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주제의 글
  • 2017년 3월 27일. 의지력 개념의 문제(1/2)

    성공한 변호사이자 성격이 온화한 토마스는 자신이 알코올 중독이 아닌지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내 병원을 찾았을 때 그는 밤마다 예닐곱 잔의 와인을 마셔야 했고, 가족들에게는 이를 숨기고 있었으며, 술 때문에 다음날의 근무에도 지장을 받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술을 줄일 방법에 관해 이야기했고 다음번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2주 후, 그는 풀이 죽은 채 나타났습니다. 그의 습관은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나는 전혀 술을 줄일 수 없었어요. 의지력의 부족 같습니다.” 존 역시 술 때문에 나를 찾아온 더 보기

  • 2017년 2월 20일. 강간의 정의에 있어서의 미묘한 딜레마(2/2)

    1부 보기 이제 강간 또는 원치 않는 성적 접촉에 대한 보다 최근의 통계를 보자. 젊은 여자들은 정말 짜증 나는 포옹이나 키스를 감정적으로 그리고 물리적으로 강제 삽입과 같은 정도의 행동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여성혐오주의나 성폭력이 이 사회에 깊게 뿌리박혀 있고 널리 퍼져있다고 믿는 이들은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 20%라는 숫자가 아마 그러한 행동의 피해자가 되는 비율일 것이다. 그들은 또한, 여성이 얼마나 흔히 창녀나 심지어 보지(cunt)라고 불리는지를 보라고 말한다. “창녀 모욕(Slut Shaming)”은 너무나 흔해서 더 보기

  • 2017년 2월 20일. 강간의 정의에 있어서의 미묘한 딜레마(1/2)

    (캐롤 타브리스는 사회심리학자이며 엘리언 애런슨과 함께 “거짓말의 진화 – 자기 정당화의 심리학(Mistakes Were Made (but not by ME))”를 썼다. 캐롤은 스켑틱 잡지에 분기에 한 번씩 “날파리(The Gadfly)”라는 제목의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나는 지금까지 내 칼럼시리즈의 제목인 “파리떼(The Gadfly)”가 어떤 의미인지 설명하지 않았다. 사전적 의미로 파리떼는 소나 다른 가축을 괴롭히는 파리를 의미하며, 사람을 가리킬 때는 “비판, 논리와 아이디어에 대한 공격, 그리고 잡다한 요구 및 요청을 통해 다른 이들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분노하게 더 보기

  • 2016년 9월 23일. 결혼에서 성생활은 얼마나 중요할까요?

    결혼의 행복은 정녕 활발한 성생활에 달려있는 것일까요? 뻔한 얘기같지만, 관련 연구의 절반 정도는 "그렇지 않다"고 결론내리고 있습니다. 결혼 후 오랜 세월 함께 한 커플 뿐 아니라,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젊은 부부들의 관계도 섹스에 의존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반면, 나머지 절반 정도의 연구 결과는 일반 상식에 가까운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즉, 결혼에서 성생활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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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1월 6일. 창의적인 사람들의 뇌는 다른 방식으로 기능합니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어떤 점에서 다를까요? 1960년대, 프랭크 X. 바론은 당대의 천재라 알려진 이들을 대상으로 창의성에 관련된 연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여기엔 트루먼 카포티, 윌리엄스 카를로스 윌리엄스, 프랭크 오코너, 기타 과학자, 사업가, 수학자, 건축가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IQ로 대변되는 지성은 창조적 사고의 일부만을 차지할 뿐이었습니다. 창의성이란 지적이고 감성적이며 도덕적이고 동기부여적인 특성의 총화였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창조적인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점으로는 내면의 삶에 열린 태도, 복잡하고 애매모호한 대상에 대한 선호, 무질서에 대한 높은 더 보기

  • 2015년 11월 6일. 아이들의 자존감은 5세 때 이미 형성됩니다

    자기존중감(self-esteem)은 인생 전반에 걸쳐 일정하게 유지되기에, 이처럼 중요한 성격특성이 유치원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형성된다는 연구가 최근 출간됐습니다. <실험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2016년 1월호에 실릴 예정인 이 연구는 지금까지 측정된 바 가장 어린 연령인 5세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롭게 개발된 자기존중감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워싱턴 주립대의 학습 및 뇌과학 연구소(I-LAB)의 공동책임자이자 공동저자인 앤드류 멜초프는 “어떤 과학자들은 미취학 아동들은 자기자신에 대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 감정을 형성하기엔 너무 어리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9월 8일. 재현에 실패한 세 가지 유명한 심리학 실험

    심리학 실험들의 재현 여부는 오랬동안 뜨거운 감자와 같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재현되지 않은 실험들 중 가장 유명한 세 건의 실험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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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9월 3일. 심리학은 위기에 처했는가?

    “재현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버지니아대학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60% 이상의 심리학 실험이 재현되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는 심리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의구심을 가중시켰습니다. 하지만 재현이 되지 않는 것은 본래 과학의 특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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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5일. [가디언] 다니엘 카네만 인터뷰(2/2)

    그는 이스라엘인으로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그가 양 측 모두가 만족하는 해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이지요. 그가 만든 개념 중에는 그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개념 중의 하나인 “적대적 공동연구(adversarial collaboration)”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그는 이제 "잡음(noise)"에 대해 연구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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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5일. [가디언] 다니엘 카네만 인터뷰(1/2)

    가디언은 2002년 행동경제학으로 노벨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베스트셀러 "생각에 관한 생각"을 발표한 다니엘 카네만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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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8일. 혼자 노는 일은 생각 이상으로 즐겁습니다

    '불금'이나 '불토'에 약속이 없어 집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낸 적이 다들 있을 것입니다. 최근 소비자저널에, 만날 사람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혼자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나가서 즐기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연구가 실렸습니다. 우리가 사람들과 어울릴 때 큰 즐거움을 느끼는 건 사실이지만, 영화관람이나 미술관 등 특정 활동의 경우 누군가 곁에 있건 없건 즐거움이 더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 중요한 건 사람들과 있을 때처럼 즐거움을 누리지 못할 거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더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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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1일. 최면술을 현대 의학이 이용할 수 있을까요?

    최면술이 과연 정신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 정확히 무엇이 최면술인지를 두고 논란이 남아있긴 하지만, 의학계의 최면술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의 피에르마리 퀴리 대학에서 열린 최면술 시연 강의는 많은 언론과 의학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면을 건 사람, 최면을 받은 사람, 이를 지켜본 백 여명의 청중 모두가 의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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