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주제의 글
  • 2022년 6월 21일. [필진 칼럼] 코로나19 백신과 월경 불순, 부작용과 가짜뉴스

    오늘은 지인의 제보(?)로 알게 된 코로나19 백신에 관해 퍼진 잘못된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백신 관련 가짜뉴스 중에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 놀랐지만, 찾아봤더니 우리말로 쓴 기사나 전문가 인터뷰 중에서도 잘 정리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몇몇 가짜뉴스는 분별력이 있을 것 같던 이들의 마음을 사는 데 버젓이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건강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퍼지는 배경과 관련해 더불어 생각해볼 만한 복스의 칼럼을 함께 소개합니다. 가짜뉴스의 생리, 이야기가 와전되고 퍼지는 과정에 더 보기

  • 2022년 6월 1일. [필진 칼럼] 캐나다까지 번진 코로나 백신 반대 시위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음모론과 가짜뉴스는 팬데믹만큼이나 큰 문제를 일으킨 인포데믹(infodemic)이었습니다. 오늘은 미국 극우 세력이 주창한 음모론에서 비롯된 백신 거부 운동이 이웃 캐나다까지 번진 이야기에 관한 글입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2월 21일에 올린 글입니다. 방역 선진국으로 꼽혀온 캐나다에서 이달 초부터 트럭 운전사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반대 시위가 수도 오타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안티백신 운동이 꾸준히 두드러졌던 이웃 미국과 비교해 대체로 과학의 이름 아래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왔고, 시끌벅적한 더 보기

  • 2022년 4월 25일. [필진 칼럼] 매년 맞을 필요 없는 독감 백신은 언제 나올까?

    코로나19 백신 이전에도 백신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매년 추워질 때쯤 맞는 독감(influenza) 백신이죠. 다만 매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조금씩 다르고, 백신 접종으로 생긴 항체의 지속 기간도 반년 정도에 불과해 독감 백신은 매년 맞아야 한다는 중대한 단점이 있습니다. 저도 올해 코로나19 백신만 신경 쓰고, 독감 백신에 관해선 아무런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다른 일로 병원에 갔을 때 의사의 말을 듣고 바로 백신을 맞았습니다. 그때 의사 선생님께 이렇게 더 보기

  • 2022년 4월 15일. [필진 칼럼] ‘청부과학’의 진화: 의구심 뿌리기

    앞서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왜 미국 사람 중에는 백신 회의론자나 백신을 안 맞으려는 사람이 많을까?’에 관한 글을 몇 편 썼습니다. 그러다 지난주 경제 지표와 체감 경기의 차이에 관한 글을 소개하면서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찾아봤는데, 여전히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국민의 60%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만 5세 이상 인구 중에는 64%.) 미국에는 여전히 코로나19 백신이 남아돕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퍼질 텐데, 아직도 최소 6천만 명 넘는 백신 회의론자들은 더 보기

  • 2022년 4월 7일. [필진 칼럼] 팬데믹의 한가운데서 공공재를 외치는 이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쓴 예전 글을 다시 소개할 땐 ‘저때는 얼마 지나고 나면 팬데믹이 끝나 있겠지…’ 하고 기대하던 게 생각납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도 그렇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이 글을 썼을 땐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리기 전이었습니다. 엔데믹(endemic)에 관한 희망 섞인 이야기가 나오던 때였죠. 안타깝게도 코로나19는 2022년에도 종식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쓴 일주일 뒤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오미크론 변이 발표의 주요 내용을 우리말로 옮겨 소개하기도 했네요.   툴루즈 경제대학원이 지난 5월 말에 연 “공공재(common 더 보기

  • 2022년 3월 18일. [필진 칼럼] 팬데믹과 부유세

    팟캐스트 아메리카노의 비공식 자문위원 가운데 한 분인 툴르즈 경제대학원의 전도신 교수님이 보내주신 학교 소식지에 실린 인터뷰를 여러 편 소개했습니다. 이 글은 그 가운데 첫 번째 인터뷰로, 프리미엄 콘텐츠에는 지난해 10월 20일에 올렸습니다.

  • 2022년 3월 9일. [필진 칼럼] 백신은 못 믿겠다는 사람들이 구충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떠받드는 이유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태도는 결국 문화전쟁으로까지 번졌습니다.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을 둘러싼 갈등을 촉발한 것도 그가 팟캐스트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퍼지게 방치한 가짜뉴스였습니다. 조 로건과 스포티파이의 딜레마에 관한 글도 최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썼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백신과 과학의 정치화에 관해 10월 4일에 쓴 글입니다. 두 달 전에 백신 안 맞는 사람들이라고 다 같지 않다는 글을 썼습니다. 백신이 남아도는 미국에서 글을 쓴 8월 초 기준으로, 더 보기

  • 2022년 2월 10일. [필진 칼럼] 코로나19 팬데믹을 끝내는 멀고도 험한 길

    오미크론 변이가 대부분 나라에서 우세종을 차지하며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전염력은 강한데 다행히 치명률은 높지 않아서 역설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팬데믹의 끝을 뜻하는 엔데믹(endemic)의 시작일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시차를 두고 소개하는 글은 델타 변이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 8월 20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썼던 글입니다.   퓰리처상 저널리즘 분야에는 모두 14개의 상이 있습니다. 이 중 1998년 만들어진, 장문의 해설 기사에 주어지는 해설보도부문(Explanatory Reporting) 올해의 수상자는 아틀란틱의 대표적인 과학전문 기자 에드 더 보기

  • 2022년 2월 9일. [필진 칼럼] 미국과 개인주의

    미국에는 도대체 왜 이렇게 백신 안 맞는 사람이 많을까? 개인적으로도 이 질문에 만족할 만한 답을 찾고자 많은 품을 들였던 것 같습니다. 여전히 확실한 이유를 찾지는 못했지만, 프리코노믹스 라디오에 출연한 비교문화심리학자의 설명이 흥미로워서 소개했던 글입니다. 이런 종류의 ‘큰 설명’은 어쩔 수 없이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곤 하는데, 그 점이 걱정됐는지 글 중간에 주의를 당부하는 문단도 집어넣었네요. * 이번 글은 특정 국가, 문화권의 특징을 추려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범하게 되는 일반화의 오류를 더 보기

  • 2022년 2월 4일. [필진 칼럼] 백신 안 맞는 사람들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까?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가장 많은 글을 쓴 주제는 아마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수천만 명의 미국인들에 관한 이야기일 겁니다. 코로나19 백신이 충분히 보급된 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여전히 안 맞고 있는 사람들을 2020년 대선 투표 성향과 엮어서 썼던 글도 결국 같은 얘기를 한 셈이고, 과학의 정치화나 과학을 불신하게 된 사람들에 관해 다룬 여러 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미국에서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63%입니다. (한국은 85%) 지난여름 백신 접종률이 50%를 더 보기

  • 2021년 1월 4일. 내가 CDC에 신뢰를 잃은 이유 – 코로나 19 백신은 누가 먼저 맞아야 하나

    (Persuasion, 야샤 멍크(Yascha Mounk)) 원문 보기 코로나19 백신은 누구부터 맞아야 할까? 이 질문은 쉬운 질문이 아니다. 여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측면이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도덕철학자들끼리도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다. 나 역시 윤리학과 정치철학을 연구하는 사람이지만, 내게 이런 결정을 내려야 할 의무가 없다는 사실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도덕철학자들이 오랫동안 합의해온 기본 원칙들은 존재한다. 첫 번째 원칙은 평등을 위해 모든 이의 삶의 수준을 낮추는 것을 일컫는 ‘하향 더 보기

  • 2018년 6월 2일. 사람들은 왜 과학을 믿지 않게 되는 걸까?

    흔히 정치적 맹신이 과학적 근거와 명백한 사실에 눈 멀게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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