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주제의 글
  • 2024년 8월 14일. [뉴페@스프] 일론 머스크의 관심 값이 64조 원… 인류의 희망을 거는 대가, 맞나요?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6월 18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시간은 금이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누구나 이 말을 알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시간을 금쪽같이 아껴 쓰지는 못합니다. 시간을 효과적으로 쓴다고 반드시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 가운데는 시간을 소중히 아껴 쓰는 더 보기

  • 2022년 9월 21일. [필진 칼럼] 게임화(gamification)에 대처하는 법

    모든 생명체는 자신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 주변 환경을 변화시킵니다. 여기서 말하는 환경에는 같은 종의 다른 개체가 포함되며, 특히 인간을 비롯한 사회적 동물은 사회적 상호작용, 곧 다양한 종류의 의사소통을 통해 같은 목적을 실현합니다. 게임의 요소를 이용해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화(gamification)도 그 연장선에 존재합니다. 물론 개체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의사소통이 그 개체에 반드시 부정적 효과만을 가져오지 않는 것처럼 게임화 역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Hooked”의 저자 니르 아얄이 말하는 것처럼, 더 보기

  • 2020년 6월 5일. 랜덤 기계를 이용한 생산성 올리기

    엑셀러리티, Arne Jenssen 원문 보기   동기 “방해받지 않는 방법(Indistractable)”의 저자인 니르 이얄은 딴짓(distraction)이란 원래 하고자했던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행동이라 말했습니다. 딴짓(distraction)의 반대말은 집중(focus)이 아니라 계획된 행동(traction)입니다. 어떤 중요한 일을 두고 이메일을 확인하고 있다면, 당신은 딴짓을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토요일 저녁에 게임을 할 생각이었다면, 그 때 게임은 딴 짓이 아니라 계획된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분 전환(diversion)이란 주의(attention)를 다시 집중하기 위애 필요한 것입니다. 이 기분 전환을 잘 활용하는 것은 더 보기

  • 2016년 3월 18일. 부패한 사회 = 거짓말 권하는 사회

    ‘이 정도 거짓말은 괜찮아’라고 자신을 달래본 적 있으신가요? 가진 자들, 힘 있는 사람들이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회라면 아마 보통 사람들도 거짓말을 더 자주 하고, 사후에 이를 합리화하려 할 겁니다. 이런 통념과 맞아 떨어지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에 발표됐습니다. 즉, 제도적인 부패, 조직적인 사기가 만연한 사회에 사는 사람들이 거짓말을 더 자주 한다는 겁니다. 정직함이라는 가치가 대접받지 못하고, 정직한 행동이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부패한 사회는 거짓말 권하는 사회가 되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해악을 더 보기

  • 2014년 4월 14일. 도박사의 오류를 일으키는 뇌영역

    1913년 4월 18일은 월요일이었습니다. 당신은 몬테 카를로의 르 그랑데 카지노에서 멋진 정장을 입고 유리잔에 담긴 샴페인을 맛보고 있습니다. 당신은 룰렛 테이블에서 들리는 환호성을 듣고, 그리로 향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방금까지 스무 번 연속 블랙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는 동전이 20번 연속 앞면이 나올 확률보다 좀 더 작은 값입니다.) 당신은 흥미를 가지고 룰렛을 바라봅니다. 이번에도 블랙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또 다시, 또 다시 블랙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스물 네번 블랙이 나온 더 보기

  • 2013년 8월 6일. 어린이들까지 함구령? 가스 시추회사의 보상금 합의 강행 비난 받아

    값싼 천연가스인 셰일가스 시추 붐이 여전한 미국에서 가스전이 개발되는 곳에 사는 지역 주민들과 시추회사 사이의 법적 다툼은 흔한 일입니다. 대개 주민들은 개발을 담당하는 회사로부터 적당한 수준의 보상금을 받은 뒤 거주지를 옮깁니다. 그런데 최근 주요 시추회사 가운데 하나인 레인지 리소스(Range Resources Ltd.)가 한 가족에게 75만 달러(8억 3,500만 원)를 보상하기로 합의하면서 어른들 뿐 아니라 가족 전체에게 일종의 함구령을 강요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년 전 펜실베니아 주 법원에서 레인지 리소스와 할로위치(Hallowich) 더 보기

  • 2013년 6월 17일. CEO 연봉, 실적 좋으면 오르지만 실적 나쁘면 변화없어

    4,500명 이상의 CEO 연봉을 분석한 와튼경영대학의 루시안 테일러 (Lucian Taylor)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회사의 실적이 좋은 경우 주주들은 추가로 발생한 이윤의 절반을 CEO의 연봉 상승으로 돌려주지만 회사의 실적이 나쁜 경우에는 CEO의 연봉에 전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서 CEO의 보상은 좀처럼 떨어지기 어려운 체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CEO의 임금이 하락하지 않는 것이 주주의 힘이 약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해리스와 홈스트롬(1982)의 논문에 따르면  위험회피형(risk averse) CEO의 경우 실적이 더 보기

  • 2013년 1월 21일. 취업면접에 있어 순서는 얼마나 중요한가

    취업 면접의 경우, 같은 날 면접을 보는 다른 후보들이 누구인가가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를 발표한 와튼 경영대학원의 우리 시몬손(Uri Simonsohn)과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프란세스카 지노(Francesca Gino)는 이 현상을 “협역 평준화(narrow bracketing)”라고 불렀습니다. “면접관들은 후보를 평가할 때 전체 후보들을 기준으로 평가하기보다 당일의 후보들만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몬손과 지노는 지난 10년간 9,000명의 MBA 인터뷰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먼저 인터뷰를 하는 후보의 점수가 0.75% 오를 수록 나중 후보의 점수는 0.075% 떨어지는 더 보기

  • 2013년 1월 17일. 유전적일 수 있는 위험추구성격(Thrill-seeking)

    위험을 추구하는 성격과 관련되어 있을지 모르는 유전자 표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지난 12월 17일 “스칸디나비아 약학및 과학지(Scandinavian Journal of Medicine & Science)”에는 스키 및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사람들 500명의 성향과 유전정보를 조사한 결과가 실렸습니다. 연구 결과, 특정 유전자 표지를 가졌을 경우 “나는 빠른 속도로 타는 것을 좋아한다” 또는 “나는 내가 처음 가보는 내리막길을 시도하는 것을 좋아한다”와 같은 문장에 동의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유전자 표지는 두뇌에서 보상을 추구하는 행동(reward-seeking behavior)에 중요한 역할을 더 보기

  • 2012년 11월 16일. 슬픔은 사람들이 근시안적인 생각을 하게 합니다

    사람들이 당장 주어지는 보상과 일정한 시간 뒤의 더 큰 보상을 선택하게 했을 때 당장 주어지는 보상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버드 심리학자인 제니퍼 레너의 팀은 13일 심리과학紙에 우리가 슬픔에 잠겨 있을 때 이런 경향이 더 커진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사람들에게 슬픈 영화, 기분나쁜 영화, 그리고 평범한 영화를 보여준 후, 당장 받을 수 있는 현금과 우편을 통해 나중에 주어지는 더 큰 돈을 선택하게 했습니다. “슬픈 영화를 본 사람들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