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주제의 글
  • 2019년 4월 4일. 인공지능, 멋진 글을 써내기 시작하다

    인공지능(AI)은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자동화시킵니다. 뉴욕타임스, AP, 로이터, 워싱턴포스트, 야후 스포츠를 비롯한 여러 언론의 기사도 예외는 아니죠. 영국 통신사 PA(Press Association)는 매달 기사 3만 건을 인공지능으로 써냅니다. 이런 기사는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했는지 규칙에 따른 정형화된 기사가 대부분이지만, 오늘날 인공지능은 시나 소설처럼 창의적인 글쓰기 작업으로 점차 영향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어떻게 콘텐츠를 작성할까요? 데이터로부터 이야기를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소프트웨어를 자연어 생성(natural language generation)이라고 합니다. 비즈니스 데이터 리포트, 이메일 더 보기

  • 2018년 12월 31일. 2018년, 지나치게 주목받은 주제와 미디어가 지나친 기사거리들

    워싱턴발 미디어 버블은 가장 효과적으로 전지구적 바이럴 기사들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보도 매체들 간의 지나친 경쟁으로 특정 사건이 과도하게 다루어지기도 하고, 중요한 이야기가 묻혀버리는 경우도 생겨나죠. 세계 다른 지역의 매체들은 (BBC월드 정도를 제외하고는) 미국 매체가 선정한 기사거리들을 그대로 받아쓰기 바쁩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미국 미디어로부터 끊임없는 관심을 받은 주제는 트럼프 정부의 혼란스러운 회전문식 인사 정책과 러시아와의 결탁에 대한 혐의였죠. 특검의 최종 보고서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 관심이 지나친 것이었는지 단정하기 어렵겠지만, 더 보기

  • 2018년 12월 16일. 2019년 언론 예측: 미디어가 신뢰를 잃을 수 있는 세 가지 방법 (2)

    1부 보기 잘못 2: 사실과 좋은 저널리즘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계속 믿는 정치 기자들. 독실함은 불편합니다. 감정적이고 개인의 자부심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죠. 기자들은 오직 사실만이 공중에게 전해지면 사람들이 이슈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결국에는 좋은 시민으로 행동하게 된다고 가정합니다. 하지만 극단적 파벌과 정치 심리학의 수많은 연구가 보여주듯이 현 시점에서 숙의하는 공중(deliberative public)의 합리적 행위자 모델은 더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트럼프에 대한 어떤 새로운 조사 결과도 투표 하나를 더 보기

  • 2018년 12월 15일. 2019년 언론 예측: 미디어가 신뢰를 잃을 수 있는 세 가지 방법 (1)

    * 하버드 니만 저널리즘 연구소는 매해 학자들이 예측한 언론의 미래를 소개합니다. 그 중 일리노이 대학교 교수 니키 어셔가 예측한 2019년 언론의 모습에 대한 글을 소개합니다. 뉴스 관찰자와 기자로서, 우리는 모든 곳에서 저널리즘의 신뢰 하락, 특히 국가의 정치 저널리즘에 대한 신뢰가 줄어드는 것에 많은 비난을 해왔습니다. 우리는 뉴스 소비자의 좋은 저널리즘과 가짜를 구분해낼 수 있는 미디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당파적인 “에코 챔버(echo-chamber)”에 갇혀 있으며, 특정 온라인 플랫폼이 도덕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더 보기

  • 2018년 12월 5일. [칼럼] “진보 편향”이라는 비판을 기자들이 지나치게 의식하는 건 아닐까요?

    최근 저는 기자들이 “진보 미디어”라는 말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지나치게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했습니다. 기자들은 이를 피하고자 자신도 모르게 보수주의자들을 옹호하거나, 더 중요하게는 최근 국가의 역사에 중요한 교차점에 서 있는 독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고 있을지 모릅니다. 이 이야기는 단지 2016년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미디어가 도널드 트럼프의 수많은 미심쩍은 거래들보다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상세하게 더 자주 알렸던 것에 대한 것만은 아닙니다. 이방카 트럼프가 공무에 개인 이메일을 사용했다는 최근 더 보기

  • 2018년 11월 22일. 미디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가짜 헤드라인에 더 속기 쉽습니다

    혹시 미디어를 싫어하세요? 미디어에서 하는 말들이 모두 “거짓”이나 “가짜”라고 생각하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아마도 미디어를 덜 싫어하는 사람들보다 뉴스를 판단하는 능력이 좋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의 News Co/Lab과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 대학교의 Media Engagement 센터는 공동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에서 뉴스 미디어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가짜 헤드라인을 찾아낼 확률이 낮고, 뉴스와 의견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하지만 필요한 정보를 온라인에서 찾을 수 더 보기

  • 2018년 10월 17일. 미디어에게: 트럼프의 가짜 뉴스를 공유하는 것을 멈추세요

    수요일 밤 집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힐러리 클린턴이 2016년 선거에 영향을 행사하기 위해 러시아와 공모했다고 고발했습니다. 그는 “힐러리, 민주당, 러시아 간에 공모가 있었다.”고 말하며 이런 “공모”가 더 많이 존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언제나처럼 군중은 “그녀를 감옥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환호했죠. 이 주장은 이미 틀렸음이 밝혀진 러시아 수사에 관한 터무니 없고, 난해한 이론에 기초해 있습니다. 하지만 NBC 뉴스의 트위터 계정이 이를 어떻게 다뤘는지 보세요: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집회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러시아와 공모해 2016년 선거에 더 보기

  • 2018년 10월 10일. [칼럼] 지구는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미디어는 이를 가장 중요한 소식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워싱턴포스트의 미디어 칼럼니스트 Margaret Sullivan이 작성한 칼럼입니다. 한 주 내내 좋지 않은 뉴스를 받아 본 사람들에게 UN의 기후변화 보고서는 다소 먼일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교육을 받은 제 지인은 말했죠. “기후 변화에 대해 들어보긴 했지만, 1주일째 그 뉴스를 받아보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말하자면, UN의 보고서는 더 놀랄 수 없을 정도의 사실들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22년 후인 2040년까지 세계는 여러 심각한 문제에 더 보기

  • 2018년 7월 6일. 영국 문화부 장관, “BBC 대표 시사프로그램 새 진행자 여성이 맡는 것이 바람직”

    * 이 글은 뉴스페퍼민트에 올여름 인턴으로 합류해주신 연수현 님이 선정, 번역한 기사입니다. BBC의 대표 시사 프로그램 <퀘스천 타임(Question Time)>의 진행자 데이비드 딤블비(David Dimbleby)가 올 12월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히면서 딤블비의 자리를 누가 이어받을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79세인 딤블비는 지난 25년 동안 <퀘스천 타임>을 진행했습니다. 영국 하원 비키 포드(보수당) 의원은 의회 대정부 질문을 통해 맷 핸콕 디지털 문화미디어스포츠 장관에게 딤블비의 후임으로 누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장관님도 아시다시피 올해는 여성에게 투표권이 더 보기

  • 2017년 12월 6일. 사람들은 왜 뉴스나 소셜미디어를 신뢰하지 않을까요?

    영국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는 사람들이 언론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를 분석한 보고서를 최근 새로 발표했습니다.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와 유거브(YouGov)는 9개 국가(미국, 독일,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덴마크, 오스트리아, 프랑스, 그리스)의 응답자 18,000명으로부터 뉴스와 소셜미디어에 대한 신뢰와 관련된 질적인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응답자들은 먼저 “뉴스 미디어는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는 진술에 얼마나 동의하는지 답한 후,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텍스트 상자에 공유해줄 것을 요청받았습니다. 그 후 로이터 연구소의 닉 뉴만과 리처드 플레처는 7,915개의 더 보기

  • 2017년 3월 22일. 가짜 뉴스의 시대, 가정에서의 미디어 교육이 중요합니다

    저는 오래전 홀로코스트 강사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어두운 역사를 알려주어 공감 능력을 기르고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가 얼마나 나쁜지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었죠. 하지만 동시에 너무 끔찍한 것을 보고 충격을 받거나 폭력적인 이미지에 둔감해지지 않도록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도 업무의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오늘날 미디어 환경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했는데 다섯 살 난 아들은 이미 경찰관이 월터 스캇을 총으로 쏴 쓰러뜨리는 영상을 보고 더 보기

  • 2016년 4월 19일. 줄리아 카제, “언론과 언론사는 공공재” (2)

    1부 보기 비영리 언론기관은 이윤보다 공공재를 공급하는 데 더 큰 가치를 두는 재단의 장점과 분산된 소유 구조, 주주에게 무한정 권리를 주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민주적 의사 결정 등 합자회사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장점을 합쳐놓은 것이다. 이윤 추구와 공공의 교육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추구해서 성공한 몇몇 이름있는 국제 대학의 사례에서 영감을 얻었다. 비영리 언론기관은 재단처럼 기부를 받는 데 제한이 없다. 내가 제안하는 비영리 언론기관 모델대로라면, 여기에 기부하는 돈은 다른 자선 단체, 비영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