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주제의 글
  • 2016년 9월 23일. 수집품이자 전시품이 되었던 한 사람

    19세기 초반, 유럽에서는 전 세계의 동물들을 수집하여 전시하는 것이 큰 유행이었습니다. 한 프랑스 상인은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가 아프리카 전사의 유체를 수집하여 전시하였습니다. 네덜란드 작가인 프랑크 베스터만(Frank Westerman)은 30년 전 한 스페인 박물관의 전시를 접하고 그의 이야기를 추적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983년, 네덜란드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던 저는 우연히 스페인에서 히치하이킹 여행을 하던 중 그를 만났습니다. 당시 저는 바르셀로나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바뇰레스(Banyoles)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다르데르(Darder) 자연사 박물관 바로 더 보기

  • 2016년 4월 21일. “40대 이상이 되면 일주일에 사흘 정도 일하는 게 가장 효율적”

    멜버른 대학교 연구팀이 40대 이상 성인 남녀의 노동시간과 간단한 뇌 기능 시험 결과를 종합해 내린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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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18일. “남자 앵커가 반드시 화면 왼쪽 ‘상석’에 앉아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영국 BBC 아침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앉는 자리 위치를 두고 영국에서는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우리 안에 내재한 성차별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저 진행자 두 명의 투샷을 화면에 담을 때 더 보기에 편안한 구도를 고려했을 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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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2월 4일. 美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시티즌스 유나이티드는 정치를 돈으로 매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판결”

    40년 전에 자신이 대통령이 될 때는 선거자금을 따로 모을 필요가 전혀 없었는데, 지금은 돈이 없으면 선거를 치르지도 못하는 현실이 됐다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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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1월 28일. [칼럼] 성범죄 혐의를 받았다가 오명을 벗은 사람에게 경찰이 사과해야 할까?

    성범죄 피해자들이 당당하게 사건을 신고하고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성범죄에 대한 태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성범죄자 혐의를 받고 수사를 받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일인마냥 떠들어대는 태도는 성범죄 억제와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피해자에게 큰 부담을 주고, 결과적으로는 신고를 주저하게 만드는 효과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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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2월 3일. [BBC] 한국 정부는 왜 역사 교과서를 새로 쓰려고 하나?

    학생들이 읽는 교과서 내용이 시위의 주요 의제가 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서울에서는 정부의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반대하는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물대포를 쏘아가며 시위대를 해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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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2월 1일. 기후변화란 무엇인가?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 맞춰 BBC가 정리한 기후변화 보고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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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0월 13일. 2003년 콜럼비아 우주왕복선 참사

    2003년 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 폭발사고는 임무를 마치고 재진입하던 콜럼비아호가 날개에 난 균열을 통해 뜨거운 외기가 내부로 진입하면서 생겼던 사고입니다. 이 사고는 당시 어쩔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1월 BBC는 이 사건이 이미 출발 직후 예견된 것이었으며, 단지 누구도 이를 막을 수 없었기에 지상의 관제센터에서 우주의 승무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내용의 내부자 고백을 기사로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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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25일. 햇빛에 나가면 갑자기 재채기가 나오나요? 당신만 그런 게 아닙니다.

    전 세계 인구 가운데 네 명 중 한 명 꼴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에취 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아직 그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심각한 질병은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운전을 할 때를 비롯해 몇몇 순간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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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2월 6일. [ BBC뉴스] ‘먹방’의 나라, 한국

    다른 사람이 밥 먹는 걸 구경하는 게 뭐가 재미있을까요? 일종의 관음증 혹은 음식 포르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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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7월 10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는 서방 언론

    옮긴이: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보복공격의 수위를 연일 높여가고 있습니다. 양측의 분쟁과 갈등은 힘이 엇비슷한 세력 사이의 충돌이라기보다는 한쪽의 일방적인 공격이라는 걸 각종 수치와 역사가 말해주고 있지만,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대부분의 서방 언론들은 ‘균형 보도’라는 이름 하에 계속해 온 이스라엘 편들기를 이번에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 오웬 존스(Owen Jones)가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쓴 칼럼을 소개합니다. “우리(이스라엘)에게 날라오는 하마스의 로켓은 정확도도 한참 부족한 고물입니다. 우리에겐 대피소와 잘 정비된 더 보기

  • 2014년 7월 2일. [칼럼]언론 자유의 진짜 적은 내부에 있다

    요즘 영국의 신문들은 정부의 규제가 300년 역사를 지닌 언론의 자유를 죽이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그러나 영국과 같은 나라에서 언론의 자유에 가장 큰 위협은 정부가 아닌 내부로부터 옵니다. 검열은 편집국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언론 자유를 극성스럽게 외치는 ‘데일리 메일(Daily Mail)’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데일리 메일의 논조에 거의 100% 반대하지만, 데일리 메일의 자유나 가디언의 자유나 똑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의 기사를 보면, 이 회사에는 자유가 없는 듯합니다. 기사의 주제가 무엇이든 간에 논조는 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