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주제의 글
  • 2014년 1월 29일. 스마트폰 사용의 또 다른 폐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행동이 불면증을 유발한다는 것은 익히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늦은 밤 스마트폰 사용의 폐해는 비단 이러한 불면증에만 그치지 않고 다음날 업무 생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한 학술지(the Journal Organizational Behavior and Human Decision Processes)에 발표된 보고서는 82명의 간부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잠자리 스마트폰의 사용 행태와 업무능률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설문은 수면의 질과 일과를 시작하는 기분을 측정하기 위해 오전 더 보기

  • 2013년 9월 25일. 일터에서 주어지는 수면 기회가 건강과 업무 능률 향상에 진정 도움이 될까?

    숙면을 취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질 좋은 수면은 업무 효율성과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일에 대한 동기부여를 북돋우며, 스트레스를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수면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몇몇 일터에서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일환으로서 직원들에게 업무 중 수면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일례로, 구글에서는 에너지팟(Energy Pods)이라는 낮잠 전용 가구를 배치하였고, 나이키에서는 조용히 쉴 수 있는 휴면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영국의 한 로펌에서는 아예 낮잠 전용 침대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일터에서의 주어지는 더 보기

  • 2013년 9월 3일. 잠의 비밀을 밝혀줄 “인간 수면 프로젝트(human sleep project) “

    잠이 부족할 때 우리의 능률은 크게 떨어집니다. 만성적 수면장애는 심장질환, 비만, 조기사망 등의 확률을 높입니다. 그러나 수면에 대한 연구에는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우선, 사람들은 모두 다른 수면습관을 가집니다. 수면에 대한 대부분의 자료조사는 설문으로 이루어지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수면시간을 실제보다 더 길게 추측하는 경향이 있고, 이는 정확한 통계를 만드는 데 방해가 됩니다. 외부조건을 차단하고 실험실에서 이루어지는 수면연구는 이 문제를 해결해 주지만, 한편으로 대상자의 현실생활을 재현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뮌헨 루드빅 맥시밀리안 더 보기

  • 2013년 4월 23일. 잠으로 때우지 마세요

    크게 놀라거나 마음에 상처가 되는 일을 겪고 나면 우리는 충분한 잠을 통해 이를 치유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신경정신약리학회지(Neuropsychopharmacology)”에 발표된 연구는 그런 충격적인 일이 있은 이후 바로 잠을 자는 것이 외상후정신장애(PTSD)에 걸릴가능성을 더 크게 할 지 모른다고 이야기합니다. 연구진은 두 그룹의 쥐에게 그들의 천적냄새를 맡게 했습니다. 이것은 쥐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는 경험입니다. 그 후, 한 그룹을 6시간동안 잠을 재우지 않았습니다. 두 그룹을 비교한 결과, 잠을 자지 않은 더 보기

  • 2012년 11월 16일. 잠들지 않는 돌고래

    현대인은 수면과 전쟁 중입니다. 늘 카페인 음료를 달고 살며 24시간 문을 연 상점과 불야성의 유흥문화의 유혹을 받습니다. 3교대로 일하는 노동자, 아기를 낳은 부모, 시험기간의 학생들은 늘 수면의 가치를 느낍니다. 인류는 인생의 1/3을 잠으로 보내지만, 우리는 아직 잠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인간의 경우, 수면부족에 따른 기능저하는 치명적입니다.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건 음주운전 만큼 위험합니다. 종에 따라 수면습관이 다르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 중에서도 돌고래는 매우 특별합니다. 얼마전 돌고래들은 더 보기

  • 2012년 10월 18일. 지방세포도 충분한 잠을 원합니다

    잠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잠 자는 시간이 부족하면 심장병, 심장마비, 고혈압, 당뇨, 그리고 기타 다른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수면부족은 사람에게 공복감을 주고 낮에 덜 활동적으로 만들어 다이어트에도 부정적인 효과를 끼칩니다. 16일 국제 약학지(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는 수면 부족이 지방세포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지방세포는 인슐린의 처리와 에너지의 사용, 보관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연구자들은 젊고 건강한 사람들을 4일간 8시간 30분씩 재웠고, 다음 4일은 4시간 30분만 재웠습니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10월 18일. 잠을 자는 동안 당신의 공포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란 트라우마라고도 불리며 커다란 사고를 겪은 후, 사고와 관련된 과민반응 등의 정신적 질환을 겪는 것을 말합니다. “PTSD는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연구할 도덕적 의무가 있습니다.” 현재 PTSD를 치료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환자로 하여금 그 사고에 대한 기억을 반복적으로 되살리게 하고, 현재의 안전한 상태와 그 기억을 연관시키는 것입니다. 어떤 환자는 이런 치료과정에 압도되기도 하고, 많은 환자들이 결국은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게 되고 맙니다. 스탠포드대학의 더 보기

  • 2012년 10월 3일. 현대인이 가진 8시간의 숙면이라는 환상

    1/3 이상의 미국인은 정기적으로 한밤중에 깨어납니다. 이런 “야간각성(nocturnal awakenings)”을 경험하는 사람들 중 절반은 곧바로 잠들지 못합니다. 병원에서는 이런 수면장애를 “심야불면(middle-of-the-night insomnia)”으로 정의하고 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증상은 신체에 어떤 문제가 있기 때문이기보다 오히려 자연스러운 리듬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학자들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8시간의 연속된 깊은 수면이야말로 인간의 오랜 역사에 비추어 볼때 최근에야 등장한 생각이라고 말합니다. “하루의 마무리:지난 역사속의 밤(At Day’s Close: Night in Times Past)”의 저자인 버지니아 더 보기

  • 2012년 8월 28일. 수면중에도 계속 되는 학습

    “사람이 자는 동안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상식이었습니다” 인간의 뇌는 잠을 자는 동안에도 깨어있는 동안 배웠던 정보들을 정리합니다. 그러나 수면중인 사람에게 새로운 것을 배우게 하려던 노력들은 아직까지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와이즈만 연구소는 자는 사람에게 냄새와 소리의 연관성을 학습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들은 잠에 빠진 지원자들에게 향수냄새과 썩은 고기냄새를 각각 특정한 소리와 함께 들려주었습니다. 지원자들은 기분 좋은 냄새의 경우 크게 숨을 들이마셨고, 반대의 경우 호흡을 얕게 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