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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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6일. 양성 간 임금격차는 여성이 다수인 분야에서도 나타납니다
미국에서도 간호사는 여성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직업입니다. 여자 간호사와 남자 간호사의 비율이 10 대 1에 달하죠. 그러나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직종에서조차 남성이 여성보다 임금을 더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에서는 1988년부터 2013년까지의 기간을 다루었는데, 나이, 인종, 결혼 여부, 자녀 유무 등 다른 요소를 통제하고도 남성 간호사는 여성 간호사보다 부문에 따라 일 년에 3900달러에서 7700달러까지 더 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수 십 년 사이 남성 간호사의 수가 크게 늘어났음에도 더 보기 -
2015년 3월 3일. 19세기의 전 세계적 설탕 가격 폭락은 설탕 농장 노예 임금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설탕 가격 하락이 설탕 농장 노동자들의 임금 하락으로 항상 이어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설탕 가격 하락은 식민지를 운영하는 백인 농장주들의 권력을 줄였고 이는 강압적 제도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그 결과 노동자들의 임금이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2월 22일. 우버의 성공 비결은 경제 불평등
온디맨드 서비스 경제가 돌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두가지 요소는 아이폰이 아닙니다. 더 중요한 건 낮은 임금에도 기꺼이 일할 의향이 있는 노동력이지요. 더 보기 -
2014년 10월 13일. 미국인들도 주말 및 야간 근무에 시달립니다
미국인들의 근무 시간이 유럽의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훨씬 길다는 통계자료가 보고되었습니다. 통상적으로 9시에서 5시 사이를 일컫는 정규 업무 시간이 아닌 다른 시간대에 근무하는 미국인들의 수도 유럽국들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경제적 불평등이 이러한 결과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20일. 빈곤 계층으로 갈수록 남녀간의 경제적 불평등도 심화
빈곤층으로 갈수록 남녀 사이의 빈부 격차는 심각해집니다. 임금 뿐 아니라 한부모 가정을 이끄는 여성 가장이 빈곤층에 특히 많기 때문인데, 미국은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Upshot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5월 19일. 세계 최고의 최저임금, 스위스의 선택은?
-스위스는 지난 주말 세계 최고의 최저임금안을 놓고 국민투표를 실시했으나, 부결되었습니다. 풍요의 상징인 스위스에서 가난은 상대적인 개념이지만, 정부는 여전히 풀타임으로 일하면서도 집세를 감당할 수 없는 노동자가 10명 중 1명이라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 스위스는 최저임금을 22스위스프랑(24.65달러)으로 올리는 안건을 두고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안이 통과되면 스위스는 세계에서 가장 최저임금이 높은 나라가 됩니다. 유럽 제1의 경제대국 독일의 두 배, 미국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지지하고 있는 10.1달러의 2.5배에 가까운 수준이죠. 최저임금을 높이는 것이 더 보기 -
2014년 2월 25일. 일터로 돌아가는 나이든 여성들
지난 주 영국 정부는 일하는 여성의 비율이 43년 만에 최고인 67.2%에 달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50세 이상 여성들의 취업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노총(TUC)의 연구에 따르면 1992년에 비해 일하는 여성의 수가 227만8천 명 증가했는데, 이 중 72%가 50세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여성들이 나이 먹어서까지 계속 일을 하거나, 다시 일터로 돌아가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는 것이 노총의 설명입니다. 많은 여성들이 계속해서 일할 능력이 되기 때문에, 또는 사회적 분위기가 나이 들어서도 일하는 더 보기 -
2014년 2월 20일. 최저임금 인상의 빛과 그림자
미국 의회예산국 (The Congressional Budget Office)이 지난 1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민주당과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안은 오는 2016년 상반기까지 일자리를 50만 개 줄이는 대신 90만 가구를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1,650만 명의 저임금 노동자들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안은 시급을 10.10달러(약 11,000원)로 올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의회예산국의 이번 보고서는 최저임금 인상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 모두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화당은 이번 더 보기 -
2014년 2월 13일. 대학, 가도 돈 들고 안 가도 돈 든다?
미국의 학자금 대출 규모가 1조 달러에 달하고 4년제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집 한 채 값이 들어가는 현실에서, 많은 이들이 대학 졸업장의 가치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주에 발표된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학에 가는 것이 이득이라는 주장에 더 이상 이의를 달기 어려워 보입니다. “지식 기반 사회에서 대학 보다 더 많은 돈을 잡아먹는 것은 오직 하나, 바로 대학에 가지 않는 것이죠.” 퓨리서치센터 관계자의 말입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더 보기 -
2014년 1월 3일. 미국, 임금보다 훨씬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주거비용
미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십여 년간 많은 미국 도시들에서 임금은 매해 제자리걸음을 했던 반면 주거비용은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결과, 많은 수의 가구들이 음식, 의료 및 건강, 그리고 각종 생필품 구입에 사용해야할 돈을 렌트(월세)나 주택담보 대출이자를 지불하는 데 전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월세입자 가구의 경우 전국적으로 절반이 넘는 수가, 자가주택 보유 가구의 경우 전국적으로 1/3 가량이 총 가구소득의 30% 이상을 각각 월세와 주택관련 금융비용에 지출하고 있는 더 보기 -
2013년 12월 3일. 폴 크루그먼 칼럼: 최저임금 인상, 지금이 때다
12월은 명절 선물 쇼핑의 달인 동시에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쇼핑몰 계산대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 지역 월마트와 맥도날드의 직원들이 받는 최저 임금은 1973년 이래 물가인상을 반영해 3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의료 보험 개혁을 통해 의료 보험의 혜택 범위를 키우고, 식품 보조프로그램인 푸드 스탬프(Food Stamp)를 확대하는 것 외에 이들에게 필요한 정책은 무엇일까요? 바로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입니다. 우선 팩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얼마 전 연방 최저임금이 오르기는 했지만 물가인상률과 평균임금을 고려하면 현재의 최저임금은 역사적으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