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주제의 글
  • 2017년 3월 16일. 성차별적 공격의 대상이 되는 여성 정치인, 좌우가 따로 없습니다

    언제나 트위터에서 옷을 못 입는다고 놀림받고, “마녀”나 “나쁜년”으로 불리는 여성 정치인은 누구일까요? 힐러리 클린턴을 떠올리셨다고요? 정답입니다. 하지만 최근 떠오른 이 분야의 강자가 또 있습니다. 바로 백악관 고문 켈리앤 콘웨이입니다. 여성 혐오는 당파를 초월하는 문화입니다. 정치인을 비판할 때 쓸 수 있는 말은 차고 넘치지만, 사람들은 늘 여성 정치인을 비판할 때 성차별적인 표현으로 분노를 표현하곤 하죠. 남성은 물론 여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힐러리 클린턴이 끊임없이 옷차림과 헤어스타일 지적을 받아온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콘웨이도 더 보기

  • 2016년 11월 2일. 이번 미국대선에서 가장 주목받지 못한 집단, 바로 클린턴의 열성팬들입니다

    오하이오 주에 있는 한 회사의 인사과장인 킴 말론(50) 씨는 평생 정치 운동에는 참여해 본 적이 없는 교외 지역의 평범한 주민입니다. 매일 저녁 6시쯤 퇴근해 아이들의 저녁식사를 챙기죠. 하지만 8시부터 그녀는 거실에 앉아 트위터 전사로 거듭납니다. 이번 대선에 대한 그녀의 열정은 모든 언론이 집요하게 조명하고 분석해 온 트럼프의 열성 지지자들에 조금도 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킴 말론과 같은 힐러리 클린턴의 열성팬들은 지금껏 트럼프의 성난 팔로워들에 가려 거의 조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클린턴의 비호감을 더 보기

  • 2016년 9월 30일. [뉴욕타임스] 미국 첫 대선 토론 팩트첵크

    지난 26일 열린 미국 첫 대선 TV토론에서 언론들의 팩트체크 기능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후보자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곧바로 사실인지 아닌지 검증 대상이 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토론 중 실시간으로 팩트체크 페이지에 주요 쟁점에 관한 데이터나 과거 후보들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이 가운데 몇 가지를 추려 소개합니다. 한국어로 읽기 Read in English: Our Fact Checks of the First Debate

  • 2016년 9월 28일. 첫 번째 미국 대선토론 시청 후기: 클린턴이 1:0으로 앞서갑니다

    “그가 기자회견에서 하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아, 내가 저 자리에 선다면 저렇게 말할 것 같다, 라고 느끼기 때문이죠.” 1968년 미국 대선에서 조지 월러스가 포퓰리스트 전선을 펼쳤을 때, 그의 부인은 사람들이 왜 남편을 좋아하는 것 같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번 대선 토론을 분석하는 과정에서도 염두에 두어야 할 말입니다. 사실 이번 대선전은 일종의 비대칭전입니다. 두 후보 간의 수준 차이가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번 토론을 지켜본 사람들 가운데는 트럼프가 이겼다고 단언할 사람도 많을 겁니다. 더 보기

  • 2016년 9월 26일. 뉴욕타임스, “미국 대통령으로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다.”

    옮긴이: 미국 언론은 주요 선거를 앞두고 대개 지지 후보를 밝힙니다. 뉴욕타임스가 민주당 경선에 이어 대통령선거 본선에서도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다고 사설을 통해 밝혔습니다. —– 대통령 선거가 있는 여느 해였다면 우리는 사안별로 두 후보의 정책을 띄워놓고 비교, 분석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여느 선거와 같다고 볼 수 없다. (우리가 오늘 이 사설을 통해 공개적으로 지지를 밝히는) 힐러리 클린턴은 그동안 공공의 이익에 복무한 기록과 이력에 더해 미국이 당면한 여러 문제에 더 보기

  • 2016년 8월 18일.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정치 권력과 사법 권력의 관계

    * 이 글은 약 한 달 전 이른바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에 관해 미국 수사당국이 기소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정치 권력과 사법 권력의 관계에 관해 다트머스 대학교 행정학과의 브렌단 나이한(Brendan Nyhan) 교수가 <뉴욕타임스 업샷>에 쓴 글입니다. 이 글은 카카오 스토리펀딩 7화에도 후보로 올렸었습니다. —–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국무장관 시절 정부 이메일 계정이 아니라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 것을 두고 FBI의 수장인 제임스 코미는 “극도로 부주의했다”고 평가하면서도 클린턴을 기소하지는 더 보기

  • 2016년 8월 16일. 정치판의 말싸움, 여성 정치인에게는 이중의 부담입니다

    여성 정치인들에게는 쉽게 딱지가 붙습니다. 쌈닭에서 국민엄마에 이르기까지 이들을 프레임 속에 넣는 별명이 붙고, 헤어 스타일, 구두, 가방 모든 것이 분석당하죠. 모든 정치인들의 최대 무기인 말도 예외가 아닙니다. 유권자들에게 던지는 말에서부터 다른 정치인들과 주고받는 말에 이르기까지, 여성 정치인들의 말은 유난히 도마 위에 오릅니다. 목소리 톤에서부터 단어 선택, 이야기 주제, 대화 방식까지 모든 차원에서 비난의 화살을 피해가기가 어렵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8월 12일. 공화당원들을 공략하는 힐러리 캠프

    진보 계열 시민단체 "미국을 위한 민주주의(Democracy for America)"의 닐 스로카는 클린턴이 굳이 공화당원들에게 어필하려고 정책을 바꾸거나 할 필요도 없다고 말합니다. 트럼프 측의 실책에 기대면 된다는 것이죠. 이 모든 것은 클린턴이 다른 공화당원을 상대로 싸웠다면 누릴 수 없는 사치입니다. 더 보기

  • 2016년 7월 29일. 사람들은 힐러리 클린턴을 왜 그렇게 싫어할까?(2)

    어떤 사람들은 클린턴이 탐욕과 기만의 화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화당이 클린턴을 공격하기 위해 제기했던 모든 이야기를 액면가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인터넷 상의 의혹과 루머를 그대로 믿기도 하죠. 그것이 사실이 아닐 때도 마찬가집니다. 클린턴 지휘 하의 국무부와 여러 외국 정부, 클린턴 재단 사이에 모종의 커넥션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피터 슈바이처(Peter Schweizer)의 신간 <클린턴 캐쉬(Clinton Cash)>는 내용 대부분이 거짓이거나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트럼프 측에서는 계속해서 이 책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해명하고 물리쳐도, 클린턴을 둘러싼 더 보기

  • 2016년 7월 27일. 사람들은 힐러리 클린턴을 왜 그렇게 싫어할까?(1)

    미국에서 “힐러리를 싫어하는 정서”는 그녀가 영부인이었던 90년대부터 칼럼의 소재가 될 만큼 팽배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지난 20년간 크게 변하지 않았죠. 힐러리 클린턴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꾸준히 있었으며, 근래 들어 이렇게나 미움받은 민주당 대선 후보는 없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미움받는 이유를 살펴보면 예전과 지금이 다릅니다. 공화당에서 연설문을 썼던 페기 누넌(Peggy Noonan)은 클린턴을 “본능적으로 정치적이며, 이로 인해 신경을 거슬린다”고 표현하며, 정치 경력 내내 자신의 정치가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뉘앙스를 은연중에 끊임없이 드러내 더 보기

  • 2016년 5월 18일. 트럼프에게 대선 승리는 험난해 보입니다

    만약 현재의 여론 조사 결과가 실제 여론이라면, 힐러리 클린턴은 손쉽게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 전체, 그리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아슬아슬한 경합을 보이는 주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가 클린턴에게 10%P 뒤지고 있습니다. 만약 이 여론조사 결과가 11월 대선까지 이어진다면 클린턴 후보는 2012년 오바마 대통령이 승리했던 모든 주에서 이기고 오바마 대통령이 2008년에는 승리했지만 2012년에는 공화당에 빼앗긴 노스캐롤라이나주까지 다시 찾아와서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쉽게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 선거와 비교해서 더 보기

  • 2016년 5월 11일. 미국 대선의 유권자들, 떨어뜨리기 위해 투표한다?

    미국 현대사에서 이토록 비호감인 두 사람이 양 당의 대선 후보로 결정된 적이 있었을까요?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그림은 그야말로 암울합니다.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자 절반 가까이가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싫어하는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투표하겠다고 대답했기 때문입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