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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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3일. [뉴페@스프] 모두가 모두를 믿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9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세상은 점점 더 나아지고 있을까요? 이것은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된 질문입니다. 인간은 현재의 불만에 민감하고, 그만큼 과거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려 하기에 우리는 세상이 더 나빠진다는 인상을 받기 쉽습니다. 더 보기 -
2020년 5월 2일. 팬데믹과 여성 지도자
코로나19에 잘 대처한 남성 지도자도 물론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여성 지도자 가운데는 팬데믹에서 악수(惡手)를 둔 사람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더 보기 -
2019년 11월 18일. 신뢰의 대가와 비용
우리는 주변에서 사람을 너무 믿어서 고통받는 이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기 피해를 입은 고객, 연인에게 배신당한 사람, 친구에게 뒤통수를 맞은 사람 등 다양하죠. 당신도 누군가를 믿었다가 상처받은 경험을 갖고 있을 겁니다. 이런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우리는 사람들이 타인을 너무 믿고, 속아 넘어가기 쉬운 존재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인상은 사실과 다릅니다. 미국에서 수집된 신뢰 관련 최근 데이터를 살펴보면, 사람들이 타인을 믿을만한 존재로 여기는지를 말해주는 대인 신뢰도는 50년만에 최저치를 더 보기 -
2018년 12월 16일. 2019년 언론 예측: 미디어가 신뢰를 잃을 수 있는 세 가지 방법 (2)
1부 보기 잘못 2: 사실과 좋은 저널리즘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계속 믿는 정치 기자들. 독실함은 불편합니다. 감정적이고 개인의 자부심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죠. 기자들은 오직 사실만이 공중에게 전해지면 사람들이 이슈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결국에는 좋은 시민으로 행동하게 된다고 가정합니다. 하지만 극단적 파벌과 정치 심리학의 수많은 연구가 보여주듯이 현 시점에서 숙의하는 공중(deliberative public)의 합리적 행위자 모델은 더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트럼프에 대한 어떤 새로운 조사 결과도 투표 하나를 더 보기 -
2018년 12월 15일. 2019년 언론 예측: 미디어가 신뢰를 잃을 수 있는 세 가지 방법 (1)
* 하버드 니만 저널리즘 연구소는 매해 학자들이 예측한 언론의 미래를 소개합니다. 그 중 일리노이 대학교 교수 니키 어셔가 예측한 2019년 언론의 모습에 대한 글을 소개합니다. 뉴스 관찰자와 기자로서, 우리는 모든 곳에서 저널리즘의 신뢰 하락, 특히 국가의 정치 저널리즘에 대한 신뢰가 줄어드는 것에 많은 비난을 해왔습니다. 우리는 뉴스 소비자의 좋은 저널리즘과 가짜를 구분해낼 수 있는 미디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당파적인 “에코 챔버(echo-chamber)”에 갇혀 있으며, 특정 온라인 플랫폼이 도덕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더 보기 -
2018년 1월 10일. 2018년 기술 관련 기업의 가장 큰 과제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신뢰 회복입니다
수십 년 동안 중독에 가까울 정도로 디지털 기술에 쏟던 열정이 끝나고, 이제 사람들은 조금씩 기술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뉴스, 검색 결과, 리뷰 등의 정보는 신뢰할 만하지 않습니다. 소셜 미디어는 해커나 외부 세력의 조작에 취약합니다. 개인 정보가 사적인 영역에 남아 있지도 않죠. 또한, 사람들은 자동화나 인공지능이 그들의 직업을 빼앗아갈 것이라고 점점 더 걱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람들은 디지털 기술을 의심하면서도 동시에 점점 더 많이 의존하고 있죠. 사람들은 기술을 신뢰하지 더 보기 -
2017년 12월 6일. 사람들은 왜 뉴스나 소셜미디어를 신뢰하지 않을까요?
영국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는 사람들이 언론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를 분석한 보고서를 최근 새로 발표했습니다.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와 유거브(YouGov)는 9개 국가(미국, 독일,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덴마크, 오스트리아, 프랑스, 그리스)의 응답자 18,000명으로부터 뉴스와 소셜미디어에 대한 신뢰와 관련된 질적인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응답자들은 먼저 “뉴스 미디어는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는 진술에 얼마나 동의하는지 답한 후,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텍스트 상자에 공유해줄 것을 요청받았습니다. 그 후 로이터 연구소의 닉 뉴만과 리처드 플레처는 7,915개의 더 보기 -
2017년 2월 27일. “CIA를 제 천직이라 여기고 일해 왔어요.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저는 CIA를 나왔습니다.”
프라이스는 국가를 위해 일하는 정보기관의 보고서조차 자신의 유불리에 근거해 선별적으로 취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에 정보기관 직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8월 29일. 신기술이 이끄는 신뢰 사회와 경제 성장
사회 구성원들 간의 신뢰와 경제 성장 간에 큰 상관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뢰는 더 많은 경제적 가치 교환과 투자 활동을 촉진하며, 이는 결국 경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인데요. 공유 경제 앱과 블록체인과 같이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신기술은 구성원 간의 신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뢰는 사회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자 배달을 시킬 때조차 우리는 업장의 위생 상태와 식재료의 안전, 결제 시스템의 안정성을 신뢰해야만 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6일. 혼자 지하철을 타는 일본 어린이들과 사회적 신뢰
코흘리개 어린이들에게 찬거리를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킬 수 있는 것도, 교복을 입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지하철을 타고 도시 여기저기를 다닐 수 있는 것도 모르는 이들이라도 서로를 도와줄 것이라는 사회적인 신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게 문화인류학자 드웨인 딕슨의 분석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에서도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더 보기 -
2015년 2월 16일. 신뢰를 대하는 중국과 서구의 견해차
신뢰는 서구인과 중국인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의 하나입니다. 주요한 차이는 이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신뢰의 기본값이 다르다는 데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신뢰를 깨뜨리는 행동을 하기 전까지 상대방을 믿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중국에서의 기본값은 불신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상호 간의 문화적 차이에 기인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28일. 세월호 참사 이후 바닥으로 떨어진 한국 정부의 신뢰도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밝혀내고 이런 재앙이 다시 일어나는 걸 막아달라는 유족과 국민들의 요구는 아무런 대응 없는 정부의 무책임한 처사 앞에 깡그리 무시당했습니다. 집권 여당은 보궐선거 승리로 오히려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글로벌포스트는 한국이 자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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