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주제의 글
  • 2024년 3월 28일. [뉴페@스프] 이것은 “혁신의 탈을 쓴 불평등”인가 아닌가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긱(gig)이란 영어 단어의 첫 번째 뜻은 크지 않은 규모로, 때론 즉흥적으로 진행하는 음악 연주나 코미디 공연입니다. 이어 두 번째 뜻이 일 또는 직장인데, 정규직보다는 임시로, 부정기적으로 하는 계약직 일자리나 더 보기

  • 2022년 3월 7일. [필진 칼럼] 뉴욕시 배달 노동자 보호법안 통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건 원래 사회적 안전망의 보호를 받지 못하던 취약 계층 노동자들이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미국에선 플랫폼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배달 노동자들은 기존의 저임금, 열악한 노동 조건에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까지 떠안은 채 밀려드는 주문을 처리해야 했죠. 지난해 뉴욕시 의회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배달 노동자 보호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9월 29일에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쓴 글입니다.   지난해 4월 뉴욕시는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타격을 가장 크게 입은 도시였습니다. 전 세계로 더 보기

  • 2021년 3월 2일.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4반세기 토론 총정리

    여전히 서로 다른 의견이 충돌하고 있지만, 대체로 관련 연구들은 임금이 올라서 노동자들이 누리는 혜택이 일자리가 줄어서 겪는 피해를 상쇄하고 남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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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3월 22일. 앨런 크루거 교수의 유산

    프린스턴 대학교 경제학과의 앨런 크루거(Alan Krueger) 교수가 지난 주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경제 자문위원을 맡기도 했던 크루거 교수는 여러 가지 분야와 사안을 경제학 분석틀로 바라보고 활발한 연구를 진행했고, 연구 결과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고 접목하며 많은 이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경제학자였습니다. “앨런은 경제학자가 구현해낼 수 있는 가장 뛰어난 것을 모두 구현해냈다. 특히 그는 경제학이라는 이론과 지식을 가지고 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탁월한 능력을 더 보기

  • 2018년 1월 30일. 인 앤 아웃(In-N-Out) 버거 점장의 평균 연봉은 약 1억 7천만 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일하는 건축가의 평균 연봉은 약 1억 2천만 원이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변호사의 평균 연봉은 약 1억 2천2백만 원 이상입니다. 이 정보들은 채용정보 사이트 인디드 닷컴(Indeed.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전문직들보다 연봉이 높은 직업이 있는데, 놀랍게도 인 앤 아웃(In-N-Out) 버거의 점장입니다. 이들의 연봉은 약 1억 7천만 원으로 유사 직종의 세 배에 달합니다. 비상장사인 이 회사는 1948년 해리 스나이더와 에스더 스나이더 부부가 설립했으며, 서비스의 품질을 가장 중시하는 경영을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이 더 보기

  • 2016년 11월 4일. 무보수 인턴십 문제, 영국 보수당과 정부가 해결에 나서다

    학사학위와 올A 성적표가 너무나도 흔해진 시대, 기업들은 입사지원자들에게 새로운 자격 요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바로 인턴십이죠. 오늘날 금융, 언론, 정계 등 구직자들에게 인기있는 업계의 커리어는 대부분 짧게는 몇 주, 길게는 1년짜리 임시직에서 시작합니다. 영국 정부가 파악한 현재 영국 내 인턴수는 7만 명에 이릅니다. 그리고 그 중 3분의 1은 무보수로 일하고 있죠. 이는 런던에 거주하는 부유층에 유리한 구도입니다. 무보수 인턴들의 고충을 해소하려는 노력은 계속해서 있어왔습니다. 11월 4일에는 보수당 소속의 알렉 셸브룩 의원이 더 보기

  • 2016년 4월 4일. 터무니없다고 비웃음을 사던 “최저임금 시간당 15달러”가 실현된 과정 되짚어보기

    2012년 11월, 뉴욕에서 200명의 패스트푸드 직원들은 시간당 최저 임금을 15달러로 올려 달라는 시위를 최초로 진행했는데 당시 많은 사람은 시간당 15달러가 웬 말이냐며 코웃음을 쳤습니다. 그 이후로 3년 반이 흐른 지금, 실제로 그들의 요구는 미국 곳곳에서 실현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변화가 가능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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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2월 10일. 영국 최대 스포츠용품 업체 스포츠 다이렉트는 어떻게 최저임금 규정을 교묘하게 어겼나?

    <가디언>이 자사 기자 두 명을 직접 물류창고에 취업시켜 진행한 탐사보도 결과 스포츠 다이렉트의 꼼수가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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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1월 12일.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요 의제가 되어가는 최저임금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에 뚜렷하게 의견이 엇갈리는 주제를 찾아 표를 던지는 데 근거로 삼고자 하는 유권자가 있다면 최저임금이 그 기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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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0월 19일. 팁을 없애는 것은 종업원에게 도움이 될까요

    뉴욕 외식업계의 저명인사이자 유니온 스퀘어 호스피탤리티 그룹(Union Square Hospitality Group)을 이끄는 대니 마이어는 그래머시 태번이나 유니온 스퀘어 카페처럼 고급을 지향하는 레스토랑을 포함하여, 그룹에 속한 레스토랑 열세 곳에서 더 이상 팁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팁을 받지 않는 대신 메뉴의 가격을 올림으로써 팁을 받는 종업원과 팁을 받을 수 없는 주방 직원들 간에 계속 벌어지는 시급 격차를 좁히는 것이 목적이라고 마이어는 밝혔습니다. 이 시급 격차는 팁에 관련된 여러 논란들 중 하나일 뿐이며, 특히 더 보기

  • 2015년 7월 30일. [이코노미스트] 너무 큰 최저임금 인상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

    적당한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은 고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근거가 있지만, 너무 큰 폭의 최저임금 상승의 효과는 오히려 저소득, 저 숙련 노동자들에게 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이 너무 높아지면 기업들은 저 숙련 노동자들을 대체하기 위해서 로봇이나 기계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될 것이고 이는 고용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보다는 세제 혜택과 같은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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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23일. [칼럼] 웨이트리스도 페미니스트일 수 있을까?

    이번주에도 나는 일터에서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라스베가스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근무 시간이 끝나고 난 후에는 팁을 세어보고 이 정도면 견딜만 했다 스스로를 위로하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 여기는 사람에겐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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