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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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6일. [뉴페@스프] 스벅 주문법이 3천8백억 개? 창업자 호소까지 불러온 뜻밖의 악순환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9월 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언젠가 한 예능 토크쇼에 출연한 추신수 선수가 미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눈물 젖은 빵”을 먹던 마이너리거 시절, 햄버거 가게에서 할 줄 아는 영어라곤 “넘버 원”밖에 없어서 몇 더 보기 -
2022년 4월 19일. [필진 칼럼] 스타벅스 미국 직영 매장에서 첫 노조 결성
최근 아마존 물류창고 노동자들이 아마존 역사상 처음으로 노동조합을 결성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장식했는데요, 그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스타벅스 바리스타들도 미국 내 직영 매장 최초로 노동조합을 결성했습니다. 이에 관해 미국에서 노동조합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뀔지, 노동조합의 미래를 전망하는 글도 프리미엄 콘텐츠에 썼습니다. 오늘은 지난해 12월 10일 쓴 스타벅스 노조 결성에 관한 글을 소개합니다. 팟캐스트 아메리카노 최신화에서는 플랫폼 경제 시대의 노동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구인난이 계속되고 있는 미국에서는 더 많은 급여, 더 보기 -
2015년 8월 17일. 커피콩 가격은 떨어지는데 스타벅스 커피 가격은 오른 이유
스타벅스 정도 되는 대규모 체인은 당연히 커피콩의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연계매매(hedging)를 합니다. 그런데 커피콩 가격이 예상외로 폭락하면 그에 따라 가격을 내릴 수 없으니 스타벅스는 손해를 보는 셈이죠.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데 드는 전체 비용에서 커피가 차지하는 비율이 10%도 안 되는 것이 또 다른 이유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7월 1일. 스타벅스는 어떻게 한국 시장을 장악했나
지난달 <쿼츠(Quartz)>는 세계에서 스타벅스 매장이 가장 많은 도시가 서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을 경험해 본 사람이면 세계 커피 산업에서 서울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잘 압니다. 아, 스타벅스 본사는 빼고 말이죠. 이 굴지의 커피 회사가 1999년 이화여대에 첫 매장을 열었을 때만 해도 한국 시장을 진지하게 생각지 못했다는 게 스타벅스 대변인 제이미 라일리의 말입니다. 지금 스타벅스는 서울에만 매장이 약 300개에 달합니다. 라일리는 성공 요인으로 지역 파트너인 신세계백화점이 마케팅과 상품개발 등을 도와준 점을 꼽았지만, 사실 신세계백화점이 더 보기 -
2014년 6월 30일. 한국 스타벅스, “영어 별명 붙이기는 평등한 사내 문화 만들기 일환”
서울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은 모두 284곳입니다. 서울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에서 스타벅스 매장 수가 가장 많은 도시이죠. 스타벅스는 직원들 사이에 위계질서보다 평등을 앞세우는 사내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직원들도 장(長)이란 의미의 파트너가 아니라 동반자라는 의미를 강조한 파트너(partners)라고 서로를 부르죠. 이런 원칙이 한국에서는 조금 색다르게 적용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모든 직원들에게 영어로 된 별명 내지 원하는 호칭을 하나씩 짓도록 한 거죠. 그래서 직급에 관계없이 서로가 서로의 호칭을 부르며 좀 더 평등한 의사소통과 사내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게 더 보기 -
2014년 6월 20일. 스타벅스, 직원들의 대학 학자금 전액 지원
스타벅스가 미국 내 13만 5천명 직원들 모두에게 무료 온라인 대학 교육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과의 협약으로 주 20시간 이상 일하고, 애리조나 주립대학으로부터 입학 통지를 받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2년 이상의 대학과정 학점을 받은 학생이라면 전액, 학점이 부족한 학생은 스타벅스로부터 일부, 정부로부터 일부를 지원 받아 무료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이 발표로 할 수 있는 일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학자금을 지원하지만, 일부나 직무에 관련된 과정만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회사를 몇 더 보기 -
2014년 5월 26일. 모바일 결제가 팁 문화에 미친 영향
이번달 초에 스타벅스는 자체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 팁을 줄 수 있는 기능을 포함시켰습니다. 스타벅스의 iOS 앱을 통해서 결제를 하는 손님의 경우 자신의 커피를 만들어준 바리스타에게 0.5달러, 1달러, 혹은 2달러의 팁을 커피 값을 결제 한 뒤 2시간 이내에 팁을 줄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이 기능이 많은 모바일 결제 고객들이 원했던 기능이라고 주장하는데 결과적으로 이 새로운 기능은 커피 체인점에서 팁을 주는 것을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사람들로 하여금 팁을 지불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더 보기 -
2013년 10월 24일. 스타벅스의 다음 사업 : 차 전문 바 (Tea Bar)
스타벅스의 창업자 하워드 슐츠가 오후 5시 넘어서 커피를 마시지않는다는 소문을 들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11월 차 상품 전문점 Teavana 를 6억 2천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그는 이제 커피보다 차를 마시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난 수요일, 뉴욕에 Teavana의 첫 차 전문 바 (Tea Bar) 가 문을 열었습니다. Teavana 는 원래 대형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차와 차 악세서리를 판매하는 전문점으로 까페를 연 것은 처음입니다. 하워드 슐츠는 11월 시애틀에 두번째 지점을 오픈하며, 미국내 총 1,000개 이상의 지점을 더 보기 -
2013년 10월 22일. 중국 CCTV “스타벅스, 중국에서 너무 비싸게 판다”
중국 관영방송인 CCTV가 중국에서의 스타벅스 커피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비싸다며 비난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내보낸 방송에서 CCTV는 베이징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톨사이즈 라떼 가격이 4.42 (27위안) 달러인데 이는 시카고의 3.26달러, 런던의 3.97달러, 그리고 뭄바이의 2.39달러에 비해 훨씬 비싸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기사는 커피 원두나 물 값등 원재료 값은 0.82달러 (5위안) 이하라고 주장하면서 서구에서는 그냥 커피 한잔이 중국에 오면 사치품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CCTV는 또 올 2분기 스타벅스의 중국 시장에서의 이윤의 폭(profit 더 보기 -
2013년 10월 14일. 사람의 뇌파가 스타벅스 커피값을 결정한다?
“스타벅스는 커피값을 매길 때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걸 놓치고 있어요. 충분히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도 그러지 못하고 있죠. 소비자들은 분명 커피 한 잔에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낼 용의가 있어요.” 신경생물학자(neurobiologist)인 뮐러 박사는 기업에 상품의 적정 가격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컨설팅 회사에서 일했다가 이내 흥미를 잃었습니다. 기존의 시장 분석과 가격결정 과정에 분명한 한계가 보였기 때문입니다. 대신 그가 주목한 건 인간의 뇌파가 알려주는 비밀입니다. 주어진 상황이나 자극이 정상적인 범주를 벗어날 때 무의식 중에 더 보기 -
2013년 10월 2일. 스타벅스의 매장 내 총기 반입 금지 요청을 정치적 역할 수행이라 볼 수 있을까?
최근 미국에서 연이어 일어난 총기 사고 이후, 스타벅스의 최고 경영자 호워드 슐츠(Howard Schultz)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매장 내 총기 반입 금지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총기 소지를 두고 벌어지는 첨예한 법적 논쟁이 아직 결론나지 않은 상태에서, 매장 내 총기 소지를 금지하는 슐츠의 언행은 오늘날 기업들에 용인될 수 있는 사회적•정치적 역할의 범주에 대한 또 다른 해석 공방을 낳고 있습니다. 슐츠는 이러한 공방에 대해 “정치적 해석이 이루어져야 할 곳은 사법기관이지 스타벅스 매장이 아니다”며, 그의 더 보기 -
2013년 3월 29일.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회장, “동성결혼을 지지하지 않는다면 주식을 팔아도 좋아요.”
지난 수요일 스타벅스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스타벅스 회장 하워드 슐츠의 적극적인 동성결혼 지지가 소비자들을 떠나게 만들었다는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작년 스타벅스가 워싱턴의 동성결혼 법안 추진에 지지를 선언한 이후 반대 업체 NOM(National Organization for Marriage) 등에서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시작했고, 한 분기가 지난 지금 매출이 줄었다는 겁니다. 그러나 하워드 슐츠는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경제적인 동기에서 시작한 결정이 아닙니다. 우리는 작년 주주들에게 38% 이윤을 돌려줬고, 이는 어떤 기업도 기록하지 못한 실적입니다. 동성결혼 지지는 20만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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