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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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7일. 헤로인 중독이 알려주는 습관과 환경의 관계
우리는 일상의 많은 부분을 각 익숙한 특정 환경에서 행동하던 대로 행동하며 보냅니다. 그것이 우리가 나쁜 습관을 쉽게 고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2월 19일.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죽음이 나를 두렵게 하는 이유
(MIT 에서 과학저술을 가르치며, 본인이 작가이기도 한 제스 므누킨이 Slate 에 기고한 글입니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죽음을 들었을 때 나는 울었습니다. 그가 22살에 약을 끊었고 23년동안 술과 약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나를 공포에 질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그 23년 동안 아카데미를 받았고, 후보로 3번이나 지명되었으며, 그의 또래에서 가장 재능있는 배우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12년의 어느날, 그는 진통제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는 그를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습니다. 약물 중독은 다양한 더 보기 -
2013년 11월 20일. 중독(addiction)의 정의(definition)의 변화
10년전만 하더라도 약물중독과 도박중독이 유사한 증상이라는 주장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학자들은 몇몇 경우에 도박이 약물과 같은 진짜 중독을 일으킨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과거 정신의학계는 도박을 ‘쾌락 추구’로 설명되는 ‘중독 현상(addiction)’보다는, ‘불안감 해소’로 설명되는 ‘충동 현상(impulsive)’으로 간주했습니다. 80년대 개정되었던 “정신질환진단통계매뉴얼(DSM)”에서 미국 정신의학회(APA)는 도박(gambling)을 도벽(kleptomania), 방화벽(pyromania)과 같은, 다소 질병으로 부르기에는 애매한, 충동조절장애의 하나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년간 밝혀진 신경과학의 여러 결과들은 도박이 약물과 같은 중독을 일으킴을 보였고, 올해 5월 개정된 DSM-5 더 보기 -
2013년 9월 10일. 일중독자(Workaholic)가 정말 있나?
미국의 심리학자인 웨인 오츠(Wayne Oates)가 1999년에 사망했을 때 뉴욕타임즈는 그의 부고란에 두 가지 사실을 썼습니다. 첫 번째로 그가 57권의 책을 썼다는 것과 두 번째, 그가 일중독자(Workaholic)라는 단어를 만든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오츠는 1968년에 쓴 글에서 일중독자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했는데 그는 이 글에서 자기 자신의 부지런함에 대한 강박관념이 다른 중독 증세와 비슷한 장애를 가져왔다고 고백했습니다. 물론 그는 일중독이 하루에 다섯번씩 술을 마시는 것과 같은 다른 종류의 중독에 비해서는 사회적으로 더 존중받는 사실도 더 보기 -
2013년 2월 26일. 마약과의 전쟁, 정책 대전환이 필요하다
얼마 전까지 전 세계는 마약을 비롯한 향정신성 약물은 그저 불법으로 규정하고 금지시키는 게 최선이라고 여겨 왔습니다. 마약은 UN헌장이 사회악으로 규정한 것이므로, ‘마약과의 전쟁’은 정책적 실패라는 비판에도 정당성을 지켜 왔습니다. 따지고 보면 마약을 금지한 정책은 조직 범죄의 확산, 불량 약품의 남용과 중독, 여기에 수많은 이들을 범죄자로 잡아들이며 치루는 어마어마한 사회적 비용까지 적잖은 부작용을 양산했습니다. 이제 정부들이 생각을 바꾸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과 콜로라도 주 유권자들은 지난해 11월 주민투표에서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했습니다. 유럽과 아메리카의 12개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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