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주제의 글
  • 2017년 8월 11일. 다양성에 대한 요구, 대학 캠퍼스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LA 교외의 7개 대학 연합인 클레어몬트 칼리지(Claremont Colleges)는 지난 학기 큰 홍역을 치렀습니다. 소속 대학 중 한 곳인 포모나 칼리지에서는 학생들이 단체로 사회학 강의 수강을 취소하고 앨리스 고프먼(Alice Goffman)의 방문학자 초청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고프먼은 경찰과 감옥이 흑인 청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해 연구해 온 백인 사회학자입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손으로 뽑은 학생 대표에게 대학교수 채용위원회의 영향력 있는 자리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로부터 몇 주 전, 클레어몬트 멕케나에서는 “흑인의 더 보기

  • 2016년 1월 18일. 미국의 총기 문제에 관해 유학생 여러분들께 드리는 조언

    유학생들에게: 미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일은 늘 쉽지 않기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몇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꼭 알아야 할 것은 미국의 총기 문화입니다. 외국인들의 눈에는 언뜻 집착으로 비칠 수 있을 정도로, 미국인 100명이 평균 88정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총기의 수가 이토록 많은 것은 미국의 역사 및 문화와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유럽인이 미국 동부에 정착한 이래 그들은 경작할 땅을 찾고, 버팔로를 더 보기

  • 2015년 7월 1일. [퓨리서치 센터] 미국에 있는 아시아 유학생들은 어디서 오고 무엇을 공부하나?

    2013년 기준으로 미국 대학에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은 886,000명이었습니다. 1999년과 2013년 사이에 외국인 학생 수는 78%가 증가했습니다. 중국 학생들이 가장 많고 그 뒤를 인도와 한국이 따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은 68,000명으로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의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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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0월 8일. 대학 내 성범죄 문제, 교칙대로 합시다?

    미국의 대학에는 모든 성적 접촉 시 단계별로 상대의 동의를 구하도록 하는 교칙이 있습니다. 20년전 오하이오 주의 한 대학이 최초로 이러한 교칙을 도입했을 때만해도 전국민의 조롱거리였지만, 여러 대학이 비슷한 방침을 택하게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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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4월 28일. 왜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이 더 어려워졌나?

    미국 고등학교 3학년이나 2학년 학생들, 혹은 학부모들은 예전보다 명문 대학에 입학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명문 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왜 그런지에 대해서 우리는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못합니다. 인구 증가가 한몫 하긴 했지만 30년 전에 비해 청소년의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닙니다. 더 많은 미국인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있긴 하지만 대학 진학률이 증가한 이유는 자원이 적고 대학 졸업율이 낮은 대학들에 입학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증가한 것이기 때문에 명문 대학들과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3월 4일. 온라인 공개 강좌 (MOOC)는 고등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대학은 11세기에 영국 옥스포드나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받기 위해 모인 시절에 비해 크게 변화하지 않았습니다. 최근까지만 해도 학생들의 교수님들의 강의를 듣기 위해서 강의실에 모여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러한 제약이 사라졌고 고등교육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온라인 교육은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위키피디아는 아주 자세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유투브는 달걀을 어떻게 삶을 것인가부터 우주론에 대한 강의까지 제공합니다. 많은 대학에서 온라인 강좌는 강의실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많은 더 보기

  • 2014년 2월 25일. 듀크대,”연간 6만 달러의 등록금도 사실은 할인된 겁니다”

    1984년에 듀크 대학(Duke University)의 1년 등록금은 1만 달러(약 천 73만원)였습니다. 오늘날에는 등록금이 연간 6만 달러(약 6,438만원)로 올랐습니다. 4년 동안 대학 교육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에게 등록금은 무척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듀크 대학의 부학장인 짐 로버츠(Jim Roberts)는 듀크대가 학부생 한 명당 연간 9만 달러(약 9,657만원)를 투자하고 있다며 등록금 6만 달러는 오히려 할인된 가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실 많은 엘리트 대학들은 비슷한 말을 합니다. 하지만 9만 달러라는 돈이 정확히 어디에 쓰이고 있는 걸까요? 우선 듀크 대학이 더 보기

  • 2013년 11월 6일. 미국에서 공부하는 중국 학생들, “우린 외계인이 아니에요”

    지난 10년간 중국인 학생 등록 비율이 356%나 증가한 위스컨신 주립대학(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공부하는 네 명의 중국 학생들이 미국사람들에게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유투브 채널을 통해서 아시아에서 온 많은 해외 유학생들에 대해서 미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과 오해를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미국 대학으로 많은 학생들이 몰려오고 있지만 아시아와 미국의 문화적 장벽은 무척 높게 느껴집니다. 2007년 이후 미국에서 공부하는 중국 학생은 매 해 20%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9월 25일. 미 영리 대학 (For-Profit Colleges), 개혁 가능할까?

    늘어나는 학자금 대출 빚에 대해서 우려하는 사람들은 지난 10년간 급격히 성장해 온 영리 대학 (For-Profit Colleges)을 그 원인중 하나로 지목합니다. 1998년부터 2008년 사이에 영리 대학 등록율은 225%가 증가했는데 이는 다른 종류의 대학 등록에 비해 8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최근 금융 위기 기간에도 영리 대학의 주식은 계속해서 상승했는데 그 이유는 취업 전망이 나빠지자 많은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2009년 기준으로 주식 시장에 상장된 영리 대학의 규모만 32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되살아 더 보기

  • 2013년 7월 15일. 대학 등록금을 올리고 보조금도 늘리는 제도는 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도움이 안되나?

    정책 결정자들이 재정 적자를 줄이고자 할때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아이디어는 모든 국가 복지 프로그램의 혜택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소득 수준에 맞게 메디케어나 연금 제도의 혜택을 차등화하는 것입니다. 고소득층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줄이고 저소득층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유지하는 이 시스템은 이론적으로는 진보적이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와 비슷한 원칙에 기반해서 정해진 미국 대학들의 등록금 제도는 오히려 저소득층에게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과거에 대부분의 주립 대학들은 주정부의 보조를 받아왔는데 최근 경기가 나빠지고 더 보기

  • 2013년 4월 9일. 대학의 지리적 분포는 어떻게 경제 성장을 방해하는가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들 가운데 하나인 아마존, 구글, 애플, 코스트코, 홈디포, 페덱스는 5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00년간 연방정부 역시 큰 변화를 겪었는데 메디케어(Medicare)나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 제도를 정립했고, 증권거래위원회를 만들었으며 다른 연방 프로그램이나 정부 기관들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대학들은 비교적 오랜 세월 동안 위치나 형태가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1890년대에 문을 연 시카고대학이나 스탠포드 대학은 상대적으로 역사가 가장 짧은 대학으로 여겨집니다. ‘새로운(New)’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대학들도 실제 역사를 보면 그리 짧지 더 보기

  • 2013년 3월 1일. 미, 대학 입학생 절반만 6년안에 졸업

    전국 학생 정보 리서치 센터(National Student Clearinghouse Research Center)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에 처음으로 학위를 수여하는 대학에 등록한 190만명의 학생 중에서 54.1%만이 6년안에 대학 졸업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졸업장을 받지 않은 학생 중 16.1%는 여전히 대학에 재학 중이고 29.8%는 아예 대학을 그만 두었습니다. 처음 입학 했던 대학에서 졸업장을 받는 학생의 비율은 42%이고 9.1%는 입학했던 곳과 다른 곳에서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졸업을 하는 비율과 중간에 학교를 옮기는 비율(Transfer)은 50개 주마다 차이를 더 보기