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주제의 글
  • 2014년 12월 23일. 크리스마스 선물에 관한 경제학자의 비판적 생각

    받는 사람이 별로 맘에 들어 하지 않는 선물을 하는 것은 연간 40억 달러에서 130억 달러의 사회적 손실을 만들어낸다고 예일 대학교 경제학자는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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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0월 29일. 디지털 시대와 사생활 침해

    바야흐로 우리는 공유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인터넷, 여러 종류의 휴대 단말기를 통해서 우리의 개인 정보는 실시간으로 공유됩니다. 문제는 이렇게 수집된 자신의 개인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소비자가 전혀 알 길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정부는 기업들보다 상대적으로 개인 정보 남용에 취약한 개인을 보호하기보다 허점투성이인 보호 정책만을 쏟아내며 문제를 악화시키고만 있습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현대인들의 사생활은 과연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 것일까요? 사실 하나, 사생활의 성벽은 이미 오래전부터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더 보기

  • 2014년 10월 14일. 독재자가 사라지면 소문은 무성해진다

    정보를 통제하려 하면 할수록 더욱 통제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것, 바로 정보 통제의 역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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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5월 28일. 대량살상 범죄 예방,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

    지난 금요일 캘리포니아 이슬라 비스타에서 6명의 사망자와 13명의 부상자를 내고 자살한 엘리엇 로저는 조용한 외톨이였습니다. 룸메이트들을 싫어했고,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그가 어느날 갑자기 맥락도 없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닙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고, 술집에서 싸움에 휘말린 적도 있었으며, 인터넷에 폭력적인 내용의 영상을 올리고, 경찰의 방문을 받은 적도 있었죠. 엘리엇 로저는 다른 모든 대량 살상범들과 함께 법과 제도가 위험한 인물을 적발해 끔찍한 범죄를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더 보기

  • 2014년 3월 26일. 사람들이 트위터를 그만두는 이유

    월스트리트와 실리콘 밸리는 최근 트위터 사용자 증가세가 주춤하는 것과 현재 사용자들이 트위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도이치 뱅크(Deutsche Bank)는 1,100명을 대상으로 한 트위터 사용에 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아래 차트가 설명해 주듯이 사람들이 트위터를 그만 두는 요인은 어떤 계정을 팔로우해야 하는지 잘 찾지 못하는 것과 자기 자신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대로 찾지 못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에 넘쳐나는 정보를 고려했을 때 도이치 뱅크는 이는 트위터의 컨텐츠 문제라기보다 필요한 정보를 더 보기

  • 2014년 3월 11일. 정보를 이용하는 기생생물 (The Information Parasites)

    기생생물(parasites)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세포 안에서 자신을 증식하는 기생생물이며, 바퀴벌레를 좀비로 만들어 그 안에 알을 낳는 기생말벌도 있습니다. 비록 바이러스와 말벌은 전혀 다른 생물들이지만, 과학자들은 한 종이 다른 종의 번식에 영향을 주는 관계를 맺을 때 이를 기생관계로 정의합니다. 이 기준에 의해, 바이러스와 기생말벌 뿐만 아니라, 다른 이의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도 기생생물에 속하게 됩니다. 이달 3일, BMC 진화생물학(BMC Evolutionary Biology)지에는 새로운 형태의 기생관계가 보고되었습니다. 알락딱새(pied flycatcher)와 박새(great tit)인 이들은 단백질이나 더 보기

  • 2013년 12월 10일. 미 IT 대기업들, “더이상 정부의 감시활동에 무조건적으로 협조할 수 없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8개의 미국 IT 대기업들이 정부의 감시활동을 제한하는 법안 상정을 위해 공공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는 미 국가안보국(NSA)의 불법적인 정보활동이 IT 대기업들의 협조 하에 벌어졌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추락한 정보 서비스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야후, 페이스북, 트위터, AOL, 그리고 링크드인은 지난 월요일 합동으로 발표한 공개 서신에서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정부의 스파이활동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할 것을 미국 정부와 의회에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법안의 더 보기

  • 2013년 10월 22일. 와이파이는 당신이 마트에서 한 일을 알고 있다

    “(손님들은) 보통 계산대에서 2분 정도를 보냅니다. 전체 고객의 절반 정도는 평균 일주일에 두 번 장을 보러 오죠. 10%는 아무 것도 안 사고 빈 손으로 나갑니다. 사려던 물건을 못 찾았기 때문일 거예요. 마트 오른편에 마련한 세일 코너가 왼편에 마련한 코너보다 훨씬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여기 보시면 고객들이 어디에 오래 머무는 지 알 수 있어요.” 한 마트 점장이 가게의 도면과 함께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을 줄줄이 읊어줍니다. 도대체 점장은 이렇게 상세한 정보를 어떻게 더 보기

  • 2013년 6월 11일. 스노우든의 폭로, 다양한 시사점은?

    29세 청년 에드워드 스노우든(Edward Snowden)이 미 국가안보국(NSA)의 정보수집 프로그램 프리즘(PRISM)이 테러와는 무관한 민간인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자, 디지털 시대의 국가의 정보수집 권한과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일했던 스노우든은 아무도 자신의 우려에 귀 기울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폭로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했지만,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일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의회는 스노우든을 기소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는 여러 가지 시사점이 있습니다. 우선 인터넷 회사와 더 보기

  • 2013년 4월 1일. 정보혁명에 대한 새로운 관점

    모든 기술적 혁명은 기본적으로 ‘어떻게 정보를 효율적으로 흐르게 할 것인가’와 어느정도 관련이 있습니다. 문명이 시작한 이래, 인간은 정보를 쉽게 주고받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50년은 정보혁명의 시대로 불립니다. 정보혁명 시대의 첫번째 혁신은 개인용 컴퓨터 였습니다. 컴퓨터는 정보를 디지털로 저장하고 가공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 혁신은 인터넷이었습니다. 인터넷은 컴퓨터에 의해 만들어진 정보들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는 우편에서 교육에 이르기까지, 정보의 전달에 관련된 모든 인간의 생활상을 변화시켰습니다. 많은 이들이 소셜미디어가 더 보기

  • 2013년 2월 19일. 두 인터넷 이야기(A Tale of Two Internets)

    누군가가 당신의 인터넷 경험을 조작하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들은 뉴스, 제품, 가격, 그리고 심지어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까지도 조작합니다. 당신 스스로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것들조차도, 당신이 자유를 가졌다는 환상을 가지게 하기위한 것입니다. 오늘날, 현실은 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구글과 페이스북 및 다른 정보수집업체들은 우리의 취향, 습관, 수입에 따라 서로 다른 인터넷을 경험하게 만들었습니다. 시작은 간단했습니다. 실리콘 밸리의 많은 업체는 개인정보를 얻기 위한 많은 무료서비스들로 시작했습니다. 이 개인정보들은 처음에는 남자들에게 나이키를 광고할 동안 여자들에게는 더 보기

  • 2013년 1월 4일. 정보(information)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상식을 잊어버릴 정도로 많은 정보를 주입받고 있습니다” – 게르트루드 슈타인(Gertrude Stein) ‘정보(information)’는 오늘날 사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중의 하나일겁니다. 정보는 우리의 문화, 기술, 삶을 변화시킵니다. 우리의 하루는 뉴스, 트윗, 이메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학교, 직장, 실험실은 계속해서 우리가 받아들여야할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보를 받고, 저장하고, 처리하며 다시 전달합니다. 그러나 ‘정보’란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당신은 ‘정보’를 생각할 때 지식, 지성, 뉴스, 보고서, 자료 등을 떠올릴지 모릅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