의 경우에는 위험이 없을지라도 청소년에게는 위험하다는 사실을 확신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아이들에게는 담배, 술, 마리화나 모두 좋지 않습니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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