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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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일. [필진 칼럼] 박탈된 여성의 임신중단권과 디지털 사생활 보호
지난 5월 초 유출된 문서의 내용대로 미국 대법원이 여성의 임신중단권을 헌법상의 권리로 본 “로 대 웨이드 판결(Roe v. Wade, 1973)”을 뒤집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임신중단 불법화 조치가 주 단위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여성들은 인생을 계획하고 안전한 의료 혜택을 누리는 문제에 있어 1973년 전과 비슷한 어려움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새로 추가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바로 디지털 사생활 보호의 문제입니다. 판결이 알려진 직후, 미국에서는 검찰이 인터넷에 올린 정보나 더 보기 -
2022년 4월 4일. [필진 칼럼] 애플이 쏘아올린 ‘앱 추적 투명성’이라는 작은 공의 파괴력은 $100억
오늘은 먼저 페이스북이 지난해 말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신문에 냈던 전면 광고를 같이 보겠습니다. 이례적으로 애플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신랄하게 비판해 많은 주목을 끌었던 광고라서 기억하시는 분들도 꽤 계실 겁니다. “전 세계 모든 영세 업체, 중소기업과 함께 애플에 맞서 싸우겠습니다.”라는 다소 비장한 제목의 광고에서 페이스북은 애플이 당시 기준으로 시행을 예고한 앱 추적 투명성 정책(ATT, App Tracking Transparency)이 특히 중소기업에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광고 내용을 옮겨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더 보기 -
2018년 1월 31일. [칼럼]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보다 나은 몇 가지 이유
지난 몇 년 동안 페이스북은 두 가지 소셜 미디어 앱을 사용해 A/B 테스트를 해왔습니다. 첫 번째 앱은 최대주의적 방침을 따르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뉴스 기사, 사진, 비디오 링크 등을 포함한 긴 상태 업데이트를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앱은 사용자들이 수많은 사람에게 게시물을 몇 초 만에 전파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알고리즘 피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앱은 최소주의적 방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 앱은 바이러스처럼 퍼지는 게시물 공유보다, 친근한 더 보기 -
2017년 10월 25일. “재난 피로,”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요?
매일 아침 저는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확인합니다. 최근 몇 주 동안 저는 총기 난사, 허리케인 참사, 산불 등에 관한 뉴스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제 삶의 행복감에 큰 영향을 끼쳤죠. 아마 여러분도 그랬을 것입니다.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재난 피로”를 경험하고 있다고 텍사스 샌안토니오 대학 메리 맥노튼카실 교수는 말합니다. “디지털 시대, 4명 중 3명은 자기 전, 그리고 기상 후 스마트폰을 확인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이러한 뉴스들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죠.” 스마트폰이나 소셜미디어 더 보기 -
2016년 3월 29일. 저소득계층을 위한 IT, 부작용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모바일 기기의 보급과 관련 앱 개발로 인해 저소득 계층의 삶이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이 취약계층을 더더욱 취약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더 보기 -
2016년 3월 24일. 아이의 뇌 발달에 맞춘 언어학습 앱이 등장했습니다
일본어를 단 두 주만에 배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캘리포니아-어바인 대학을 졸업한 과학자들이 개발한 새로운 언어 앱이 그러한 일을 가능하게 할지도 모릅니다. 카드호(Kadho)라 불리는 이 앱은 전생애에 필요한 뉴런을 모두 지닌 채 태어난 아기의 뇌 발달에 맞추어 만들어졌습니다. 이 앱은 외국어를 배울 때 필요한 다양한 소리를 제공하여, 뇌에서 해당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프로그램하도록 함으로써 어린이가 최소 몇 달 안에 해당 언어를 마스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끔 합니다. 이 앱은 태어난 지 더 보기 -
2015년 1월 12일. 자기측정 앱은 어떻게 여성을 배제하는가
9월 9일 애플은 자기 몸의 지표를 측정 관리할 수 있는 애플 헬스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생리 주기 확인이 빠져있었죠. 앱 개발 업계가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2월 14일. 쓸모가 없어질 테크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수 있는 전략
이제는 거의 쓸모 없게 된, 반즈앤노블스(Barnes & Nobles)가 내 놓은 전자책 단말기인 눅(Nook)을 구매했던 사람들을 비웃지 마세요. 당신도 언젠가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5년 전 미국의 가장 큰 서점 체인인 반즈앤노블스가 아마존 킨들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전자책 단말기 눅을 내 놓았을 때 당신은 비웃을 수 있었을까요? 2011년에만 해도 소비자 보고서는 눅을 킨들을 뛰어넘는 최고의 전자책 단말기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눅은 킨들의 아성을 뛰어넘지도 못했고 최근에는 전자책 분야의 직원들을 계속해서 더 보기 -
2013년 11월 19일. 수퍼마켓의 미래: 개인별로 차별화된 가격 전략
킴벌리 콘웰(Kimberley Cornwell)의 남편은 고단백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중이었고 매일 아침 식사를 달걀로 해결했습니다. 미국의 대형 수퍼마켓 체인인 세이프웨이(Safeway)의 모바일 앱이 킴벌리에게 달걀 18개에 1.89 달러라는 가격을 제시했을 때 킴벌리는 바로 구입했습니다. 킴벌리는 세이프웨이에 그녀의 남편이 달걀을 많이 필요로하는 다이어트중이라는 정보를 준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세이프웨이의 “Just For U” 프로그램에 등록했는데 세이프웨이는 고객들의 과거 쇼핑 리스트를 분석해 고객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아이템을 선정하고 이에 맞춰서 쿠폰을 제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더 보기 -
2013년 7월 30일. 온라인 데이트의 시대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24세의 젊은 영화감독 윌은 틴더(Tinder)라는 매칭 사이트로 데이트 상대를 구합니다. 앱을 통해 여성들의 위치와 페이스북 사진을 받아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고르고, 상대방도 수락하면 매칭이 이루어지는 식입니다. 온라인 데이트는 쉽고 빠를 뿐 아니라, 구애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곤혹스러움을 차단해줍니다. 1분 안에 수십 장의 사진을 볼 수 있고, 자신을 거절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틴더의 공동 개발자인 저스틴 매틴(Justin Mateen)은 이 앱이 9개월만에 1억쌍의 커플을 맺어줬고, 더 보기 -
2013년 4월 5일. 변화하는 검색 환경과 구글의 미래
카페라떼가 마시고 싶은 당신은 아마도 핸드폰을 꺼내 옐프(Yelp) 앱을 연 뒤 근처 카페를 검색할 것입니다. 만약 새로운 에스프레소 기계가 필요하다면 당신은 아마존 홈페이지로 바로 들어갈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상황은 모두 최대 검색 엔진인 구글이 고객을 잃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검색 엔진 시장에서 구글은 여전히 66%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검색하면서 구글은 중대 기로에 서 있습니다. 쇼핑과 여행에 관련된 검색 엔진 회사를 창립한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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