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주제의 글
  • 2023년 10월 19일. [뉴페@스프] 내 생각을 조종하는 자들을 극복하려면… ‘알고리듬’ 선택이 대안인가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2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알고리듬(algorithm)은 페르시아의 수학자 알 콰리즈미의 이름에서 유래한 단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일을 수행하는 절차나 방법을 의미하는 이 단어는 곱셈하는 방법에서부터 음식 레시피에 이르는 중립적인 단어였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더 보기

  • 2022년 9월 6일. [필진 칼럼] 틱톡과 알고리듬

    2020년 여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에 대해 얼핏 무리해 보이는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IT 기업이지만 엄연히 사기업인 바이트댄스에 틱톡의 지분을 미국 회사에 매각하라고 명령했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미국에서 틱톡의 사용을 금지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를 트럼프가 대선 승리를 위해 중국을 공격하는 것이라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재선에 실패했고, 법원 역시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바이든은 트럼프의 행정명령을 폐기했습니다. 지난 5월,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이자 복스(Vox)의 창업자인 에즈라 클라인은 틱톡이 가진 위험성을 다시 경고하는 더 보기

  • 2020년 8월 3일. 틱톡의 성공: 중국기업의 세계진출을 바라보는 서구의 시선

    이코노미스트 원문보기 본 기사는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 틱톡 사용 금지” 발언이 나오기 전인 올해 5월에 나온 기사입니다. “인터넷에 마지막 남은 밝은 구석”이라 불리는 틱톡(TikTok)은 중국산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현재 페이스북과 그 자매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왓츠앱의 다운로드수를 뛰어넘었습니다.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ByteDance)는 비상장 테크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높은 몸값(900억~1000억 달러)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중국 기업이 전세계적으로 이 같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에 서구 국가들은 꺼림직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틱톡의 성공 비결은 더 보기

  • 2018년 2월 2일. “팔로워 사세요.” 공장에서 찍어내는 가짜 계정 봇이 넘쳐나는 소셜미디어 (3/3)

    2부 보기 가짜 계정의 신상은 실제 트위터 이용자들의 신상을 조금씩 변조해 생성됩니다. 미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 많은 나라의 트위터 이용자들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무차별적으로 도용 대상이 됩니다. 트위터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이용자의 계정이든 몇 달째, 심지어 몇 년째 트위터에 접속도 하지 않는 사실상의 휴면 계정이든 상관없습니다.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대학생 샘 도드 씨는 메릴랜드에서 고등학교에 다닐 때 처음 자기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그의 신상이 더 보기

  • 2018년 2월 1일. “팔로워 사세요.” 공장에서 찍어내는 가짜 계정 봇이 넘쳐나는 소셜미디어 (2/3)

    1부 보기 “봇 사세요” 하지만 <뉴욕타임스>가 확보한 데부미의 영업 내용과 기록은 데부미는 물론 데부미의 고객들도 아마 숨기고 싶어 할 내용투성이였습니다. 데부미의 잘 알려진 주요 고객들은 대개 소셜미디어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거나 아예 자기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려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구체적인 동기는 물론 제각각입니다. 그저 데부미의 서비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서 팔로워를 사봤다는 이도 있고, 고객들에게 자기 계정을 계속 어필하려면 높은 팔로워 수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려 데부미의 서비스를 구매했다는 이도 있었습니다. 배우 디어드르 더 보기

  • 2018년 1월 31일. “팔로워 사세요.” 공장에서 찍어내는 가짜 계정 봇이 넘쳐나는 소셜미디어 (1/3)

    누구나 온라인과 소셜미디어에서 인기인이 되고 싶어합니다. 팔로워를 늘리려고 주저없이 돈을 쓰는 사람들도 있죠. 뉴욕타임스가 소셜미디어상에서 인기를 얻고 싶은 이들의 욕망을 먹고 자라는 암시장의 핵심, 봇 공장을 심층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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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7월 28일. 페이스북 사용자, 단 4가지 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에게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모두 “팔 수 있는 데이터 묶음”입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고객에게 이 거대한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는 한 가지 이상의 의미를 갖죠. 누군가는 먼 곳에 사는 친구와 연락을 주고받기 위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창작물을 홍보하기 위해, 또는 단순히 귀여운 이미지를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죠. 어떤 사람들은 좀 더 수동적이라, 자신의 지인과 일부 모르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TV쇼를 보듯 타임라인을 지켜봅니다. 국제 가상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킹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Virtual Communities and Social 더 보기

  • 2016년 9월 30일. 인터넷은 가족앨범이 아닙니다.

    “제 모든 인생이 촬영되었고, 공개되었어요.” 오스트리아의 한 18세 소녀가 자신의 부모를 고소했습니다. 소녀의 부모는 간혹 벌거벗거나 변기 위에 앉은 모습 등, 페이스북에 게시된 소녀가 갓난아이였을 때의 사진 500여 장을 삭제하기를 거부하였습니다. 사진들은 그들의 페이스북 친구 700여 명이 볼 수 있게 공개되었습니다. 디지털 기기에 대한 행동을 전문으로 하는 임상 심리학자 얀 발뢰르(Yann Valeur)는 자신의 아이를 보호하지 않는 일부 부모의 행동을 비판합니다. 자신의 부모를 고소하는 일은 그냥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더 보기

  • 2016년 4월 4일. 소셜미디어는 민주주의를 어떻게 변모시켰는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감으로는 턱없이 모자란 인물일지 모르지만, 소셜미디어의 대가임은 틀림없습니다. 분노에 찬 트윗은 부동산 기업인을 7백만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린 정치인으로 변모시켰습니다. 그의 트윗은 수백만 팔로워뿐 아니라 주류 언론을 통해 수천 배 규모로 전파되죠. 트럼프 캠페인은 소셜미디어가 정치와 집단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렇다면 민주주의에 끼친 영향은 어떨까요? 정치사회학자들은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을 모으기 쉬운 사회를 만드는 데 소셜미디어가 기여했다고 분석해왔습니다. 이전에 목소리를 낼 통로가 없던 이들에게 목소리와 더 보기

  • 2016년 3월 23일. SNS 상의 진실과 거짓, 구분할 수 있을까?

    2013년 세계경제포럼의 한 보고서는 "대량의 잘못된 디지털 정보"가 "현대 사회의 주요 리스크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소셜네트워크는 구조적으로 공유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그 구조 자체가 좋은 정보와 나쁜 정보를 구분하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은 친구들의 소식을 듣고 강아지 사진을 올리기에도 좋은 공간이지만, 루머와 거짓말, 음모론을 만들어내기에도 적합한 공간이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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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2일. 트위터가 미국 대선에 미치는 영향

    3월 1일은 대선을 앞두고 가장 많은 수의 주 경선이 벌어지는 날입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오늘을 기점으로 대선주자를 가름하기에, 후보들은 떨리지 않을 수 없겠죠. 최종결과를 마주하기 전까지 그들은 스마트폰을 켜 공약을 퍼트리고 지지를 호소하며 상대편에게 화살을 날릴 것입니다. 소셜 미디어에 나타난 수치는 후보 경선에 관련해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난 여름부터 트위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인기가 치솟으며 팔로워가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나 힐러리 클린턴을 제쳤습니다. 트윗을 올릴 때마다 리트윗 숫자가 3,000개에 달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11월 14일. 페이스북에 빠지는 이유는 숫자때문입니다

    페이스북이 사람을 중독시키는 이유는 좋아요 수, 친구 수 같은 각종 숫자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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