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 주제의 글
  • 2018년 1월 19일. 자동화는 어떻게 일, 목적, 의미를 변화시킬 것인가

    인간은 노동 없이는 생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인류의 역사는 곧 노동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많은 이들이 노동에서 가치와 의미를 찾았던 반면 어떤 이들은 노동은 가능한 한 피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지식인들은 노동의 의무에서 면제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추구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생존을 위한 필요에서 해방된 “자유로운 인간”이야말로 존재의 최상의 형태이며 이를 통해 스스로를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그는 부유한 상인 또한 소유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인공지능과 자동화는 노동의 의미를 새롭게 더 보기

  • 2016년 11월 25일. [HBR] 인공지능의 경제학

    1995년은 “신경제(New Economy)”가 시작되었던 해입니다. 디지털 통신은 시장의 모든 것을 바꿀 것처럼 굴었습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이런 호들갑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물론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거라 생각한 것은 아닙니다. 단지 기존 경제학의 도구로도 그 변화를 설명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경제”의 핵심은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은 대상을 찾는 비용과 의사소통의 비용을 낮추었습니다. 이후 우리는 원하는 것을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고 상대방과 더 많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보기

  • 2016년 3월 11일. 글보다 말로 전달하면 더 똑똑한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우리가 직장 상사나 면접장에서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사람인지를 보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말입니다. 물론 어떤 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지성을 글을 통해 더 잘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요. 하지만, 같은 내용이라 하더라도 목소리를 통해 전달될 때 사람들은 상대방을 더 똑똑한 사람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지에 대해 우리가 시도한 다양한 연구로부터 나온 결과입니다. 즉, 우리는 말이야말로 이를 위해 매우 효율적인 도구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말은 더 보기

  • 2015년 8월 28일. 당장 이 순간 느끼는 기분이 행복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행복을 끊임없이 추구하던 글쓴이는, 배우자가 심각한 질병을 앓게 된 사건을 계기로 행복의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케 됩니다. 행복이란 단순히 고통의 부재 상태도, 마냥 즐겁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순간도 아닙니다. 행복은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뭔가를 얻으면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닙니다. 반대로 누군가를 돕거나 기술을 연마하거나 뭔가를 더 잘 하는 등 행복이 아닌 다른 목표를 추구할 때, 그 목표를 추구하는 데 몰입해 우리 자신을 잊어버리는 순간, 우리는 가장 행복합니다.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을, 스트레스로 나빠진 기분을 다루는 법을 익히는 것 역시 행복한 삶을 위한 연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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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3일. 사람을 대하는 게 익숙치 않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법

    감성지능이 낮은 이들과 함께 일하는 건 쉽지 않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특성을 이해하고 알맞게 대처함으로써 인간관계를 잘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친절하고, 직설적으로 말하고, 이성적으로 대하고, 기분 상하지 않는 것이 주된 방법입니다. 또한 감성지능이 낮다고 하여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들 중 많은 수가 지적으로 뛰어나고 전문적인 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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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13일. 고객과 직원의 마음을 얻는 능력, 공감력

    지난 5월 12일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는 비즈니스에서 ‘공감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소개했습니다. 피터 드러커도 ‘매니지먼트’에서 언급했듯, 비즈니스의 본질은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그들의 관점을 취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업자나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그들이 바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에어비엔비와 IBM의 사례를 들며 어떻게 비지니스 상황에서 공감이 효력을 발휘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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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월 5일. 당신에게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이 부족하다는 일곱 가지 신호

    십 년간 임원진 코치로 일해온 필자는, 감성지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알려달라며 선뜻 나서는 사람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반면 동료들의 낮은 감성지능을 꼬집는 얘기는 셀 수도 없이 들었다고 하지요. 정작 감성지능이 부족한지 여부는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다음의 체크리스트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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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2월 8일. 매슬로의 동기 이론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것

    흔히 기본적인 의식주와 안전한 환경이 충족되어야 자기실현처럼 높은 차원의 가치에 관심을 갖게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심리학 연구는, 우리 모두가 언제든 어디서든, 발전하고 소통하고 더 나아질 수 있는 경험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러한 경험을 위해 반드시 충족되어야 할 세 가지 기본적 욕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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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4월 23일. 리더십은 대화다

    2012년 6월에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에 올라온 리더십 방법론입니다. 세계화와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상명하복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죠.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인 보리스 그로이스 버그와 소통 컨설턴트 마이클 슬라인드는 대화의 리더십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으로 네 가지 요소 (4I: Intimacy, Interactivity, Inclusion, Intentionality)를 제안합니다. 뉴스페퍼민트에서는 요약을 위해 생략하였으나 원문을 보시면 상세한 사례가 제시되어있습니다. 소통하는 리더십을 구축하기 위한 첫 번째 요소는 친밀감(Intimacy)입니다. 조직 구조, 태도, 혹은 물리적 거리까지 좁히는 건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더 보기

  • 2014년 4월 1일. 연봉협상시 기억할 15가지 규칙

    디팍 말호트라 교수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가장 인기 많은 수업 중 하나인 ‘협상'(Negotiation) 수업을 가르칩니다. (동영상 보기) 여기 그의 15가지 연봉협상 가이드라인을 소개합니다. 1. 당신을 좋아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기본적으로 고용주는 당신을 좋아하기 때문에 당신을 뽑으려 경쟁하는 겁니다. 협상 과정에서 내가 안 좋아지게 만들면 대우가 좋아질 가능성은 당연히 줄어듭니다. 탐욕스럽게 보이지 않게 요청하고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 지적하세요. 친구들과 연습하고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3월 18일. CEO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회사가 성공하는 데 있어 CEO의 역할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요? 기업의 성공이 CEO 한 명에 의해 가능한 걸까요 아니면 경제나 산업 전반의 흐름 때문일까요? 우리는 기업의 성공에 CEO가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CEO 효과”라고 부릅니다. 곧 출간될 논문에 따르면 미국 회사들의 경우 CEO 효과가 점점 더 증가해 왔습니다. 즉, 20세기 중반 이후 CEO가 회사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은 최근이 그 어느 때보다 큽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CEO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더 보기

  • 2014년 3월 10일. 오바마 대통령도 가족들과 저녁을 먹는데, 당신은 왜 어렵습니까?

    아무리 대단한 기업의 CEO라도 미합중국의 대통령만큼 중압감을 받진 않을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년간 눈에 띄게 늙었습니다. 그래도 예전 친구들을 잊지 않았고, 꾸준히 운동하고 식단을 조절했으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이 대통령 가족의 특권에 젖어들지 않도록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012년 ‘오바마 가족 (The Obamas)’을 쓴 뉴욕타임즈 기자 조디 캔터와 오바마 대통령이 어떻게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지 들어봤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할 수 있었다면, 우리도 할 수 있을 겁니다. 책을 보면 오바마 가족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