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9월 5일
    佛 올랑드 대통령이 풀어야 할 난제들

    분주한 집권 초기를 보내고 있는 프랑스 사회당의 올랑드 대통령과 애로 총리의 지지율이 5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나아지지 않는 주머니사정 때문입니다. 2/4분기 프랑스의 GDP 성장률은 0이었고, 실업자는 13년 만에 최대인 3백만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에어프랑스와 뿌조자동차가 각각 5천 명, 3천 명 인원감축을 결정한 것도 큰 타격이었습니다. 유럽연합 재정협약을 승인 여부를 두고 의회에서는 여야간 격론이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부채를 유로존의 기준에 맞춰 3%로 유지하려면 330억 유로(47조 원)의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사회당의 더 보기

  • 2012년 9월 5일
    유기농은 항상 일반 제품보다 낫다? 글쎄…

    유기농(Organic) 딸기가 일반 딸기보다 비타민C 함유량이 많을까? 스탠포드 대학의 과학자들이 지난 40년간 발표된 237개의 연구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유기농 마크가 붙은 비싼 야채와 과일이 일반 야채와 과일보다 반드시 영양소를 더 많이 포함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또한 유기농 제품을 사 먹는 게 건강에 특별히 더 이롭다는 근거도 부족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반제품이 유기농 제품보다 농약을 더 사용하는 것은 맞지만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기준을 지켰다면 농약 사용량도 인체에 크게 해롭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유기농 농산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만 더 보기

  • 2012년 9월 5일
    시민 탐험대의 日 쓰나미 잔해 수거 작업

    지금 이 순간에도 태평양 곳곳에는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때 쓸려나온 각종 잔해 더미가 떠다니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추산으로는 잔해의 무게가 150만 톤이나 됩니다. 목조 건물이 통째로 떠내려가기도 한 만큼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오토바이나 부서진 배의 큰 파편, 콘크리트 방파제 등 무겁고 큰 물건들 중에는 해류를 타고 미국 서부 해안으로 떠밀려온 것도 있습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자원봉사자들로 꾸려진 시민 탐험대의 도움을 받아 바다 위에 떠 있는 잔해를 수거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낭떠러지 해안 등 걸어서 접근이 어려운 더 보기

  • 2012년 9월 5일
    스페인, 해외로 ‘자본 도피’ 급속히 진행

    유로존 위기와 스페인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면서 많은 투자자와 예금주들이 스페인 은행에 맡겨뒀던 돈을 외국의 다른 은행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의 자본 도피(capital flight) 규모만 940억 달러로 스페인 전체 경제의 7% 규모의 돈이 국경을 넘어간 겁니다. 지난해 유럽연합이 스페인 은행을 구제하는 데 1000억 달러를 쓰겠다고 발표한 뒤에도 자본 도피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국내 실업률이 25%에 이르는 데다 고용 성장률이 좀처럼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자 외국인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스페인 더 보기

  • 2012년 9월 5일
    음식물 쓰레기만 줄여도…

    스웨덴에 있는 스톡홀름 국제 물 기구의 토니 홈그렌 씨는 최근 열린 컨퍼런스 점심식사 메뉴를 온통 채식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음식은 모두 바이오가스 공장으로 보냈습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식량의 절반 가까이가 버려집니다. 인도에서는 팔리기도 전에 썩어버리는 식품의 비율이 40%나 되고, 미국에서도 40% 정도의 식량은 그냥 버려집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185조 원입니다. 그나마 미국에는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포장해가는 ‘doggy bag’ 문화가 있지만, 유럽을 비롯한 많은 선진국에서는 남은 음식을 가져가는 걸 더럽다고 여기는 더 보기

  • 2012년 9월 5일
    페이스북 주식을 포기하기 어려운 이유

    한 주당 38달러로 호기롭게 출발한 페이스북의 주가는 현재 반토막이 난 1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페이스북의 주식을 포기하기는 이릅니다. 생긴지 6년밖에 되지 않은 페이스북 사용자가 곧 10억 명을 돌파할 예정이고,  페이스북은 구글 다음으로 미국 사람들이 즐겨찾는 웹사이트입니다. 지금은 한 주당 700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구글 주식도 처음 상장될 때 한 주당 135달러로 시작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격이 너무 높다고 평가해 결국 주당 85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구글의 잠재력이 현실화되면서 6개월 뒤 주가는 주당 200달러로 올랐습니다. 또한 니엘슨(Nielsen) 리서치에 더 보기

  • 2012년 9월 5일
    잠시 꺼두시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오늘날 우리와 세계를 연결시켜주는 필수적인 도구가 된 스마트폰이 현실에서의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중요한 연구 주제입니다. 에섹스 대학의 프리즈빌스키 교수는 우리가 다른 전화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프리즈빌스키는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서로 대화하도록 하고, 한 그룹에게는 테이블 위에 수첩을, 다른 그룹에게는 전화기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나눈 사람들에게 상대방의 공감 능력과 신뢰감을 평가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테이블 위에 전화기를 두었던 그룹이 서로에 대해 더 더 보기

  • 2012년 9월 5일
    오늘날의 기대수명과 사망원인(미국과 OECD 평균)

    올해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는 78.2세의 기대수명을, OECD 평균의 경우 79.2세의 기대수명을 가집니다. 이것은 1960년의 기대수명 69.9세 보다 10년을 더 산다는 뜻입니다.  올해 40세인 사람의 기대수명은 80세 입니다. 심장질환은 미국과 OECD 국가들의 가장 큰 사망원인입니다. 그 뒤를 악성 종양(암), 폐렴, 사고사가 순서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노인인구가 더 많아질수록 더욱 빈번해질 치매와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원문에는 미국과 OECD 국가의 기대수명의 변화와 사망원인의 변화 그래프가 있습니다.) (Scientific American) 더 보기

  • 2012년 9월 5일
    무의식중에도 드러나는 진보와 보수의 차이

    푸른색과 붉은색, 큰 정부와 친기업, 게이의 권리와 태아의 권리, 이렇게 미국은 정치적으로 양분되고 있습니다. 유머 칼럼니스트 데이브 베리는 공화당원은 민주당원을 신을 믿지 않고 애국심이 없으며 볼보, 프랑스, 라떼를 좋아하는 엘리트주의자로, 민주당원들은 공화당원을 무식하고 자동차경주와 총에 열광하며 종교적인 광신자로 생각한다고 풍자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차이는 더 극명할 지 모릅니다. 정치적 선호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그들은 다른 시각을 가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 다른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지난 1월의 네브라스카 대학의 연구는 보수주의자들은 자동차사고와 같은 불쾌한 더 보기

  • 2012년 9월 4일
    온라인 미술품 매매의 실상

    피카소의 작품은 분명히 하나에 수십, 수백억 원을 호가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조금만 찾아보면 수십만 원에 ‘피카소 작품’을 살 수 있는 사이트들이 쏟아집니다. 미술작품을 온라인으로 사고 파는 게 보편화되면서 인터넷은 가짜 미술품을 진짜로 둔갑시켜 팔거나 엉성한 모조품을 염가에 처분해버리는 각종 사기의 온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최근 조사결과 eBay에서 팔리는 헨리 무어의 작품 가운데 91%가 짝퉁이었습니다. 조각가 쟈코메티재단은 1년 예산의 40%를 ‘짝퉁’을 가려내는 데 쓰고 있습니다. “어떤 사이트 한 군데에서만 가짜 작품 2,005개를 적발했어요. 그걸 다 진품으로 속여 돈을 받고 더 보기

  • 2012년 9월 4일
    미 민주당 전당대회 핵심 요약

    민주당 전당대회가 화요일(4일)부터 목요일(6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에서 열립니다. 오바마 대통령을 대선후보로 공식 추대할 이번 전당대회 관련 핵심 사안을 정리해봤습니다. (1) 노스캐롤라이나는 2004년 대선에서 부시 공화당 후보에게 56%의 지지를 보냈지만, 2008년에는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매케인 공화당 후보에게 0.3% 차이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며 15개의 선거인단표를 가져왔습니다. (2) 전당대회 첫날의 키노트(Keynote) 스피커로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시장인 줄리안 카스트로가 선정되었습니다. 보통 키노트 스피커는 당의 차세대 유망한 정치신인에게 맡기는데요, 올해 37세로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카스트로는 멕시코 이민자의 아들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더 보기

  • 2012년 9월 4일
    러시아 타타르스탄 무슬림들의 급진화

    타타르스탄은 러시아 연방 중부 볼가강 유역에 있는 자치공화국입니다. -스탄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4백만 명 인구의 대다수는 무슬림입니다. 체첸이나 다게스탄 등 분리독립 요구와 분쟁이 끊이지 않는 다른 무슬림 지역과 달리 거대한 유전지대에 있어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타타르스탄 사람들은 러시아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잘 지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젊은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타타르스탄에도 급진적인 이슬람 세력이 점차 세를 불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타타르스탄 내 급진 이슬람 세력을 적극적으로 견제해오던 정치지도자 야쿠포프가 암살당하기도 했습니다. 구소련 연방에 편입됐던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