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주제의 글
  • 2015년 5월 4일. N.D.B. 코놀리, “볼티모어 사태는 흑인들의 문화 탓이 아닙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번 사태는 흑인들의 문화 탓에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퍼거슨과 볼티모어, 아니 미국 어디라도 다를 바 없는 잘못된 정책과 정치 제도 탓입니다. 인종 차별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프레디 그레이가 마약을 소지하거나 유통했다는 혐의를 받게 되기까지의 환경, 그가 죽은 뒤 일어난 시위에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난 공권력의 강경 진압과 체포를 비롯한 일련의 과정은 여전히 피부색을 따라 미국인들은 다른 혜택을 누리고 다른 사회를 경험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17일. 노예 해방 150주년, 미국은 과연 달라졌을까요?

    지난 주에 있었던 노예 해방 150주년 기념일은 우리 가족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가문은 노예 소유주였기 때문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12월 9일. [칼럼] 퍼거슨 사태, 자녀에게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눈발이 흩날리던 추운 저녁, 일곱 살 난 아들을 차에 태우고 장을 보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아들이 갑자기 물어왔습니다. “엄마, 경찰도 체포될 수 있어요?”  “물론이지.” 나는 미국 건국의 역사를 주워섬기면서 경찰은 물론 대통령이라도 잘못을 했으면 체포될 수 있고, 법 위에 있는 사람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아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경찰관이 마이클 브라운이라는 흑인을 죽였다고 들었어요. 그 경찰관은 왜 안 잡혀가는 거예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 나는 아들이 퍼거슨 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더 보기

  • 2014년 12월 3일. 퍼거슨 소요사태의 의미

    카운티 검사 로버트 맥컬러크는 카운티 대배심을 통해 퍼거슨에서 발생한 무장하지 않은 흑인 십 대 소년 마이클 브라운에 대한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의 총격 살해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평소 경찰과 한통속이라는 인식을 받고 있었던 검사측은 우선 특별검사 임명에 반대했고, 시간을 지연시켰으며, 수사를 해서 대배심에게 기소를 설득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책임을 대배심으로 떠넘기는 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발표 내용도 공정한 수사라기 보다는 가해자 데이비드 윌슨 경관을 편들어주는 듯한 자세를 취해 법집행에 대한 불신을 심어주었습니다. 이런 법집행에 대한 불신의 초래는 미국 사회의 공동체 질서를 거대한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26일. 미국인이 팔레스타인 심정을 이해하게 될 때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 시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는 서로 1만Km 넘게 떨어져 있습니다. 지구 반대편이 있는 이 두 지역은 문화, 종교, 인종적으로 아무런 공통점이 없고 얼마 전까지 서로의 존재조차 아는 주민이 드물었지요. 하지만 최근 두 지역 주민 사이에 연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이 이 두 지역 사람들을 연결시켰을까요? 더 보기

  • 2014년 8월 22일. 미국 퍼거슨 사태에 대한 유럽의 폭발적 반응, 이유는?

    유럽 각 국의 언론은 경찰 총격에 의한 흑인 소년의 죽음으로 촉발된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시 사태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다 건너에서 일어난 일이 가까운 곳의 뉴스보다 더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더 보기

  • 2013년 5월 9일. 퍼거슨의 아이들 Best 11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27년째 이끌어 온 명장 퍼거슨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퍼거슨 감독의 업적을 기리거나 후임 감독을 예상하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꼽은 퍼거슨의 선수 베스트 11을 소개합니다. 7년동안 맨유의 전술적인 핵으로 활약한 박지성 선수의 이름이 없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그만큼 퍼거슨의 27년은 무수히 많은 선수들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영국은 물론 유럽 축구계를 호령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포지션은 4-2-3-1, 연도는 맨유에서 활약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