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주제의 글
  • 2014년 10월 7일. 여론조사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집전화로 전화를 걸어 지지 후보를 묻거나 해당 이슈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전화 여론조사 방식은 머지 않아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집전화가 없어진다고 여론조사도 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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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0월 1일. [데이빗 포그 칼럼] 성공적인 인터넷 장난을 위한 세 가지 법칙

    그것은 독창적일 것, 순수할 것, 그리고 엉뚱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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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9월 1일. 미국 통신업계 대기업들, 정부에 “초고속 인터넷 확장 막아달라”

    버라이존과 AT&T 등 미국 통신업계를 대표하는 대기업들의 연합체인 USTelecom이 연방통신위원회에 몇몇 중소도시들이 계획하고 있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확장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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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6월 2일. 위키피디아에서 가장 많이 고쳐쓴 항목 100가지

    위키피디아(Wikepedia)는 수많은 인터넷 이용자들의 지적 수고와 집단지성을 모아 끊임없이 내용이 보태지고 다시 편찬되는 온라인 백과사전입니다. 위키피디아에서는 어떤 항목에 대해 누구나 내용을 새로 쓰고 보탤 수 있으며 틀린 내용을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11월까지 모인 자료를 토대로 위키피디아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이 수정된 항목은 무엇인지를 살펴봤습니다. (1위부터 100위까지의 목록은 원문보기를 누르시면 볼 수 있습니다) 아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단일 항목으로는 1위에 올랐습니다. 지금껏 총 45,273회 수정됐습니다. 정치인에 대해 쓴 위키피디아는 대체로 더 보기

  • 2014년 6월 2일. 독과점은 왜 나쁜가?

    AT&T가 최근 디렉트TV(Direct TV)를 48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미국 통신사가 규모를 확장하기 위한 마지막 시도라고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버라이존(Verizon) 역시 컴캐스트(Comcast)가 타임 워너 케이블(Time Warner Cable)을 45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결정에 대응해 인수 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우려는 시도를 할 것이고, 통신사 규모 3위의 스프린트(Sprint)는 4위인 티모바일(T-Mobile)을 인수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수 합병 시도들은 경쟁의 결과라고 정당화됩니다. 하지만 미국이 전기, 통신 독점을 해체한 뒤 30년이 지난 현재 최근의 인수 합병 더 보기

  • 2014년 5월 26일. 지불 장벽(paywall), 사생활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 될 것인가

    지난 2월, 세간의 이목이 테크 업계로 집중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이 미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메신저 서비스 제공업체 와츠앱(WhatsApp)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인데요. 많은 이들이 한화 20조에 다다르는 높은 매각가에 놀라움을 표했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왜 이러한 매각이 이루어졌을까 그 배경에 대해 질문하는 일일겁니다. 비밀리에 진행된 매각 협상의 속성 상, 현재로서는 내부관계자를 제외한 어느 누구도 이 질문에 대한 확답을 내놓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와츠앱을 통해 비밀스레 더 보기

  • 2014년 1월 13일. 경제 불평등의 악순환

    대부분의 나라에는 “부자 삼 대 못 간다(rags to rags)”라는 종류의 속담이 존재합니다. 무일푼에서 시작한 첫 번째 세대가 성공적인 사업을 이뤄놓으면 사치스럽고 경영 능력이 없는 두번째 자녀 세대가 이를 망쳐 놓고, 따라서 삼대째에는 다시 별로 남는 게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속담의 함의는 경제 불평등이 가져오는 사회적 파장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산업화 이후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 속담은 오늘날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의 더 보기

  • 2014년 1월 10일. 중국이 인터넷 루머에 대처하려면?

    -중국 작가 Yu Hua가 NYT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요즘 세상에 인터넷 상에서 참과 거짓을 가려내는 일은 세계 어디서나 어려운 일이지만, 중국에서는 이 문제가 한층 더 심각합니다. 정부가 진실을 가리려는 목적으로 앞장서서 거짓 성명을 온라인에 발표하기 때문이죠. 그러면 사람들은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밝히기 위해 앞다투어 나서고, 이 과정에서 각종 루머가 양산되어 혼란이 가중되기 때문에 참과 거짓을 밝혀내기는 한층 더 어려워집니다. “진실이 신발끈을 매고 있는 동안, 루머가 온 나라를 한 바퀴 돌고 더 보기

  • 2013년 12월 27일. 2013 연말 특집: 중국의 인터넷

    2013년 4월 첫째 주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인터넷을 특집으로 다루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문호가 개방되면 독재 체제가 무너질 것이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효과적으로 인터넷을 규제하는 데 성공한 중국 공산당의 검열 메커니즘을 집중 분석했죠. 이 시리즈는 ‘인터넷이 곧 자유와 인권 신장을 가져오리라’고 믿고 있는 서방 세계의 오래된 믿음을 어떻게 중국 공산당이 효과적으로 방어하였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중국 중앙정부의 규제는 크게 중국 인민들의 활동을 검열하는 황금 방패(Golden Shield)와 외국 사이트 접속을 막는 만리장성 방화벽(the Great Firewall), 두 더 보기

  • 2013년 12월 20일. 소규모 독립 서점의 부활

    대규모의 브랜드 서점들과 늘어나는 인터넷 서적 판매, 전자책 시장의 성장 등으로 명맥이 끊어질 것으로 예상되었던 소규모 독립 책방들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규모 독립 서점들의 모임인 미국 서적상 연합(the American Booksell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전자책과 아마존과 같은 인터넷 판매자의 공세에 밀려 2008년 미 전역을 통틀어 1600개까지 떨어졌던 소규모 독립 서점의 수가 2013년에는 2022개까지 다시 늘어났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2012년에는 총판매액이 이전 해에 비해 8%나 신장되었고, 2013년 역시 현재 추세대로라면 무난하게 8%의 더 보기

  • 2013년 12월 13일. 온라인 공개 강좌(MOOC), 수업 완료율은 고작 4%

    2년 전 스탠포드 대학의 교수 세바스티앙 쓰룬(Sebastian Thrun)의 인공 지능에 관한 온라인 강좌에 전 세계에서 16만 여명의 학생들이 등록을 했을 당시, 온라인 공개 강좌(MOOC)은 고등교육에 큰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공개 강좌에 대한 통계가 제시되면서 초기 성과는 생각했던것보다 실망스러운 수준입니다. 펜실베니아 대학의 교육 대학원이 온라인 공개 강좌에 등록한 수백만명의 학생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코스에 등록한 학생 중 절반만 실제로 한 개 이상의 수업을 더 보기

  • 2013년 12월 6일. 결혼 관련 서비스는 왜 가격이 불투명할까?

    결혼 준비 과정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비싼 비용뿐만 아니라 부족한 결혼 관련 서비스의 가격에 관한 정보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드레스샵이나 부케와 꽃 장식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온라인에 가격을 공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화 통화를 해도 가격의 범위를 잘 알려주지 않고 일대일로 만나서 이야기 하기를 원합니다. 드레스샵의 경우 드레스를 입어보기도 전에 업체들은 고객의 직업, 주소, 드레스에 쓸 예산, 결혼 관련 전체 예산등을 기입하도록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는 결혼 관련 업체들이 고객이 얼마만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