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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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9일. [뉴페@스프] “미국 vs 중국, 어느 편에 설 것인가”…중국이 진짜 노리는 것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종혁 교수가 3월 1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의회 국정연설에서 자신이 백악관에 복귀한 뒤 새로 짜고 있는 국제 질서의 핵심적인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파나마 운하는 미국인의 피와 땀으로 지은 것인데 이를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거저 내줬다. 그런데 파나마는 이를 중국이 운영하도록 사실상 방치했다. 그래서 미국은 이를 더 보기 -
2025년 4월 16일. [뉴페@스프] “이렇게 뒤집을 줄은…” 전쟁 단박에 끝내겠다던 트럼프의 선택지가 이것?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28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휴전을 중재하며, “팔레스타인 일대를 중동 최고급 휴양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말로 주권주의(sovereigntism)라는 개념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주권주의는 백인, 기독교 중심의 보수적 가치관에 반하는 국제주의와 UN을 비롯한 국제기구를 경멸합니다. 세계화도 미국인의 삶에 이로울 게 없다며 싫어하는 주권주의자들은 영토의 확장을 통해 자원을 더 보기 -
2025년 4월 9일. [뉴페@스프] “전쟁 반대” 외치지만… 반대해야 할 가장 큰 이유를 놓치지 않았나요?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2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오감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당장의 위협에 먼저 반응하기 마련입니다. 눈앞에 나타난 위험이나 장애물, 낯선 소리, 미심쩍은 촉감, 이상한 냄새 등을 경계하게 되는 건 본능적인 반응이죠. 반대로 보이지 않는 미래의 위협에는 자연히 경계를 덜 하게 됩니다. 이러다가는 큰일 난다는 경고를 아무리 많이 듣더라도 실제 위험이 더 보기 -
2025년 3월 19일. “마시멜로 테스트에 막힌 78세 대통령”…되풀이되는 돌발행동
취임 후 국제 무대에서 기존의 질서를 허물며 자기 내키는대로 미국의 정책을 이랬다저랬다 쏟아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 미국의 신뢰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일관성의 부족을 트럼프 대통령의 자신만의 ‘협상의 기술’이라고 옹호했지만, 이는 자칫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힘에 굴복해 트럼프가 원하는 걸 얻게 해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미국의 신뢰 자체를 떨어트릴 수 있는 문제입니다. 마시멜로 테스트를 거듭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78세 대통령의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전문 번역: “날개 없이 추락하는 평판…미국이 맞닥뜨리게 될 일들” 해설: “마시멜로 더 보기 -
2025년 3월 8일. [뉴페@스프] “불리한 여론 뒤집으려는 말인 줄 알았는데… 뒤에서 웃는 시진핑·푸틴”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1월 1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 연말, 우리나라 뉴스가 온통 계엄령과 탄핵 관련 소식으로 도배되던 사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2기 행정부를 둘러싸고 나오는 뉴스는 주로 트럼프가 임명한 장관을 비롯한 행정부 주요 인사에 관한 뉴스였습니다. 더 보기 -
2025년 1월 18일. [뉴페@스프] “설마설마했는데 결국?”… 이 사람이 트럼프의 미래일까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11월 22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 9월 트럼프와 해리스가 맞붙은 대선 후보 토론. 2020년 선거에서 패배를 몇 년째 인정하지 않는 트럼프를 비판하며, 해리스는 “세계 지도자들이 그런 트럼프를 뒤에서 비웃고 무시한다”라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트럼프가 더 보기 -
2023년 9월 9일. [뉴페@스프] ‘푸틴의 위기’가 시진핑에게 미칠 영향은… 대만 침공 재고?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7월 1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국경을 맞댄 이웃 나라 사이에는 보통 크고 작은 다툼이 있기 마련입니다. 모든 이웃 나라가 늘 싸우기만 하는 건 아니지만, 시간대를 확대해 지역의 역사를 살펴보면 대개 어디든 분쟁이 더 보기 -
2023년 5월 19일. [뉴페@스프] 우리가 미국의 전쟁 중독을 걱정해야 하는 이유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2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2월 한 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돌아보는 기사와 칼럼, 방송들이 쏟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간의 관심은 마침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더 보기 -
2023년 4월 27일. [뉴페@스프] 어느 편에도 서지 않은 나라, 인도 이야기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글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1월 9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다음 달 24일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이 됩니다. 전쟁 초기 많은 사람이 했던 수많은 예상은 대부분 빗나갔고, 전쟁은 여전히 쉬이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2023년 벽두에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더 보기 -
2022년 7월 22일. [필진 칼럼] 우크라이나 밴드 ‘칼루쉬 오케스트라’, 유로비전 2022 우승
올해는 유럽연합(EU)을 창설한 마스트리흐트 조약이 체결된 지 30주년입니다. 대부분 유럽 국가들이 단일 화폐 유로화를 쓰고, 솅겐 협약에 가입한 국가들 사이에선 국경의 개념도 희미해졌으며, 대부분 나토(NATO) 회원국인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일제히 규탄하며 연대를 다지고 있습니다. 유럽 각국의 면면을 살펴보면 비슷하면서도 서로 많이 다릅니다. 그런데 이 많은 나라가 매년 함께 치르는, 진정 유럽의 행사라고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유럽 최대 가요제인 유로비전(Eurovision)입니다. 유럽 친구들에게 유로비전에 관해 더 보기 -
2022년 7월 6일. [필진 칼럼] 푸틴이 찾는 폭스뉴스, 젤렌스키 찾아간 애틀란틱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두 달이 다 돼 갑니다.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는 전 세계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잇단 군사작전과 민간인 학살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언론 통제와 검열로 러시아 내부에선 전쟁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이 세상에 하나부터 열까지 죄다 거짓말인 가짜뉴스는 드뭅니다. 대신 하나부터 아홉까지는 사실이거나 사실로 추정할 만한 이야기를 하다가 열 번째에 슬쩍 거짓말이나 허위 정보를 끼워 넣고서는 뉴스 행세를 하는 가짜뉴스가 대부분이죠. “전쟁범죄는 오히려 우크라이나가 짓고 있다”는 가짜뉴스를 되풀이하고 더 보기 -
2022년 6월 24일. [필진 칼럼] 미국 극우파와 푸틴, 다시 쓰는 이념 지형
우리는 한 사회의 이념 지형을 묘사할 때 흔히 좌우, 보수/진보와 같은 넓은 개념을 사용합니다. 사회 구성원 간 경제적 평등을 추구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쪽이 진보, 반대로 기존의 전통과 안정을 추구하는 쪽이 보수라는 큰 틀이 있다는 전제 아래서죠. 하지만 한 사회의 이념 지형과 특정 집단의 성격은 개별적인 역사적 사건이나 대외 정세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조선 말 한반도에서 보수는 쇄국을 의미했지만, 일제 강점과 전쟁을 거치면서 보수가 친일, 친미 색채를 강하게 띠게 된 것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