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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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0일. 의사, 변호사, 다른 전문직도 자동화 바람에 무사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과 자동화 시대의 도래가 오늘날 대부분 인력을 대체할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주류 전문직 종사자들은 언제나 예외였죠. 이들의 일에 필요한 고도의 판단력, 창의력, 동감 능력은 기계가 대체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직 종사자 역시 자동화 바람에 무사하지 못합니다. 이미 전문직 종사자들의 위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웹엠디(WebMD)라는 의학/건강 관련 웹사이트의 방문자 수는 미주 전역의 진료 건수보다 높습니다.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 이베이에서는 매해 60만 건 이상의 분쟁 더 보기 -
2016년 12월 26일.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 것은 중국이 아니라 자동화입니다.
쉐리 존슨(Sherry Johnson) 씨가 자동화에 빼앗긴 첫 일자리는 조지아 주에 있는 신문사에서 프린트 기계 안으로 종이를 채워 넣는 작업이었습니다. 나중에 존슨 씨는 기계가 물건을 만들고 재고를 관리하는 일까지 익히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그걸 지켜보는데 화가 나더라고요. 도대체 저 같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라는 거냐는 생각이 들면서요.” 존슨 씨는 컴퓨터 수업을 수강했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대나 30대의 젊은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에 훨씬 더 빨리 적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우리가 더 보기 -
2016년 9월 5일. 무인 트랙터, 또 다른 농업 혁명의 시작
승용 자동차에서 불고 있는 자동화의 물결이 농업에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케이스 IH 농업(Case IH Agriculture) 사는 최근 무인 트랙터 콘셉트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무인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 트랙터는 실시간으로 주변을 스캔하여 장애물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응하여 자율적으로 경로를 재설정하고 속도를 조절하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무인 트랙터는 장애물의 존재를 실시간으로 관리자에게 전달하여 관리자가 무선으로 경로를 재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랙터는 이미 1920년대부터 농경에서의 혁명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인류가 처음으로 농경에 더 보기 -
2016년 5월 16일. 기본소득 100만원이 매달 모두에게 주어진다면?
모두에게 최소한의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기본소득이 주어진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매달 100만원이 그냥 생긴다면,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사시겠습니까? 더 보기 -
2015년 7월 30일. [이코노미스트] 너무 큰 최저임금 인상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
적당한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은 고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근거가 있지만, 너무 큰 폭의 최저임금 상승의 효과는 오히려 저소득, 저 숙련 노동자들에게 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이 너무 높아지면 기업들은 저 숙련 노동자들을 대체하기 위해서 로봇이나 기계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될 것이고 이는 고용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보다는 세제 혜택과 같은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29일. 컴퓨터는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습니다
컴퓨터는 미리 입력된 프로그램대로 작업을 수행하는 데에는 뛰어나지만, 매뉴얼에 없는 상황에는 아무런 대처도 할 수 없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24일. 우버와 에어비엔비가 진짜 현실을 만날 때
자신을 온라인 플랫폼 제공자라고 생각하는 테크 기업들이 오프라인에서 진짜 현실을 만날 때는 많은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더 보기 -
2014년 4월 8일. 자동화(Automation) 혼자서 일자리를 없애고 있는 건 아닙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 노동 시장 보고서에서 미국의 민간 부문 일자리가 3월에도 증가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미국에서 여전히 고용 기회는 낮은 수준입니다. 19세기에는 증기력과 기계들이 전통적인 일자리를 빼앗긴 했지만 동시에 새로운 종류의 일자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오늘날에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그리고 로봇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무인 자동차와 같은 상상은 더 이상 소설이 아니라 현실화되고 있으며, 이런 기술은 운송 관련 분야의 일자리 수백만개를 없앨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두려워해야 더 보기 -
2013년 11월 7일. 노동의 몫, 자본의 몫
경제 활동의 결과로 창출되는 가치와 부(富)를 크게 노동과 자본이 나눠갖는다고 가정했을 때 이 비율은 이론적으로 어디에서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실제로 1980년대까지는 이 비율이 대체로 크게 요동치지 않았기 때문에 경제의 성장은 노동자들의 생산력 증대에 달려있다는 가정이 들어맞았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로 노동의 몫은 점점 줄어들었고, 반대로 자본의 몫은 늘어났습니다. 이는 특정 경제권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히 일어난 현상입니다. 이로 인한 여파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국민소득이 다수의 노동자들이 아니라 더 보기 -
2013년 6월 24일. 로봇이 미래 일자리를 대체할까요? 이미 그러고 있어요
지난 30년간 미국에서 노동소득이 전체 경제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급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주식 배당금과 같은 자본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은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카고대학 경영대학원 교수진의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미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소득 불평등이 증가하는 것처럼 노동 분야가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대부분의 나라에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56개 나라의 데이터를 분석한 이 논문에 따르면 GDP에서 노동 분야의 비중은 1980년대 이후 평균 5% 감소했습니다. 왜 노동 부문의 비중이 더 보기 -
2013년 4월 8일. 로봇과 자동화가 사람들의 직업을 빼앗을 때
지난 4일, 뉴욕의 패스트푸드 종업원들은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려달라는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시간당 7.25$는 가족을 부양하기에는 턱없이 작은 금액입니다.” 이들은 물가상승을 고려했을 때, 시간당 최저임금이 15$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요구는 오히려 기계로 하여금 사람의 일을 더 빠른 속도로 대체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모멘텀 머신(Momentum Machines)사는 지난 해 11월 고기를 뒤집어 가며 구운 후 야채와 마요네즈를 얹어 수제 햄버거를 만들어내는 기계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 기계는 시간 당 360개의 햄버거를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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